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몽자회 상권에 나타난 우리말 변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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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몽자회 상권에 나타난 우리말 변천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훈몽자회 상권에 나타난 변천 연구 대상의 우리말

Ⅱ. 주요 문헌의 편찬·간행 연대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 특히 한문 원문에 다양하게 대응되어 있음이 눈에 띈다. '아힝'은 '族, 宗族, 親戚, 親, 親眷, 骨肉, 姻戚' 등에 대응되어 있다. 이렇듯 한문 원문에 다양하게 대응되어 있는 것은 그 의미 적용 범위가 어느 한정된 영역에 고정되지 않고 상당히 폭넓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즉, '親族, 親眷, 骨肉' 등으로 대표되는 '同宗'은 물론 혼인에 의해 성립되는 姻戚을 모두 포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용례 2
① 골육긔 지극기 친힝니 (骨肉至親) <正俗諺解 李 : 3>
② 外施다 外戚에 恩惠링 더울시라 < 內訓2 (上) :53>
③ 外親이 謙讓하며 <內訓2 (上) : 55>
④ 親戚이 힝마 업스면 비록 孝道코져 한딪 <內訓 3 : 42>
⑤ 크면 宗族잎 업더리 텨 <飜譯小學 6 : 31>
☞ <正俗諺解>李源周本에는 원문의 '骨肉'이 '아힝'으로 번역되기도 하였으나 ①에서 보는 것처럼 '親'의 '아힝'과 구별하여 한자어가 그대로 쓰이기도 하였으며, <飜譯小學>에서도 원문의 '宗族'에 '아힝'뿐만 아니라 ⑤에서 보듯 한자어 '宗族'이 隨意的으로 선택되어 쓰였다. <內訓>에서는 원문이 '親戚'인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아힝'으로 번역되었으나 ④에서 보듯 한자어 '親戚'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리고 ②③에서는 외척과 관련된 구절에서는 '아힝'아닌 한자어가 그대로 쓰였다. 위의 한자어의 쓰임으로 보아 '아힝'이 지니는 총칭적 의미나 여기에 포함되는 하위 의미들을 표현하기 위해 '아힝' 대신 한자어들이 사용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아힝'은 15세기에 '親戚'을 뜻하는 대표적 단어였다. 단어 교체 시기를 고려할 때 그 세력 점유 시기는 이것이 어떤 다른 단어를 제치고 새로 등장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전기 중세 국어 이전으로 추정된다. 15세기 이전의 文證이 없는 것이 한계이다. 그 의미 적용 범위는 '本族', '妻族', '外族'을 망라하는 폭넓은 것이었다. 즉 이것은 동성동본의 '同宗'과 혼인에 의해 성립된 '姻戚'의 구성원을 아울러 총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총칭적 의미뿐만 아니라 여기에 포함되는 개별 하위 의미까지 지시할 수 있어 지시 의미가 자못 다양하였다. 그 다양한 지시 의미는 개별 한자어들이 대신하기도 하였다.
☞ '아힝'의 쇠퇴는 17세기 중기 이후 완연히 드러나며 그것이 바로 단어 소실로 이어진 것으로 이해된다. 17세기 말은 단어 소실이 거의 완료된 시기로 간주된다. 단어 소실의 원인은 중첩관계의 대체 단어(즉, 권당, 결에) 그리고 포함 관계의 의미 관련어들(즉 姻戚, 骨肉, 宗族 등의 한자어)과의 유의경쟁의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 얼굴 (상24b 신체)
) 전재호. 「국어 어휘사 연구」. 경북대학교 출판부. 1987. 29 ∼ 39쪽 참조
☞ 용례
① 두녁 山崖다 노하 다미 지혓다딪 하도소니 城郭의 얼구링 刻畵힝얏다 딪도다
(兩崖崇 倚 刻畵城郭狀) <杜詩諺解重刊 1 : 3524>
② 色잎 비치오 相잎 얼구리라 (色相一泯) <月印釋譜 서 16>
③ 얼구를 니저 버들 향힝놋다 (忘形向友朋) <杜詩諺解 初刊 8 : 9>
④ 萬象잎 一切 얼구를 다 니링니라 <釋譜詳節 19 : 11>
⑤ 阿私다 예서 닐오매 가짜힝 업슬씨니 그 얼굴과 법괘 가짜힝 업슬씨라 <法華經諺解 서 157>
⑥ 法法이 므슴 얼굴오 (法法何狀) <楞嚴經諺解 3 : 59>
☞ 중세시기 '얼굴'과 관련된 말 중 ①의 '얼굴'은 '形狀'의 의미임이 확인된다. ②의 '얼굴'은 相을, ③의 경우는 '形', ④의 경우는 象, ⑥은 狀의 의미로 쓰였다. '얼굴'은 중세에 많이 쓰였는데, 그 의미는 '形, 容, 模, 樣, 態' 등을 포괄적으로 나타냈고, 현대어의 '꼴, 모양, 형태, 형상' 등이 다 포함되는 外延이 넓은 모든 물건의 '형상'이었다.
◈ '얼굴'의 의미소 변천
문헌
어휘
中世語
杜詩諺解初刊
東國新續三綱行實
倭語類解
老乞大
捷解新語
漢韓
淸文鑑
隣語大方
交隣須知
얼굴(形狀)






