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 창작방법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남천 창작방법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김남천의 창작방법론
1. 체험문학으로서의 고발문학론
1) 자기고발문학론
2) 고발문학론
2. 주체 재정립의 문학론
1) 모랄ㆍ풍속론
2) 로만개조론
3. 신체제 대응문학으로서의 관찰문학론

Ⅲ. 결론

본문내용

신에 의해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남천은 고발문학과 풍속론을 연계 지으면서 시대와 문학정신(동아일보, 1939. 4. 29~5. 7)을 발표하여 ‘발자크적인 것에의 정열’을 엿보이는데 발자크 연구노트(인문평론, 1930. 10~1940. 5)의 결론인 관찰문학론은 바로 발자크의 창작방법을 나름대로 이론화시킨 것이다. 이선영 외, 한국근대문학 비평사 연구, 세계, 1989, p.416.
그가 끊임없이 발자크를 끌어들이는 것은 고발문학론 이후 소시민적 세계관을 인정하고 그 한계 안에서 현실과 대응하는 길은 발자크론의 리얼리즘 방법에 의해서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관찰문학론은 문학적 체험을 ‘체험적인 것’과 ‘관찰적인 것’으로 나누고 후자의 것을 강조한다. 체험적인 문학은 작품을 작가의 개인적 행동에서 분리할 수 없는, 작가가 체험하는 생활이 항상 작품의 주제가 되는 문학이다. 이에 반해서 관찰문학은 작가 자신의 문제보다도 관찰되는 대상을 묘사하는 문제, 작가의 존재를 무로 하여 대상 가운데 침잠하는 것이 중요시되는 문학이다.
발자크 연구를 통한 김남천의 창작방법론에 대한 논의는 결국 주관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철저히 객관적인 것의 추구에 이른다. 김남천의 이러한 결론은 세계관을 배제한 창작방법의 극단, 즉 문학 속에서 정치적인 것의 완전한 배제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Ⅲ. 결론
김남천의 창작방법론은 고발문학론→모랄ㆍ풍속론→로만개조론→관찰문학론에 이르기 까지 전 단계를 비판적으로 혹은 연속선상에서 발전적으로 전개되었다.
고발문학론은 정치주의와 사상성을 내밀화시키고 창작방법론을 재검토하면서 제기되었다. 그것은 작가 자신의 소시민성, 자의식 등을 고발 대상을 삼는 것이 주된 것이었으므로 주관적 성격이 강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추구하던 리얼리즘 이론과 모순되게 된다. 그리하여 외부 현실을 문제 삼은 것이 모랄ㆍ풍속론이다. 모랄ㆍ풍속론은 작가의 세계관을 작품창작의 중심에 놓았던 모습에서, 작가의 세계관이 배제된 객관현실을 중시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로만개조론과 관찰문학론에서 구체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로만개조론은 모랄이란 용어로부터 정립시킨 풍속의 개념을 ‘가족’이란 공간에 응축시켜 연대시를 통하여 지속, 확대, 전개시키는 구체적인 창작방법론을 제시한 것이다. 관찰문학론에서는 작가의 창작활동에 개입하는 작가의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작가를 관찰적 존재로만 규정한다.
김남천이 창작방법론의 전개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당시 우리나라의 현실과 여건 속에서 가장 타당한 문학 이론을 창출하고자 한 노력이었다. 즉 외래 비평 이론의 소개나 추종에서 벗어나 당대의 문학적 위기에 대한 진지한 모색의 일환이었다. 일제말기의 폭압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새로운 주체를 정립하려는 노력 속에서 이루어졌던 김남천의 이론적 모색은 전향기에 처한 작가의 실천적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창작방법론이 전개되어온 1930년대 후반기는 카프의 해산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이념을 찾으려는 문인들의 다양한 분투가 전개되다가 친일문학으로 넘어가는 무렵에 해당되어, 좌표를 상실한 혼란의 시대라고 규정할 수 있다. 김남천은 카프해산으로 이데올로기를 상실하고,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창작방법론을 내놓으면서 이념 상실의 시대에서 이념을 찾아 헤매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창작방법론은 그 논의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자주 바뀌게 된다. 또한 창작가로도 활동을 같이 하였던 그가 자신의 소설에 그의 문학론을 적용하지 못함으로써 우리 문단에서 그 쓰임이 없었고 주장에 그친 점은 한계점이라 하겠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른 이름으로 발표되었던 창작방법론들을 시간의 흐름에 나누어 살피는 것이나 그가 달성한 창작방법론이 어느 수준이었는가가 아니다. 1930년대 후반의 우리문단 상황에 비추어 창작방법론의 연속적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그가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응하고, 그 극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하는 점에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참고문헌
곽승미, 1930년대 후반 한국 문학과 근대성, 푸른사상사, 2003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김영민, 한국문학비평논쟁사, 한길사, 1992
김윤식 외, 우리 문학 100년, 현암사, 2001
김혜니, 한국근현대비평문학사연구, 월인, 2003
이덕화, 김남천연구, 청하, 1991
이선영 외, 한국근대문학 비평사 연구, 세계, 1989
  • 가격1,1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0.01.27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837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