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의 부담'과 우리 사회의 공동체적 가치의 중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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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기에 협조하는 하에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간 합의와는 전혀 다른 이른바 한국인다움과 그에 따른 규율과 책임이 남달리 강조된다는 점에 있다.
좋게 말해서 이러한 현상은 합당한 판단의 근거는 공동체에 존재한다는 믿음에 크게 의지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콩알 반쪽도 나눠야...혹은 백짓장도 맞들어야.. 등등의 속담은 개별적 판단의 가치보다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욱 소중히 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여기서 발생하는 올바른 판단의 저해요소는 결국 자신만의 배타적 블록을 구성하고 거기서 안주하는데서 해소하고자 하는 봉건적 전통에서 기인한다.
롤즈는 자신의 글에서 우리 사회에서 빈약한 판단과 합의의 축적이 가지는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섣불리 그의 논의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님 버려야 하는지 논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대화의 기술이며, 부당한 타협조차도 합당한 합의로 전환하려는 꾸준한 인내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치열한 사회적 각축과 생존 현장에서 진정 민주적이라고 믿는 것은 역시 대화와 타협밖에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참으로 오랜동안 우리 개개의 합당한 판단들이 부당한 공동체적 판단에 억압되어 있었다는 점은 두말 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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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22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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