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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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학의 정치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서론

II.본론

III.결론 및 나의 생각

본문내용

구성하는 주체로서의 인간의 각성을 전제로 성립한다. 실제로 어떠한 이상적 정치체제의 등장도 그것의 실현은 개별 인간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어떤 유형의 인간이 그 공동체의 주인인가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동학이 미래의 세계주인을 ‘신인간(新人間)’으로 규정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러한 철학적 배경 아래서 동학은 당시 가장 소외되었던 민중들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상사회 건설을 추구했던 것이다. 또한 이것이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보다 구체적 실천으로 나타난 것이 천도교 차원에서 만든 이념 정당인 청우당이었다.
(5)일제 시대 청우당의 정치이념
동학사상은 후천개벽, 오심즉여심(吾心卽汝心), 인내천, 동귀일체, 사해일가, 만족일인이라는 원리와 목표를 표방하여 그 구체적 강령으로 나타난 것이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이다. 그리고 이것들의 총괄적 이름은 이 원리와 강령의 탄생이 동쪽에서 이루어진 까닭에 ‘동학’이라 한 것이요, 오늘의 이름은 ‘천도교’인 것이다. 이 원리와 목표의 실현은 지상천국의 건설이고 그것의 전위조직으로 결성된 것이 청우당이다.
청우당의 의의라 해서 일반적 당의 의의와 크게 다를 것은 없으나 천도교의 당이란 점을 이해한다면 제한적이나마 종교성과 현실성의 결합을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청우당은 개벽적 당, 획기적 당으로서 평상적 대중적의 의의를 가진 당이었다. 따라서 청년당이라고 해서 명칭처럼 청년운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천도교의 이상을 실현하는 혁명적 전위정당이라는 의미이다.
동학을 뒤이은 천도교는 후천개벽의 지상천국건설을 목표로 한 종교집단이었다. 그러나 높은 이념성 못지 않게 현실적 실천성이 강해던 것이 이들 집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여느 종교단체의 행동을 뛰어 넘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근대를 연 원동력이기도 했다. 초창기 동학시대와 3·1운동까지의 실패 속에서 이들 집단이 얻은 것은 종교를 넘어서는 운동의 전위 역할을 해줄 사회세력이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청우당이었고 청우당은 그 전성기내내 그 역할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천도교 특유의 교정쌍전, 교정조화란 독특한 교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청우당이 생기게 된 의의는 당헌 제 1 조 “천도교의 주의 목적을 사회적으로 달성코자 이에 시종할 동덕으로써 한 개의 유기체를 조직하여 그 명칭을 천도교청우당이라 한다.”고 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천도교의 주의 목적 그대로가 당의 주의 목적이 된다는 것, 사회적으로 달성코자 함은 현실적 정치적 의미를 표시한 것, 시종할 동덕으로써 조직한다 함은 천도교인 중에도 특히 천도교의 주의 목적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활동부대만을 재조직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청우당은 그 자체 성격이 정치운동을 주로 하는 천도교적 정치단체라고 할 수 있다.
청우당의 운동목표는 우선적으로 신인간 창조를 통한 인간개조에 있다. 이를 통해 근대적 난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일제시대에는 국권회복의 민족해방운동이었다면 해방 후에는 주권회복의 민족해방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민족해방운동에는 당연히 신인간화된 청우당원이 앞장서자고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청우당의 두 번째 운동은 그러한 운동의 바탕에는 민족혼이 담겨 있어야 하므로 조선 혼을 추구한다고 주장한다. 국수적이라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동학을 비롯한, 한국 전통사상 모두에서 발견되듯이 한국사상은 그렇게 지엽적이지 않다. 청우당이 주장하는 세 번째 운동이 동귀일체운동이다. 이것이 동학사상을 세계적 정치사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근원이다. 즉, 조선인의 통일과 아울러 전 인류의 해방과 통일을 지향하는 사상적 지향을 강조한다. 여기에도 자유와 평등의 이념도,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사상도 모두 동귀일체되어 하나의 원대한 사상을 추구하자는 사상적 통일의 달성을 통해 시회개조를 이룩하는 것이 청우당운동의 최종점이라는 것이다.
청우당은 근본적으로 민족정신을 바탕한 민족종교로 출발해 나름의 정치노선을 추구했기에 그 속에는 민족의식과 민족정신이 깃들어 있다. 따라서 그 근본의 의미는 변할 수 없는 민족 고유의 의식이 존재하고 있다. 해방 이후의 청우당 노선이 일제시대와 변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III.결론 및 나의 생각
오늘날 우리 민족의 최대의 과제는 남과 북이 서로를 살리는 방식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동학의 정치사상-천도교청우당을 중심으로』는 바로 그 과제에 대한 해답을 동학 천도교청우당에서 찾고 있다.『동학의 정치사상』은 동학 천도교의 어떠한 점이 민중들을 움직여 40여 만명의 순도자를 내고도 한때 300만 교도를 자랑하는 교단으로 성장할 수 있게 했는지를 천착하는 데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의문을 해결함으로써만이 오늘날 역사의 뒤안으로 밀려난 동학 천도교가 다시 한번 역사의 전면에 나서서 후천개벽의 웅지를 펼 수 있다고 믿는다.
동학 천도교의 인내천사상은 한국적 민주주의 및 공동체주의의 굳건한 토대였다. 인내천사상을 있게 한 동학의 제 이념들이 바로 민중들을 움직인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천도교청우당은 이러한 동학의 인내천사상을 구체적 현실에서 적용·실천해 간 정당이자 개벽의 전위조직이었다. 실제로 이 책을 통해 드러난 청우당의 정치 이념과 그 실천 양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가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정치·경제 체제와 이념을 보여 주고 있다. 천도교청우당의 정치이념을 정리하고 배우는 것은 분단 이데올로기에 묻혀버렸던 5,60년 전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이면서 오늘과 내일 우리를 이끌어 줄 이념적 좌표를 마련하는 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세계화'와 '국제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한국 고유의 것에 대한 재발견과 보편적·세계적 관점에서의 재정립을 통해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암울했던 시기의 한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벌여왔던 투쟁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가슴에 새기고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슬기롭게 대처해서 세계 속의 한국으로 부상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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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5.05.08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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