도덕 6학년 제재 분석

소개글

도덕 6학년 제재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북한 어린이를 만난다면
- 선택 활동2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마을 건설
- 선택 활동3
북한지역의 생활 취재
마음에 새겨 둡시다.
교과서 129쪽에서는 '마음에 새겨 둡시다.'를 통해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이 여섯 개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삽화가 하나 있는데 이는 예쁘긴 하지만 학습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서 그저 남는 공간을 채우기 위한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보고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그림으로 대체하는 편이 좋겠다.
그리고 제일 아랫부분에는 네모 박스 안에 '남북한 서로 알기, 통일의 시작이다.'라는 표어가 하나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남북한 서로 알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교과서에는 북한의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되어있지 않다. 물론 도덕이 이론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교과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예화로 제시했다면 우리들과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볼 기회도 될 수 있고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 충성이의 하루
인민 학교에 다니는 충성이는 아침 6시 30분에 집결소에 모여서 출석을 부른 후 노래를 부른 후 학교에 갑니다. 학교의 운동장에서 사열식을 하고, 거기에서 합격을 하면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독보회'를 마치고 7시부터 수업을 시작하여 12시나 1시가 되면 수업이 끝납니다. 수업이 끝나면 '총화'를 하고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학교로 갑니다. '독보회'는 김일성 이야기나 신문 사설 등을 한 사람씩 돌아가며 약 5분간 읽는 것이고, '총화'는 담임선생님이 입회한 자리에서 반장이 떠든 사람, 숙제 안 한 사람 등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오후에는 학교에서 벽돌을 나르거나 농촌에 가서 일손을 돕기도 하고 집 안에서 집안일을 거들기도 합니다. 학교 성적이 좋아도 출신 성분이 나쁘면 고등 중학교(우리의 중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진학을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용품은 학년이 바뀔 때 학교에서 공책을 나누어주는데 그 양이 적기 때문에 한 번 연필로 쓴 다음 그 위에 잉크로 한 번 더 씁니다. 또 종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벽지를 뜯어 공책을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놀 때에는 자치기, 깡통 던지기 등을 하고 놉니다.
생활의 길잡이
112쪽은 도덕 교과서 선택 활동2와 연계되어 있다. 그런데 교과서에서 선택 활동2를 선택하여 학습을 한다면 생활의 길잡이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만약 다른 선택 활동, 그러니까 선택 활동1이나 선택 활동3을 선택하였을 경우에는 선택 활동을 두 개를 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외의 다른 내용으로 대체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113쪽에는 "나에게 일주일동안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문항과 함께 북한의 지명도 없이 행정구역만 나누어져 있는 개략적인 지도가 주어져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하라고 하는 데 6학년 학생의 발달 수준 상 그것이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물론 어딘가에 표시를 하긴 하겠지만 사실 그 곳의 지명이나 왜 가고 싶은지를 물으면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미리 북한의 행정구역에 대해 학습했던 것이 아니라면 북한의 지명이 적힌 지도와 그 고장의 특색, 특산물이나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나 민담 등의 자료를 함께 제시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여러 가지 통일 교육
요즈음은 다양한 방식으로 통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을 원하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추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통일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근거는 교과서가 되어야만 한다.
찾아가는 통일 교육
'찾아가는 통일교육'이란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의 통일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2001년 12월 현재 총 108개 단체, 14427명을 대상으로 NIE, Mind Map, 문화 이해지, 통일 게임 등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신문을 활용한 통일교육(Newspaper In Education)
일간지에 실린 기사, 사진, 그림 및 광고를 보면서 "이 기사, 사진, 그림 및 광고를 어떻게 적용하면 통일운동이 될까? 생각을 하며 신문을 20-30분 보게 한 후 자신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 관련된 사진을 오려붙이고 아이디어를 적어 발표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직접 자신이 통일관련 아이디어를 만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문화 이해지를 활용한 통일교육 (Cultural Assimilator)
문화 이해지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살던 사람들이 만나 빚어지는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의 방법론으로서,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의 행동의 이유를 다각도에서 생각해보게 하고 그 행동의 이유를 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해하게 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는 방법이다. 우선 통일 이후라는 상황을 가정하여 여러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북한인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물어본다. 그 후 북한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설명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 연습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서로의 다름을 인식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다.
마인드 맵(Mind-mapping)을 활용한 통일교육
통일에 관한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우선 대화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한 후 모아진 아이디어를 큰 개념에 맞추어 종이에 써넣는 브레인라이팅(brain-writing)을 한다. 그 후에 모든 내용을 큰 개념에 맞추어 영역별로 추린 후 예쁘게 꾸미는 작업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좌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여 수리적인 면과 창조적인 면을 분석 및 종합하는 능력과 교과내용의 체계적인 정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
게임과 모둠별 활동을 통한 통일교육
그 외에도 한반도 지도를 활용한 통일 윳놀이, 통일 ox 퀴즈 등 게임을 통한 통일교육과 통일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이상 전체적인 도덕 교과서 및 생활의 길잡이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분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교사의 교과서 내용 재구성이 필요하다.

키워드

도덕,   6학년,   제재,   분석,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