×
×
×
얼굴(顔)
×
×
×
×
×
×



다 (顔)









모양(形狀)
×
×
×
×
×
×



中世語
杜詩初刊
倭語類解
老乞大
捷解新語
漢韓淸文鑑
隣語大方
交隣須知
語形
얼 낯 굴
얼 낯

얼 낯 굴
얼 낯 굴
얼 낯 굴
얼 낯 모
굴 양
얼 낯 모
굴 양
얼 낯 모 형
굴 양 상

15 多
15 20
1 1
1 8
1 1
5 13 7
1 1 1
2 7 1 1
意味
形 顔

形 顔

形 顔
形 顔
形 顔

顔 顔 形

形 顔 形

顔 顔 樣 形
Ⅱ. 주요 문헌의 편찬·간행 연대
☞ 訓民正音 (1446) ☞ 龍飛御天歌 (1447) ☞ 釋譜詳節 (1447)
☞ 月印千江之曲 (1449) ☞ 月印釋譜 (1459) ☞ 法華經諺解 (1464)
☞ 楞嚴經諺解 (1462) ☞ 圓覺經諺解 (1465) ☞ 內訓 (1475)
☞ 杜詩諺解初刊 (1481) ☞ 南明集諺解 (1482) ☞ 朴通事諺解 (1517)
☞ 飜譯老乞大 (1517) ☞ 呂氏鄕約 (1518) ☞ 訓蒙字會 (1527)
☞ 百聯抄解 (1563) ☞ 新增類合 (1576) ☞ 石峯千字文 (1583)
☞ 小學諺解 (1586) ☞ 松江歌辭 (16C 후반) ☞ 蘆溪集 (16C 후반)
☞ 東國新續三綱行實 (1617) ☞ 杜詩諺解重刊 (1632) ☞ 倭語類解 (1636)
☞ 老乞大諺解(1670) ☞ 內訓重刊 (1675) ☞ 捷解新語 (1676)
☞ 朴通事諺解重刊 (1677) ☞ 譯語類解 (1690) ☞ 三譯總解 (1703)
☞ 同文類解 (1748) ☞ 漢韓淸文鑑 (1779) ☞ 隣語大方 (1787)
☞ 交隣須知 (1876) ☞ 字類註釋 (1886)
Ⅲ. 참고문헌
남광우. 「보정 고어사전」. 일조각. 1995
이기문. 「국어 음운사 연구」. 국어학회. 탑출판사. 1987
이기문. 「국어 어휘사 연구」. 동아출판사. 1991
이기문. 「신정판 국어사개설」. 태학사. 2000
전재호. 「국어 어휘사 연구」. 경북대학교 출판부. 1987
조항범. 「국어 친족 어휘의 통시적 연구」. 태학사. 1996
남성우. 「어휘 의미의 변화」. 국어사연구회. <국어사연구>. 태학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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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07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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