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성립의 초기 상황에서의 석가와 예수의 권위 비교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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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 성립의 초기 상황에서의 석가와 예수의 권위 비교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서론
Ⅰ. 연구목적
Ⅱ. 연구방법

제2장 본론
Ⅰ. 초기 불교
⑴ 권위의 원천 (석가의 가르침 : 교법(Dharma))
⑵ 불타와 교법(Dharma) 사이의 관계
⑶ 교법(Dharma)에 대한 제자들의 태도
⑷ 석가의 권위
⑸ 악(惡)에 대한 교조의 권위

Ⅱ. 초기 기독교
⑴ 권위의 원천 (예수의 가르침 : 하나님의 말씀)
⑵ 권위에 대한 믿음의 절대성
⑶ 예수에 대한 제자들의 태도
⑷ 예수의 권위 : 가르침의 권위
⑸ 악(惡)에 대한 교조의 권위

Ⅲ. 석가와 예수의 권위 비교

제3장 결론

본문내용

이다.
또한, 초기 기독교는 그 성립 과정에 있어서의 근거가 예수의 권위에 있었으나, 초기 불교는 그 성립의 근거가 법의 존재에 있었다는 점 또한 이들의 권위 차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이다.
불교도들은 신에게 은총을 구하는 일이 없었으며 명상과 계율을 통하여 내적인 각성에 이르는 것을 종교적 목표로 받아들였다. 불교는 실제적인 인간의 삶 안에서 깨달음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신의 구원과는 거리가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반면 기독교도들은 하나님에 대한 하나의 신앙으로 연결되어 그것을 통해 자신들의 원죄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때문에 석가의 권위는 예수의 그것에 비해 보다 인간적인 범위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들 권위의 의미는 석가는 법인(法人)이라는 말로, 예수는 신인(神人)이라는 표현으로 압축할 수 있다. (표1 참조)
[표1] 석가와 예수의 권위에 대한 특수성
석가
예수
권위의 원천
법에 대한 전지함
하나님의 아들
권위의 의미
법인(法人)
신인(神人)
권위의 중심
지혜 중심적
신앙 중심적
권위에 따른
종교적 목표
내적인 각성
(구원과는 거리가 멀다.)
구원
그러나 석가와 예수의 권위가 근본적으로 차이를 보인다고는 할 수 없다. 위에서 살펴 본 것이 석가와 예수의 권위에 대한 각 교조의 특수성이라면, 다음은 두 교조의 권위에 대한 보편성이다.
① 두 경우 모두 그들의 권위는 제자들을 교단에 묶어두는 구속력을 지닌다. 교조의 권위가 종교 공동체의 형성을 유발한다는 점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종교 공동체는 교조가 주창하는 바의 실천자들이 모여 형성되므로, 교조의 권위란 공동체의 핵심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들은 각각 불교와 기독교의 핵심에 서 있는 존재였다.
② 종교의 핵심으로서 그들이 제시한 메시지 또한 유사한 점이 많다. 자기 부인, 높은 곳보다는 낮은 곳에 임함, 비폭력, 마음의 순결 등 그들은 매우 보편적인 측면의 메시지를 전파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권위는 도덕적 표본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보이는 것이다. 석가와 예수는 그들의 제자들에게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고, 가장 완전무결한 종교적 본보기였던 것이다.
③ 석가와 예수는 아무런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생애와 행위는 그들을 따르던 제자들에 의하여 기록되었으며, 이와 같은 과정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석가나 예수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과거 그들의 제자들이 받았던 것과 비슷한 감명과 이해를 갖게 된다.
) 캐린 듄 (2000)『석가와 예수의 대화』다미원
④ 그들은 구원론적 권위를 지닌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석가는 법을 설파한 스승으로, 법을 따름으로서 제자들을 해탈로 인도하였다. 속세의 갖은 번뇌로 괴로워하는 백성들에게 법의 존재를 알림으로서 그는 자기 구원의 길을 제시하였던 것이다. 예수 또한 제자들에게 그의 율법을 따르게 하여 하느님의 용서를 통한 구원의 길을 제시하였다.
물론 그들이 제시한 구원의 의미가 석가의 경우에는 내적이며 자율적인 자기 구원이었고, 예수의 경우에는 하나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외적이고 타율적인 구원이었으나, 모두 그들을 따르는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이들의 권위는 공통적으로 구원자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는 것이다. 석가와 예수 모두 "나에게 오라"하여 구원을 제시했고, 구원이 제자들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역설했다는 면에서, 그리고 그 구원이 현세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일치하는 것이다. 물론 예수가 구원을 위해 기적을 사용한 반면, 석가는 그렇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석가와 예수는 모두 그들이 존중하는 종교적 목표 달성 방법의 안내자로서, 구원자적인 세력이 갖는 독특한 정신적 권위를 지니고 있었다. 교단의 창시자로서 그들은 공통적으로 스승의 권위를 갖추기도 했다. 그러나 석가의 권위는 인간 중심적이었다는 면에서 신적인 권위가 중심이 되는 예수의 경우와는 차이를 보인다.
석가는 법의 존재를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상정하고 인정했던 데 반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지위를 부여받아 신성 그 자체로 인정되었고, 다른 존재들이 범접할 수 없는 높은 권위를 가졌던 것이다.
제3장 결 론
보편 종교는 그 '보편'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교조의 권위 측면에서도 마찬가지고, 불교와 기독교의 경우에서도 그렇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불교의 교조인 석가와 기독교의 교조인 예수의 권위에 대해 그 권위의 원천과 제자들과의 관계, 가르침의 방향 등 복합적인 측면에서 서술해 보았다.
물론 논의가 다소 추상적으로 흐른 면은 없지 않으나, 종교라는 것이 그 사상과 교리에 의존하는 부분이 가장 크므로 이에 대한 언급은 불가피했고 따라서 추상적인 사항에 대한 서술이 주가 되었다. 그러나 불교와 기독교에서 교조의 권위가 어떠한 면에서 유사성과 차별성을 지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본래의 목적은 표면적이나마 일부 달성했다고 스스로 만족하고 싶다. 아쉬운 것은 보다 많은 보편 종교의 교조들에 대해 조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현대는 다종교 시대이고 수없이 많은 종교들이 교단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렇듯 다양한 종교들이 여러 가지 사회 현상과 동떨어져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종교의 비교 연구는 매우 절실한 학문이라 하겠다.
그 중에서도 종교의 발생과 교단의 형성에 가장 큰 중심점이 되는 교조의 권위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감히 제언한다. 조사를 진행하면서 비교종교학에 대한 서적이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 했었던 것을 생각하며, 비교 종교에 대한 많은 연구가 훌륭하신 종교학자 분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기도 한다.
참 고 문 헌
김성일 (1992)『성경과의 만남』
유재신 (1980)『불교와 기독교의 비교연구』
임학산 (1991)『불교와 기독교의 진리비교』
정병조 (1997)『불교강좌』
마쯔다니 후미오 (1968)『불교와 기독교의 비교연구』
캐린 듄 (2000)『석가와 예수의 대화』
이연수 (2002)『그리스도라 부르는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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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04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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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6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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