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육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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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국의 교육개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영국의 교육행정체제와 학제

3. 1960녇대와 1980년대의 가치와 교육개혁

4. 1988년 교육개혁법(ERA)의 내용과 이념

5. 1998년 이후의 교육개혁

6. 노동당의 교육개혁(1997년 이후 현재까지)

7. 결론

본문내용

이 없다는 것은 대학들이 반성해야 할 문제다.
한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의사, 법관, 건축가, 영화감독, 디자이너만이 아니다. 유능한 목수와 야무진 타일공, 실험실의 동물사육사, 세심한 정비공 모두 필요하다. 디자이너인 친구는 '시다'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초봉 100만원에 잔업수당 합쳐서 200만원을 받는데도 구하기 어려운 반면, 외국유학까지 마친 디자이너는 널려 있어서 초봉이 60만원인데도 취직 청탁으로 골치 아프단다. 고학력자는 남아도는데 노동자라 부르는 재봉사, 기능공, 숙련공들은 구하기 어려워 중소기업은 문을 닫고 있다. 그런 사회가 경쟁력 있는 사회인가.
단언하건대 우리나라엔 교육은 없고 교육시장만 있다. 그리고 그 시장은 투기장화했다. 대학입시는 열아홉 아이들이 치르는 것이 아니다. 그 부모들이 치르는 것이다. 열몇살까지의 능력은 전적으로 부모의 힘으로 이룬 것이다. 어머니들이 부동산투기를 하듯 자식을 내세워 교육투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아버지들은 학벌사회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책들만 내놓고 있다. 교육은 돈 놓고 돈 먹기다.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20만원짜리 과외는 200만원짜리에게 지게 되어 있다. 판돈 많은 놈에게 번번이 지게 되어 있는 노름판과 같다. 기회균등 어림없는 소리다. 진짜 부자들은 초등학교부터 세계의 8학군이라는 보스턴으로 유학 보낸다. 그들은 이중국적에 화려한 국제적인 경력을 갖고 귀국해 우리들 자녀들의 머리 위에 올라앉게 되어 있다. 남들이 부동산투기를 해서 돈을 벌었다니까 온 재산을 다 털어넣고 부동산투기에 뛰어들었다가 빈손으로 털고 나오는 꼴이 되기 십상인 것이 교육투기다.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 타워팰리스의 집값을 한푼 두푼 저축해서 마련한다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이다.
이 천박하게 무한정으로 악순환이 계속되는 교육풍토의 고리를 끊는 것은 교육정책이어야 한다. 토지 공개념, 주택거래 허가제, 투기지역 지정, 그린벨트 지정 등은 모두 재산권 침해이며 위헌 소지가 있는 것들이다. 그래도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해 실시하자는 것 아닌가. 진정으로 내 자식 내 가족을 벗어나 우리들의 아이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면 교육투기를 막을 방법이 왜 없겠는가. 다 마음이 없어서이고, 내 아이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생각하고, 이기적인 엘리트주의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에 내준 공교육을 바로잡아 '공개념'에 충실한 정책을 펴는 것만이 유일한 왕도이다.
솔직히 나 또한 서울대 법대를 위해 수능을 4번 보고, 대학교 세 군데나 왔다갔다 해 보아서 그런지 나도 우리나라 교육병폐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 스스로 택했지만, 이러한 교육환경과 사회여건이 나로 하여금 그렇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군대를 갔다와서 미련을 버렸지만 아직까지 맘 한 구석엔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리고 나의 미래를 위해서, 학벌의 열등감을 무마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또 공부를 하고 있는 사실이 허탈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빨리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바뀌어야 할 것이다.
Ⅷ.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20세기에는 서로 다른 정당의 정치이념을 구현하는 장으로서 교육이 활용되어 왔지만 세계화, 정보화를 통한 지구촌 시대에는 정당간의 이념 차이는 작아지는 대신 개인의 만족도와 국가적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일이 교육개혁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80년대 이후 영국의 교육개혁 정책은 어떻게 하면 '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정부가 주도하는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런 정부주도 교육개혁의 상징적 조처로 1988년 교육개혁법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법 이후에도 영국의 교육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련의 입법조처는 계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특별히 88년 교육법만이 교육개혁법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92년에 이루어진 두 건의 입법(고등교육개혁법, 교육법)은 학교나 대학 구성원들이 느끼는 체감적 영향력에서 결코 88년 교육개혁법보다 가볍지가 않다. 뿐만 아니라 88년 개혁법에서 충분히 구체화되지 않은 사안들의 해결을 위해 이후에도 일련의 교육개혁관련 입법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는 점에서 영국의 교육개혁관련 입법은 현재 진형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또한 교육의 열기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나라이다. 오히려 세계 1위의 교육열을 가진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미국, 영국 등에서도 우리나라의 암기위주 교육 및 교육열을 연구하여 적용하려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적도 있다. 하지만 좋은 점보다는 문제점이 너무도 많기에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골치를 썩고 있다. NEIS 문제, 대학입시 문제, 교수재임용 문제, 사교육비 문제, 교육환경을 둘러싼 부동산 폭등문제 등등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교육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유교의 문화가 깊이 박혀서 있진 몰라도 명문대만 가면 인생이 보장된다는 사회분위기가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최근에는 어릴 때부터 조기유학을 통한 엘리트형성이 난리를 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나쁜 교육문화가 유치원생부터 대학까지 뿌리 박혀 있다는 것이다. 유치원생이 한글도 제대로 모르면서 혀수술을 통해 영어발음을 고치고 있는 실정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말하면 할수록 심각하기 때문에 더 언급하진 않도록 하겠다.
교육(敎育)은 백년지대계라고 옛말에도 있다. 이것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영국의 개혁 또한 멀리 내다보고 어린 학생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사회 문화적인 분위기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영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는 문제는 많지만 멀리 내다보았을 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입시제도도 우리나라의 상황을 기본으로 하여 외국 것을 모방하여 좀 더 발전적으로 바꾸고, 교수 및 선생님의 질도 높이고 그러한 시스템적인 조직도 개방적으로 변화시키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육을 경제적인 문제로 인식하여 개혁을 주도해 간다면, 우리나라는 교육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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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01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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