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종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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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밀레종의 모든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에밀레종 - 성덕대왕신종

■ 20세기 복제품의 실패

■ 종소리는 부처님 목소리

■ 에밀레종 옮길 때의 이야기

■ 불국사의 박정희 대통령신종

■ 에밀레종에 얽힌 전설

■ 에밀레종, 그 긴 여운의 비밀

본문내용

본 주파수대로 가진다. 특히 저음의 64Hz 대가 만들어 내는 여운이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이 저음대의 여운이 에밀레종은 다른 종들과 달리 3분대에 이르고 있다. 이 긴 여운 역시 맥놀이 현상 때문이다. 모든 맥놀이 현상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맥놀이의 회수는 1초당 6회 정도까지가 귀에 좋은 느낌을 준다. 30-40회에 이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줄수 있다. 한편 에밀레종을 매단 곳의 아래 바닥을 보면 평평하지 않고 약간 움푹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종을 매단 곳에서는 모두 이러한 구덩이를 볼 수 있다. 이 구덩이는 기타의 울림통과 같은 역할을 하여 소리가 보다 오래 지속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에밀레 종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종소리가 마치 부처님의 소리, 진리 의 소리가 되어 어지러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다.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중인 신종은 박물관의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위 부분에 약간의 부식현상이 있으나 종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타종이 불가능할 정도의 결정적인 결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하면 맑기 어렵고 , 맑으면 장중하기 힘든 법이건만 그 모두를 갖추었다. 소불선생은 에밀레종의 소리를 "엄청나게 큰 소리이면서 이슬처럼 영롱하고 맑다."고 표현하였다.
이 상반된 미감을 결합하여 이룩해낸 복합미는 어쩌면 통일신라문화의 전성기가 보여준 바, 고대국가의 조화적 이상미의 구체적 내용인지도 모른다. 감은사탑, 석가탑등 삼층석탑이 상승감과 안정감이라는 두개의 미감을 충족시켜준 것이고, 안압지의 조경이 직선과 곡선,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것의 절묘한 조화인 것도 그렇듯이, 에밀레종의 소리는 장중함과 맑음이, 그리고 그 형태는 정중하면서도 유려한 형체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여느 종과 마찬가지로 종이컵을 뒤집어 놓은 형상, 또는 대포알을 머리와 허리춤에 자른 모습이지만 가운데 아래쪽이 불룩하게 부풀어 있으면서 끝마무리는 슬쩍 오므려 팽참감과 포만감을 주는 긴장미를 유지하며, 동시에 종 어깨에서 몸체를 지나 허리에서 마감하는 유려한 곡선을 드러낸다. 정중하면 유려하기 힘들고, 유려하면 정중하기 힘든 법이지만 에밀레종은 그 모두를 충족시켜준다. 그래서 우리는 에밀레종을 보면서 감히 아름답다는 형용사를 쓰지 못한다. 그것은 거룩한 것이고,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의 찬사와 경의를 받을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11.13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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