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문학사 (40년대 해방공간의 좌우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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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 문학사 (40년대 해방공간의 좌우논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개관

2. 민족문학의 건설 방향
1) 좌익 문단의 민족문학론
2) 민족문학과 순수문학론

3. 현실과 이념의 갈등
1) 해방 공간의 소설
2) 체험의 형식과 비판의 형식
3) 극문학의 분열

4. 시 정신과 이데올로기의 충돌
1) 정치 시대의 시와 시인
2) 이념의 시와 순수의 시

본문내용

극적인 결합이다. 「새나라송」,「인민공장에 부치는 노래」등은 이미 개인적 정서의 세계와는 거리가 멀고, 지적 세련도 지니고 있지 않다. 경험적진실을 말하기에는 언어에 진솔함이 없으며, 노래로서의 시를 말하기에는 감흥을 주지 못하는 선동적인 구호가 자주 눈에 띈다. 정지용 또한 일제의 혹독한 탄압아래에서 정치감각과 투쟁 의욕을 시에 집중시키기에는 그 주산이 무력한 소시민에 지나지 않았으므로, 그는 오직 왜소위축한 시에 매달렸다고 고북해고 해방과 더불어 새로운 민족국가의 건설이라는 과제를 앞에 두고, 그는 자기 스스로 최대한도의 조선인으로 살아가고자 결심을 하게 된다. 해방이전의 자시의 시를, 아니 한국의 문학 모두를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 시인 정지용은 민족문학의 노선과 민족의 정치 노선이 결코 이탈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시의 문화적 전위의 입장을 고집한다.
이러한 정치시의 열기에 김광균은 '문학의 위기'로 지목한다. 그는 해방 직후 김기림 등과 함께 조선문학가동맹에 관여하고 있었지만, 시단의 분열과 갈등에 회의를 갖기 시작하면서 시의 정치성에의 편향을 심각하게 비판하다. 그는 정치의 진보와 문학의 진보를 일치시키고자 하는 획일적인 논리를 거부하면서 예술성을 몰각한 문학이란 하나의 허상에 불과함을 주장한다. 또한 어떤 대의명분으로 시적 주제를 획일화하는 것보다는 시인의 정신세계를 개척하는 길만이 민족시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임을 주장한다.
이같은 문학위기론의 연장선상에는 조지훈의 순수시론이 자리 잡고 있다. 조지훈은 전인간적 공감성에 바탕을 둔 순수한 시 정신을 지키는 길만이 시를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국어의 발달, 국민의식의 자각, 이지와 정열의 균형이라는 세가지 조건을 들어 한국문학에서 새로운 고전주의적 문학의 확립을 강조하였고, 민족문학의 방향도 여기에 그 지표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조지훈은 자신의 주장을 시적 창작을 통해 그대로 실천해 보이고자 노력한다. 시는 자아의 내면적인 탐궁세 출발하면서도 역사와 현실에 대한 인식에 철저하고자 하였고, 특히 시적형식의 균형과 정서의 절제에 남다른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해방시단에서 가장 커다란 주제로 부각되었던 정치시의 가능성으은 시의 이념화에 대한 논의에서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 모국어의 감각과 기법을 실현하면서 한국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시인들의 노력은 이 혼란의 해방공간을 벗어나면서부터 비로소 구체화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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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30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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