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의 경영사례분석 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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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의 경영사례분석 총모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뉴질랜드 정부의 경영방침의 변화

2. 태광산업과 남양유업의 비교를 통한 경영마인드

3. 닛산의 회생을 위한 조직구조의 개편

4. 상황적합적 경영학을 활용한 IBM

5. 자원중심적 경영학을 활용한 휴렛 팩커드

6. 다이얼패드로 알려진 새롬기술의 기업전략

7. 캠브리지의 계획경영 : 수요예측과 사업전략, 그리고 조직구조의 개편

8. 한진중공업의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 3년-2배 경영계획

9. GE의 구조혁신 : 조직화(Organizing)의 예

10. DHL의 네트워크조직

11. 리더쉽에 의한 SK의 기업조직의 변화

12. 인텔의 평등경영

13. 삼원정공의 표준통제운동

14. 풍산의 ERP와 품질관리

15. LG화학의 새로운 인사평가제도 : 구성원 동기부여

16. 삼성전자의 맞춤마케팅 : 시장세분화, 타겟시장 선정 전략

17. 한국타이어의 디자인경영

18. 두산 중공업의 6시그마운동 : 생산운영시스템관리

19. 한국도자기의 고급화 고가품 집중화전략

20. 일룸가구의 차별화전략

21. 삼성물산의 인터넷경영

22. LG이숍의 전자상거래

23. 서울지하철공사의 역발상 경영

24. 쌍방울의 지식경영

본문내용

격적인 발상이었다.
첫 시도는 영화 아이템으로 시작됐다. 4월5일부터 6월6일까지 영화열차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벽면을 영화포스터로 도배하고 지정된 칸에서는 영화를 상영했다. 또한 정차역 안내방송을 영화배우 안성기씨 목소리로 녹음해 사용하고 바닥면을 예쁜그림으로 장식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홍보실 이태래 주임은 "유치원에서 견학 문의전화도 오고 시민들한테 많은 격려 이메일이 왔다"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2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아이템을 '환경'으로 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환경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굿모닝 한강!'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공간을 제공하면서 영화열차와 차별화했다. 마침 이 계획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업체(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도 나타났다.
서울지하철공사는 10월말까지 하루 8회씩 1호선 수원∼청량리 구간에 환경열차를 운행하여 반응이 좋으면 새로운 테마를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 환경열차에는 '물, 생명, 삶'과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환경과 일상생활의 관계를 승화시킨 작품들이 전시됐다. 환경열차 10량의 의지는 각 테마에 맞는 물발울 디자인으로 꾸며졌고 열차 외부는 곡물 이미지나 바다, 땅 등의 자연 이미지로 단장됐다.
또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33분 수원 발 열차 내에서는 약 1시간에 걸쳐 피리, 플루트, 하모니카 등 기악연주와 노래, 발레, 재즈댄스 등 이색 공연도 펼쳐진다. 시민들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22일 이 행사를 지켜본 시민 안병경씨는 "새롭고 신선하다"면서 "단순한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공사 내부반응도 뜨겁다. 주시환 홍보실장은 "산업화 시대 지하철 이미지를 벗고 더 다양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문화열차는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외국인들에게도 서울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 쌍방울의 지식경영 성공사례
97년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고 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속옷업체 쌍방울. 벼랑 끝에 섰던 이 회사는 2000년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재기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는 법정관리 인가를 받았던 전년의 영엽이익이 12억원에 비해 무려 17배에 달하는 성과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트라이'가 능률협회에서 서장하는 브랜드파워 남성내의 부문에서 1위로 뽑혀 다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쌍방울(www.sbw.co.kr)이 이처럼 빠르게 회생 궤도에 접어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함께 '지식경영'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있었다. 취임하자마자 조직슬림화란 '채찍'을 들고 구조조정에 나섰던 백갑종 사장이 바닥으로 떨어진 사원들의 사기와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당근'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지식경영'이었다.
쌍방울은 2000년 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업정보시스템 연구실과 5개월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본사·공장·영업망을 총괄하는 전사적 지식관리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지식경영을 선포했다.
백 사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다른 동료 등과 공유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지식경영이야말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혁신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내지식의 축적과 공유는 개인의 역량 향상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브랜드파워의 신장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영을 선포하기에 앞서 백 사장은 6개월 간 '매경-KAST 최고지식경영자(CKO)과정'을 이수했고 임원 30명에게도 CKO 단기과정을 마치도록 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지식경영 도입 후 직원들에게는 계량화 할 수는 없지만 작은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자발적으로 소규모 스터디 그룹이 결성되면서 아이디어의 개진과 제안이 활성화되었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소식을 물어다 주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신정 무렵 기획한 카드팬티가 좋은 사례다. 카드팬티는 한 직원이 낸 아이디어에서 기획됐고 생산했던 2만장이 모두 팔리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선물용으로 그리 각광받지 못하던 팬티를 카드와 연계시켜 받는사람이 한번쯤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깜찍한 선물로 바꿔놓은 셈이다.
카드팬티에 이은 2탄으로 초콜릿팬티도 내 놓았다.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기획된 이 제품은 초콜릿색상에 초콜릿향을 첨가한 남성팬티로 카드팬티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환자를 위해 일명 찍찍이라는 매직테이프를 붙여 만든 '쾌유팬티'도 직원들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쌍방울의 지식네트워크 구축은 각 분야의 조직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정보를 신제품 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영주 쌍방울 지식경영 추진팀장은 "기존에는 신제품을 기획할 때 사내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디자이너와 MD들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예가 많았는데 지식경영 시스템이 도입된 후에는 아이디어 공유로 사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 성패 여부를 사업개시 전에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며 "지식활동 기여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사원들의 아이디어 창출을 더욱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방울 지식경영의 큰 특징은 '사이버 임원제도'로 요약되는 획기적인 보상체계에 있다. 사이버 임원제도란 사내 지식활동 기여도에 따라 개인에게 지식마일리지를 주고 이에 기초해 매월 사이버 사장, 사이버 이사와 같은 명예를 부여하는 것. 사이버 임원에게는 반기마다 1회씩 실제 임원급여의 일정률을 지급함으로써 지식활동에 대한 두둑한 보상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사내 전문지식 제공자에게는 인사가점을 부여하고 특별휴가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사상으로도 혜택을 주고 있으며 반기 사이버 임원이 된 직원의 사진을 사내 지식경영사이트인 KM-NET에 게재해 명예보상도 해주고 있다.
백갑종 사장은 "지식창고의 활성화와 오프라인상에서의 패션·마케팅 전문가 강좌를 통해 직원들을 지식전문가로 키우겠다"며 "직원들이 변해야 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법정관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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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마케팅,   경제,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