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식민지지배정책

목차

1.일제의국권강탈과무단통치
2.문화정치와민중수탈의강화
3.식민지파쇼체제와민족말살정책

본문내용

기 위한 논의가 계속되었고 그 결과 기존의 정당을 해상하고 1935년 7월에 '조선민족혁명당'이 결성되었다.
김구중심의 우익세력도 정치·경제·교육 균등의 삼균주의를 표방하고 1935년 11월 '한국국민당'을 조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임시정부를 재정비하였다.
1937년 8월 '한국광복운동단체연합회' 조직, 1937년 12월 '조선민족전선연맹' 결성, 1939년 7월 '전국연합진선협회' 결성
7. 중경시기 (1940~1945)의 임시정부 활동
1) 대한민국 '건국강령' 발표
임시정부는 1941년 11월 광복을 염두에 두고 정치이념과 독립전쟁 준비태세를 천명하는 '대한민국 건국강령'을 발표하였다. 임시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에서 건 국할 국가 이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요소를 포괄하는 형태를 제시하 였다. 장차 건설될 독립국가의 체제와 정책으로 보통선거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의 수립, 대생산 기관의 국유화, 의무교육제 lf시, 8시간 노동제 실시 등을 채택하였 다.
2) 광복군 창설과 그 활약상
만주와 연해주 지방에서 독자적인 무장 항일 운동을 하던 독립군들은 통합 조직 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으나 주변국들의 비협조와 일본의 방해로 결실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임시 정부는 강한 군사력 지닌 독립군을 양성하여 독립 전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에 따라 1940년에 광복군을 창설하였 다. 광복군은 임시 정부 산하의 정규군으로서, 만주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활동하 던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독립군과 중국 대륙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청년들이 중심이 되었다.
1937년에 일제가 중국 본토를 침략하여 중·일 전쟁을 일으키자 임시 정부를 중 경으로 옮기고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어 일제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 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는 대일 선전포고문을 발표, 연합군의 일원으로 독 립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광복군 1·2 지대는 인도·버마 전선에 출정하였고, 2 지대 중 일부는 미국의 오에스에스(OSS)라는 특수 부대와 합동 작전을 펼쳤다. 3지대는 중국에 파견된 일 본군 중에서 한국인들을 광복군에 복귀시키는 작전에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우 리 민족의 힘으로 나라를 되찾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춘 광복군은 일본의 무조 건 항복으로 국내 진입 작전을 실현해 보지 못한 채 광복을 맞게 되었다.
8.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
지금까지의 임시정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을 보면, 이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선명하게 나뉘어 왔다. 하나는 임시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민족사의 정통성 을 부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으로 보아 임시정부를 하나의 독립운동 단 체에 불가한 것으로 평가한 것이었다. 후자는 해방이 연합군에 의해 주도됨으로써 임정이 행방정국의 주체가 되지 못한 점 등을 들어 임정의 정통성과 법통성에 의 의를 제기한다.
임시정부에 대한 평가는 존재가치와 역할가치로 구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 장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다. 합병 후 임시정부가 처음으로 민주공화정부로 수립 된 그 자체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이것이 정부로서의 존재가치이다. 그런데 '이 정부가 명실상부하게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 또는 정부로서 그 이름에 걸맞 는 구실을 다하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가' 라는 역할가치 문제는 시기에 따라 다 르다. 때문에 역할가치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어야 한다.
한편 임시정부가 비록 제약조건과 한계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경우도 있지 만, 그렇다고 임시정부의 활동을 일률적으로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임시정부의 존재는 당시 한국 국민에게 한민족은 멸망하지 않는다는 희망을 유지 하게 하였고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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