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전달의 수단으로서 소설쓰기와 소설읽기의 교육적 효과 연구 - 황석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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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험전달의 수단으로서 소설쓰기와 소설읽기의 교육적 효과 연구 - 황석영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사 및 연구 방법

Ⅱ. 체험전달의 매개체로서의 소설
1. 소설 쓰기
2. 소설 읽기

Ⅲ. 소설을 선택하는 방식과 의의
1. 같은 소설가, 다른 체험
2. 같은 체험, 다른 소설가

Ⅳ. 황석영의 삶과 그의 소설 -교육적 실례(實例)
1. 베트남 전쟁 소설
2. 본격적인 리얼리즘 소설의 시작
3. 민족과 역사의 이데올로기 소설

Ⅴ.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동서 한국 문학 전집26, 1990, 33p
『객지』는 ‘운지 간척공사현장’에서 일어난 노동쟁의의 문제를 그곳의 날품팔이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서 구체적이면서도 생기 있는 묘사로 현장감 있게 그려낸 중편이다. 또한 열악한 노동조건과 서기, 감독, 조합 등의 중간 계층의 착취와 노동현장에서 만연되고 잇는 부조리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노동자들의 궁핍한 형편과 열악한 노동조건은 황석영 리얼리즘 소설의 중심 모티프가 되고 있다. 60년대를 거쳐 70년대로 넘어 오면서 우리사회는 산업화에 따른 격심한 변화를 보여주었고, 그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은 우리 나의 특이한 상황과 결부되어 매우 심각한 양상을 띠게 되었던 것이다. 황석영은 “객지”에서 노동자들의 쟁의를 통해 산업화시대에서의 개인적 삶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첨예한 실례를 보여준다.
이 소설을 감상한 실험자(남22국어교육학)는 “당시 노동자들의 생활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자주 민중가요를 부르면서 그래도 남보다는 노동자들의 심리를 많이 안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런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부끄럽다.”라고 말하였다.
3. 민족과 역사와 이데올로기의 소설
노무 부랑자, 베트남 파병 전사, 민주화에 앞장 선 진보적 문학인 등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황석영은 1989년 홀연 북한을 방문한다. 그리고 바로 귀국하지 못하고 독일의 베를린으로 가는데 우연치 않게도 거기서 독일 통일의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황석영은 민족의 분단을 사회 인식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소설을 집필할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 1993년 귀국하면서 바로 방북혐의로 구속되어 기회를 잃었다가 2001년에야 장편『손님』을 출간한다. 황석영은 이를 회상하면서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옥방에서 나의 구상이 좀 더 무르익을 때까지 이러저러한 형식들을 적용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때 우리는 양쪽이 모두 어렸다고 생각한다. 더 자라서 사람 사는 일은 좀 더 복잡하고 서로 이해 할 일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어야만 했다. 지상의 일은 역시 물질에 근거하여 땀 흘려 근로하고 그것을 베풀고 남과 나누어 누리는 일이며, 그것이 정의로워야 하늘에 떳떳한 신앙을 돌릴 수 있는 법이다. 야소교나 사회주의를 신학문이라고 받아 들여 배운지 한 세대도 못 되어 서로가 열심당만 되어 있었지 예전부터 살아오던 사람살이의 일은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황석영 “손님” 월인, 2001, 77p
『손님』은 1950년에 일어났던 ‘황해도신천 대학살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소설이다. 황석영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방북 중 황해도 신천의 ‘미제 양민학살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이다.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여긴 황석영은 베를린으로 돌아오자마자 자료를 뒤지고 해외 동포들을 수소문했다. 그는 망명지를 뉴욕으로 옮긴 뒤 알게 된 목사에게서 증언을 들었다. 끔찍한 학살은 기독교와 사회주의라는 손님을 받아들인 ‘우리들끼리’ 이뤄졌다. 바깥에서 온 ‘손님’에게 제대로 손님대접을 하지 않아 주인처럼 행세하도록 방치한 것이다. 『손님』은 황석영의 문학여정을 새로운 단계로 이끈다. 황석영은 가슴에 들어찬 울분을 잠깐이라도 씻어낼 수 있는 얘기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현장을 목도하면서 한 가지 생각을 굳혔다. “나는 내 방식으로 세계를 보겠다.”는 것이었다. 그 확신이란 현실주의적인 내용을 동 아시아적 형식에 담는다는 생각인 것이다.
『손님』에는 격변하는 세계사에 맞선 그의 확신이 담겨 있다. 그는 주인으로 사는 것이 마땅한 모국을 떠나 손님처럼 떠돌아야 했다. 『손님』의 배경인 신천은 작가의 본적지이기도 하다. 그는 ‘손님’을 내놓으면서 비로소 주인의 자리인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 소설을 감상한 실험자(여21어문교육계)는 “주인공이 북한을 방문하는 절차와 거기서 느끼는 감상은 실제로 방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쓸 수 없을 것.”이라면서 “소설의 형식을 마치 굿의 절차 『손님』은 황해도 진지노귀굿 열두 마당을 기본 얼개로 하여 씌여졌다.
를 밝아 나중에는 서로 화해한다는 공통점을 잡아낸 것도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말하였다.
Ⅴ. 결론
체험전달의 매개체로서 소설읽기에 대한 교육적 효과는 지금까지의 논의로 보아,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별 다른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방식을 현재의 중등 교육과정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첫째로 현행 입시제도와 본 연구의 교육방법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아직도 현행 입시제도는 소설을 분석하고 해석하여 그것을 일반화 시키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방식은 그것이 아니라 한 소설을 그 소설 자체로만 인식하고 거기서 어떤 체험적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입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은 현행 교육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그 차이를 좁힐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위의 제 Ⅲ장에서 밝힌 대로 방법론의 문제이다. 한 작가의 여러 소설을 감상하는 것이나, 한 가지 주제의 여러 소설을 감상하는 것은 자칫 학생들에게 흥미를 잃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두 가지 방법 중에서는 본 연구에서 채택 한 방식이 조금 더 흥미가 있기는 하나 역시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도 역시 교수방법에 있어 여러 가지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문헌
구인환 외, “문학교육론”, 삼지원, 1988
최윤식 외, “문학교육론”, 집문당, 1986
최현섭, “한국소설교육사연구”,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1990
김현, “분석과 해석/보이는 심연과 안 보이는 역사전망”, 문학과 지성사, 1992
김원일, “이야기의 뿌리, 뿌리의 이야기” 문학과 사회 1989년 봄호
이봉일, “1950년대 분단소설 연구”, 월인, 2001
동서 한국 문학 전집26, 1990
권오룡 “체험과 상상력 -황석영 론”
황석영 “손님” 월인, 2001
이봉일, “이데올로기의 유령을 넘어서” 월인, 2002

키워드

체험,   소설 교육,   문학,   교육,   황석영,   문학 교육,   읽기,   쓰기
  • 가격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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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24
  • 저작시기2004.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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