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와 설득에 관한 연구-사회적 판단이론을 중심으로

소개글

태도와 설득에 관한 연구-사회적 판단이론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Hovland와 Sherif의 사회적 판단이론
1) 인간의 태도는 왜, 어떻게 변화되는가?

2. 사회적 판단이론의 개관

3. 사회적 판단이론의 기본 가정
1) 판단의 개념
2) 사회적 판단이론에 사용되는 개념들

4. 사회적 판단이론 공헌과 한계점
1) 사회적 판단이론의 공헌
2) 사회적 판단이론의 한계점
< 개념의 지나친 단순화와 모호성>

5. 다른 이론과의 연관성 - 자아관여도를 중심으로
1) 동기적 접근 방법에서의 인지부조화와 관여도
2) 귀인이론적 입장의 개시효과와 관여도
3) 행위추론이론에서의 가중치와 관여도
4) 자아설득이론에서의 자의식 및 이슈관여도와 관여도
5) 정교화가능성 모델의 경로채택과 관여도

6. 사회적 판단이론과 다른 이론과의 비교
1) 인지부조화 이론과의 상호보완성
2) 자기지각 이론과의 상호보완성
3) 행위추론 이론과의 상호보완성
4) 자아설득 이론과의 상호보완성
5) 정교화가능성 모델과의 상호보완성

7. 사회적 판단이론의 태도변화상의 위치
1) 학습이론
2) 사회적 판단이론
3) 새로운 자극과 기존 태도간의 불일치 이론들(인지부조화, 행위추론, 정보통합이론)
4) 귀인이론
5) 자아설득이론

Ⅲ. 결 론

본문내용

때문이다.
Ⅲ. 결 론
이상에서 사회적 판단이론에서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는 자아관여도 개념이 다른 이론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더불어 다른 이론에서 상정하고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차이점과 유사점을 살펴봄으로써 태도를 중심의 설득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사회적 판단이론에서의 '자아관여도'는 다른 이론들에서 용어의 선택이나 약간의 뉘앙스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관여도라는 개념을 완전히 일탈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지부조화이론에서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관여도가 높은) 문제를 결정하고 난 후에 나타나는 불일치의 정도는 자신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관여도가 낮은) 문제를 결정하고 난 후에 느끼는 불일치의 정도보다 훨씬 크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판단이론에서의 자아관여도라는 개념과 연관지어 보았다.
자기지각이론에서는 개시효과가 가지는 관여도의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보았다. 개시효과란 이전에 사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소 더 큰 희생을 치르는 요구를 사소한 경험이라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는 이전의 사소한 경험이 분명히 그 사람의 관여도(관심)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사회적 판단이론에서의 자아관여도 개념과 연결 지었다.
행위추론이론에서는 가중치라는 변인을 관여도의 의미로 해석하였다. 행위추론이론에서는 행위의 주체가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중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본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결정하는데 쓰이는 중요한 개념으로 가중치라는 변인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중치를 사회적 판단이론에서 말하는 자아관여도라는 개념과 연결짓고자 하는 것은, 행위추론이론에서 어떤 행위자가 가중치를 선택할 경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항목에다 가장 많은 가중치를 둘 것이고,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관여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아설득이론에서는 자의식·이슈관여도라는 변인을 관여도에 적용시켰다. 자의식과 이슈관여도는 사회적 판단이론의 자아관여도와 연결짓기에 가장 편리한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자의식이 고양되면 자연히 관여도는 높아질 것이고, 이슈관여도가 높을수록 관여도 또한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정교화 가능성 모델에서는 경로채택에 있어서 관여도의 중요성을 적용시켜 보았다. 이 모델에 있어 관여도는 태도변화의 중심이 되는 동기화와 처리능력과 관련을 맺는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이들 모두를 동기화하고 처리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관여도가 높은 정보)에 대해서만 동기화하고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물론 자아관여도라는 변인을 중심으로 다른 이론에서 제시하고 있는 변인들과 일방향적으로 연결짓기에는 많은 모순과 한계점이 있을 것이다. 특히, 사회적 판단이론에서의 자아관여도 개념이 인지부조화 이론, 자아설득이론 및 정교화가능성 모델에서는 비교적 강한 설명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행위추론이론과 자기지각이론에서는 논리적인 비약이 될 소지를 충분히 안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변인끼리 연결 지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설득에 대하여 확실한 가치체계도 정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떤 한 변인을 중심으로 타 이론에 획을 긋는다는 것이 자칫 타인으로 하여금 웃음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을 느낄 뿐이다.
한편, Petty와 Caccioppo가 그들의 저서인 Attitude and Persuasion: Classic and Contemporary Approach(WBC Publisher, 1981)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론들을 시대 순으로 배열해 봄으로써, 사회적 판단이론의 설득이론에서의 위상과 타 이론들과의 연결점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펼쳤지만 미숙한 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는 각 이론이 상정하고 있는 가정들 및 기본적인 인간관 등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태도와 그에 대한 연구인 설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각 이론에서 제시하는 가정이나 변인들을 일정한 틀에 맞추는 과정에서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연구자가 그 이론을 잘 못 이해하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어떤 정형화된 틀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욕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기준과 의도를 통해 분석해 본 결과, 태도변화라는 것은 어느 하나의 단순한 변인이나 이론만을 가지고 모든 인간행위를 예측하고 설명해 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생각하게 된다. 이는 인간의 태도라는 것이 유전적·환경적인 영향 및 학습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유전인자·환경 및 학습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태도를 형성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이론들 중에서 어느 것이 좋다 혹은 나쁘다는 판단을 내기기에 앞서, 각 이론이 가진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서 복잡한 인간행동의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차배근, 「설득커뮤니케이션이론」, 서울: 서울대출판부, 1997.
차배근, 「태도변용이론」, 서울: 나남, 1992.
James C. McCroskey, Introduction to Rhetorical Communication(Englewood Cliffs, N. J.:
Prentice-Hall, 1968.
W. L. Brembeck & W.S. Howel, Persuasion(Englewood Cliffs, N. J.,: Prentice-Hall, 1952.
Richard E. Petty & John T. Caccioppo, Attitudes and Persuasion: Classic & Contemporary Approaches, WBC Publishers: Iowa, 1981.
Erwin P. Bettinhaus & Micheal J. Cody, Persuasive Communication(4th ed.), New York: Holt, Rinehart and Winston, 1987.

키워드

태도,   설득,   설득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판단이론,   인지,   관여도,   귀인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