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 구성주의와 언어학습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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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도입

Ⅱ. 국어과 교육의 관점과 의사소통적 접근

Ⅲ. 언어학습경험의 본질과 구성
1. 언어와 개념 형성 학습
2. 언어의 기호성과 의사소통
가. 기호와 의사소통
나. 기호의 유형
3. 의사소통활동과 언어 학습 경험의 자원
가. 총체적 언어 학습
나. 미디어와 언어경험
다. 언어경험학습의 구성 원리

Ⅳ. 언어 학습 경험의 교수학습과 구성주의적 전개
1. 어휘 학습
2. 말하기·듣기 학습
3. 읽기 학습
4. 쓰기 학습

Ⅴ. 맺음말

본문내용

상황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자신의 의견을 간단히 말해 본 다음, 친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마무리한다는 1차시 분량의 내용이다. 이 경우에도 미리 제시된 문제점을 듣고 해결안을 마련하려고 하면, 문제성에 대한 실감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선에서 해결안을 발표해 보는 데만 그칠 가능성이 많다. 그러면 시간도 부족하고 학습 효과도 전혀 없는 단순 활동에 그치게 된다.
이 때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문제 상황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나 학교 혹은 학급에서 현실적으로 처한 문제점을 먼저 간단한 토의를 통해 정리해 본 다음, 조별로 문제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모든 과정은 전부 글쓰기로 흔적을 남긴다. 그러한 자료를 토대로 전체 토의를 하면서, 각자 가능한 해결안을 제시하는 종합 과정이 토의를 통해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다면, 의사소통활동으로서 언어학습경험의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Ⅴ. 맺음말
이상으로 국어과 교육에 도입된 혹은 도입가능한 내용에 대해 구성주의적 관점을 적용해 검토해 보았다.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국어과 교육의 내용, 즉 언어학습경험이 '언어적 사고력 증진, 언어사용전략의 학습, 과정과 활동 중심의 언어활동' 등으로 재정비됨에 따라 제기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지식관의 변화로 가르치는 내용 자체가 지닌 포괄성이 교육내용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다.
구성주의 지식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국어과 교육이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담아내는 언어를 다룬다는 측면이 부각되다 보면, 자칫 언어학습경험이 활동만 있고 내용(지식)은 없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언어적 사고력을 촉진하고, 언어학습경험을 확실하게 체험하게 하는 조직화된 의사소통과제와 학습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담화 텍스트 유형에 따른 언어사용전략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언어전략의 지도는 언어학습을 수행하는 와중에서 학습자의 학습을 안내하고 관리할 수 있기 위한 일정한 협의점이 되기 때문에, 학습자의 학습이 무의미한 활동으로 산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소통적 접근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국어과 교육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둘째, 학습자 중심의 수업에서 교사의 정체성에 관한 회의가 발생한다.
학습자의 개별적인 반응을 적극 수용한다는 측면에서 학습자의 학습력에 대한 교사의 판단과 적절한 교육적 처치에 관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교사의 전문적인 관리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교사는 수업의 방관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내용이 개선되는 상황과 병행해서, 교사의 전문성을 고양시킬 수 있는 교사양성기관의 전문커리큘럼으로 정제·심화되고, 교육현장에 대한 실무훈련이 강화되어야 한다. 교사양성기관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비교사교육과 현직교사의 연수가 강화되지 않으면, 교육의 변화는 발전적으로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셋째, 학습자의 활동이 중시된 수업에서 학습환경의 조직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학습자의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학습참여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산만하지 않고 유의미한 학습이 발전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려면, 교사가 사전에 학습환경의 조직을 체계적이고도 치밀하게 마련하여야 하고,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도 교사의 부담이므로, 교과전문가에 의한 다양한 참고자료와 현장교사의 수업에 관한 전문상담이 제공되어야 한다.
국어과 교육에서 의사소통능력의 부각과 지식관의 변화는 교육의 핵심내용인 언어경험의 본질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였고, 교과서의 내용이 '언어사용을 위한 학습활동'으로 구체화되어 교육현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7차교육과정 개정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의 점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구성주의적 관점의 지식관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 지식관이 주던 확신을 교사나 학부모에게 주지 못하고, 교사 스스로도 가르치는 내용의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교수학습상 방법론의 확립도 이루어지지 못한 탓이 아닌가 한다. 아마도 교사양성기관에서 예비교사의 교과별 실무실습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지 못한 문제도 있을 뿐더러, 언어학습경험이 이미 지식의 확실성의 차원이 아니라, 유용성의 관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는 시대적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결과인 듯 하다. 그래서 언어학습경험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현재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 제도교육 내에서 교육 내용, 즉 학습 경험의 선정과 배열은 변화하는 사회를 전제로 한 것이어야 한다. 21세기로의 전환을 앞두고 국어과 교육에서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언어에 대한 이해, 그리고 효율적인 언어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다. 국어과 교육과정의 개정은 그런 변화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과 교육에서 선정해야 할 언어 학습 경험은, 변화한 사회의 특성에 맞는 언어관과 언어학습관의 확립에 근거한 것이어야 하며, 그에 따른 학습 경험의 조직, 즉 교육과정 영역 설정이나 학습 내용의 진술 면에도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할 언어 능력이란, 또 언어 학습 경험이란 현대 미디어 문화의 특성을 고려한 음성언어 학습 경험의 특화와, 순전히 언어적 맥락에 의존하는 텍스트 학습 경험, 즉 문어에 대한 학습 경험의 특화가 필요하다. 언어 경험의 본질적인 변화와 열린 교육이라는 교육관의 변화를 학교현장의 국어과 교육에 적용하고 실현하는 문제는 지속적인 교과교육 연구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20세기 후반의 지배적인 관점인 구성주의적 접근이 국어과 교육에서 어떤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지 소박하게 검토해 보았다. 어느 대안이나 완벽할 수 없기에 이론적인 측면 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현장에 적용되어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면밀하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본 논의는 그렇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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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2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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