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쉰들러리스트-동기주의와 결과주의 대립과 그 한계

소개글

[감상문] 쉰들러리스트-동기주의와 결과주의 대립과 그 한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쉰들러의 윤리성
1. 동기주의에서 바라본 쉰들러
2. 결과주의에서 바라본 쉰들러
3. 동기주의와 결과주의의 한계
4. 삶의 윤리적 선택

Ⅲ 결론

본문내용

리고 결과주의의 그러한 입장은 결과를 가지고 동기나 수단까지 합리화시켜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자칫 결과만 좋다면 동기나 수단은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비화될 수 있는 소지를 지적하는 동기주의 이 모두 맞는 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적 동기와 결과의 동시 만족이나 우리는 항상 동기와 결과 사이에서 실존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놓일 때가 많다. 과연 도덕적 순수성을 지킬 것인가? 아니면 성공적 결과를 택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실존으로 존재하는 한에는 이러한 문제는 끊임없이 닥쳐올 것이다. 다만, 동기주의가 옳으냐 혹은 결과주의가 옳으냐의 이분적이며 분석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항상 완전성을 추구하지는 못할 것이다.
쉰들러의 유태인을 구하려는 지극한 정성과 그 행위는 결국 그의 삶속에서 동기주의와 결과주의만 가지고 바라볼 수는 없을 정도로 양 측면이 녹아난 삶이었다. 아직도 나치당원임을 증명하는 뺏지를 팔았으면 적어도 2명을 더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그리고 그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팔았으면 10명은 더 구했을 것이라는 그의 절규가 생생히 남아있다.
어짜피 참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는 태도를 지니면 동기주의를 강조할 수 밖에 없고, 순수한 동기와 수단만이 참된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태도를 일관한다면 결과주의를 강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반대로 바라보고 서로를 수용한다면 참된 동기와 더불어 참된 결과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삶의 철학을 형성해가는 과정이며, 그 형성에서 참다운 가치의 실천이 나투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며 본 보고서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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