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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이 '인상파의 전당' 오르세에는 회화, 조각에서 건축, 가구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와 신고전주의에서 나비파까지 여러 유파들의 작품이 혼재돼있어 그 칭호에 걸맞지 않은 혼란스러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는 1848년-1914년까지의 모든 작품을 이곳에 모아놓은 탓이다. 이로 인해 많은 지탄을 받기도 했지만 특정 시기의 시대상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엇을 위주로 볼 것인지에 따라 그 관람 방법은 조금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이 미술관을 방문한 목적이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것이라면 3층을 중점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인상파의 주된 작품들이 3층에 집중적으로 전시되 있는데, 이는 자연광 아래 그림들을 전시하기위해 취해진 조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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