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저널리즘과 대안적 공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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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이버 저널리즘과 대안적 공론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제제기

2. '대안적 공론권'의 기준 - 개념적 수준과 조작적 수준

3. 토론전문 웹진 '토로'의 사례분석
1) 웹진 '토로'의 개괄적 성격
2) '토로'의 발행인과 인터뷰/내용 분석

4. 결론

본문내용

>과 함께 4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은 사건관련, 1999년 11월 29일(월) 한겨레신문 [홍세화의 빨간신호등] "나를 고소하라!"라는 칼럼을 소개하며, "나를 고소하라!"라는 릴레이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50명이 실명으로 서명 하였는데, 인물과 사상 사이트 게시판(http://www.inmul.co.kr)에서 벌어진 이한우 기자와의 논쟁에 에버맨이 서명자의 명단을 공개하며 논쟁의 도구로 사용한 점이다.
) 12월 19일 같은방 139번 글에서 밝히고 있다.
"서명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간단한 안내"
인물과 사상 사이트 게시판(http://www.inmul.co.kr)에는 이한우 기자가 등장하여 지금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찾아오셔서 좋은 의견과 격려 및 어깨걸기에 함께하시길....^^ 덧글: 그곳에서 서명자 명단을 총공개하고 있으므로 여러분의 서명을 그곳으로 퍼 옮기겠습니다..현재 어림잡아 15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셨습니다 "
많은 수는 아니지만 결집된 여론으로 다른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일어난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잠재적으로라도 결론을 도출해나가려는 노력들은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서로 다른 여러 의견들이 나오지 않고, 같은 방향의 의견들이 많기 때문인 듯 하다.
4. 결론
이상으로 토론전문 웹진 '토로'의 사례를 분석해 보았다. 본론 도입부에서 제시한 '사이버 저널리즘이 공론권으로 작용하는지'의 여부를 측정하는 기준들로 토로를 분석해 보았는데, 의외로 여러 가지 항목에서 중간이나 또는 긍정적 해석이 가능 하였다. 그럼에도, '토로'가 사이버 저널리즘이 공론권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기에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토로' 안에서 숙의민주주의의 기본 조건인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 이었다. 기존 PC통신이나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토론이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저급한 인신공격이나 욕설등으로 인해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토로 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에 찬성하는 경향이 너무 강해 토론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았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본론에서 분석한 내용을 보면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토로 사이트에 진입하거나 특정 토론방에 참여할 때 참여자의 기호나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일종의 필터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즉, 유사한 의견을 가지는 참여자 들끼리 한 공간에서 토론을 하고 있을 가능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창간 초기에 막강한 여론 선도자(에버맨, 자유동맹등)의 등장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 동의 편향을 심어주었을 위험이 있다. 이들의 의견은 '토로'안에서의 Social desirability로 작용하여 다른 참가자들에게 암시적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분적으로 공론권으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이상적 공론권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다 라는 어정쩡한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구 설계시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글의 서두에서 제기 했던 문제 "웹진이 가상공간 에서의 일반 게시판의 토론방이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토로'의 경우 상당부분 가상공간 에서의 일반 게시판의 토론방이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일반화 시켜 '웹진'전체의 매체 특성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 하다. 더 많은 연구와 경험적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이 결론들은 하버마스의 공론권 개념에서 출발한 기준에의한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근래에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서 하버마스의 공론권 개념이 비판을 받고 있다. 공론권 개념의 재해석 노력과 가상공간 안에서의 공론권에 대한 기대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 식의 파편적/분절적 공론권을 개념화 할 수 있으며, 이는 토론의 엄숙주의를 비판하고 개인의 일상성과 감정적 동질성을 담보로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론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하나, 루퍼트 머독과 같은 언론재벌을 굳이 예로 들 필요도 없이, 매스미디어의 상업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단위의 정치/사회적 비평이 공론권이라 이름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그 대소에 상관없이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하버마스의 이상적 공론권이 인간의 이성에 무조건적 신뢰를 전제로 하여, 현실성이 없다고 하나, 그러한 산술적 확률만으로 인간의 사회가 유지되지는 않는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버마스가 말하는 공론권은 그 가능성의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한 수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만 그 공간적 규모의 조정과 엄숙주의의 조절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본 연구는 최초의 문제제기와 별도로 한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이버 저널리즘이 사회운동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의 사례가 되고 있는 '토로'의 발행인 최기우씨나, ID에버맨, ID자유연맹 과 같은 사람들은 뚜렷한 사회운동가적 목적의식을 가지고 '토로'에 참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을 사이버 저널리즘에 등장한 엘리트주의로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운동공간으로의 가상공간과 사이버 저널리즘 영역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가상공간이나 사이버 저널리즘은 아직은 밟지못한 땅이 많은 미 개척 분야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인 듯 하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이 빠른 시일내에 나오기를 바란다.
# 참고 자료
윤영철, "대안적 매체로서의 PC통신," <한국언론학보>, 제 43-1호
이홍균, "하버마스의 이론적 전략:의사소통이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하여,"<하 버마스 이성적 사회의 기획, 그논리와 윤리>, 나남출판 1997: pp.141∼164.
인신행, "하버마스의 '공공권역', 1987년의 정치변동, 그리고 새로운 정당성의 형 성,"<하버마스 이성적 사회의 기획, 그논리와 윤리>, 나남출판 1997:
pp.305∼334.
이봉철, <포스트모던 변화와 정치사상>, 인간사랑, 1994.
차배근, <사회과학 연구방법>, 세영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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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4.09.01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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