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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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돌아 왔지만 만약 그가 되돌아오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게 됐을지도 모른다. 그가 학교에 나오지 않았을 때 야단을 치거나 체벌을 가하는 편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는 없었을까?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선택이 옳았지만 교육자의 입장에서는 항상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그녀의 교육관에 비판을 가하고 교육자로써의 자질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바는 그저 가브리엘 루아의 교육관을 우리 현실에서 사용된다면 많은 문제점을 따를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막 선생님이 될 준비를 하는 교육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가브리엘 루아의 환상에 싸여서는 안 될 것이다. 현실은 언제나 학생들과의 낭만만이 아니라는 것을 견지하고 그에 따른 현실적인 대안으로 때로는 사랑스런 선생님으로, 때로는 엄하게 공부를 강요하는 선생님으로 두개의 얼굴을 가질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져야만 훌륭한 교육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듯 가장 중요한 것은 책에서도 그렇고 우리가 지향하는 바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의식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키워드

아이,   생애,   가브리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