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인성 개성교육] 창의성과 개성교육

목차

1. 왜 창의성 교육인가?

2. 창의성교육의 의의

3. 창의성은 어떻게 보아야 하나?

4. 창의성과 인성과의 관련

5. 교사의 과제

본문내용

(기준)를 개발하여 교사와 부모에게 활용해 보기를 권고하기도 한다(김춘일, 1999).
둘째는 구체적인 태도나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 단지 환경을 제공하고 분위기나 조성하는 소극적 과제로서 그 임무가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구체적·직접적으로 할 일이 많다. 예컨대 창의적 사고력 훈련에 적절한 제재와 방법을 구안해서 프로그램으로 개발·활용한다든지, 창의적 문제해결의 기술을 학습하도록 지도한다든지, 창의적 발상의 기법을 지도한다든지 하는 일이다(프로그램, CPS, 발상법 등은 졸저(1999)를 참조할 것).
셋째는 교사 자신의 변신(變身)의 노력이다. 즉 스스로 창의적인 인성을 가진 하나의 모형이 되는 일이다. 그 중에서 첫째가 신념(conviction)이다. 교사가 스스로 창의적인 존재이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존재이며, 창의성은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는 일이 중요하다. 프라이어(M. Fryer, 1996)의 말대로, 창의성교육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장애는 교사 자신부터 '가르치는 일'이 창의적인 작업이며, 아동과 교사 자신이 모두 창의적 존재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일이다. 교사가 어떻게 변모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다. 토랜스(E, Torrance)와 마이어즈(R. Myers)가 1970년에 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학생의 창의성 개발을 돕는 교사의 중요한 태도의 특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상위 몇 개를 들면 다음과 같다. 즉 학생의 자신감을 기른다(99%), 질문을 유도·권장한다(97%), 교사 스스로 창의적이다(94%), 학생의 독립심을 조장한다(92%), 융통성있는 지도방법을 구사한다(70%), 성공감을 조장한다(60%) 등이다. 요컨대, 창의성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권장하는 태도를 가지는 일이 중요하다.
문제는 교사나 학교 스스로가 '창의성'에 대해서 얼마나 긍정적·적극적이냐가 관건인 것이다. 교육부와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일반사회가 스스로 변하지 않고는 우리는 창의성교육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고, 우리 민족은 20세기를 끝으로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냐 죽어 없어질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더 이상 정치가·정부·사회·학교장·학부모 등 '네 잘못', '네 탓'으로만 치부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바로 교사인 '나'에게 창의성교육의 열쇠가 쥐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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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인성,   개성교육,   인성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