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미학, 현실 드러냄의 미학 사설시조의 喜劇美(희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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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웃음의 미학, 현실 드러냄의 미학 사설시조의 喜劇美(희극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⑴ 사설시조의 등장

⑵ 자유로운 감성 표현의 사설시조

⑶ 사설시조 작품들, 그 웃음의 미학

⑷ 현대시와의 비교

요격시 2

개 미

나오며

본문내용

시적 화자가 느끼는 어떤 자아 분열감이나 혹은 자아 상실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로 쓰였을 뿐이다.
현대시 속의 동물이 풍자대상의 빗댐에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은 다음에서도 알 수 있다.
하루살이
나는 일손을 멈추고 잠시 무엇을 생각하게 된다
----살아있는 보람이란 이것뿐이라고----
하루살이의 狂舞여
하루살이는 지금 나의 일을 방해한다
----나는 확실히 하루살이에게 졌다고 생각한다----
하루살이의 유희여
너의 모습과 너의 몸짓은
어쩌면 이렇게 자연스러우냐
소리없이 기고 소리없이 날으다가
되돌아오고 되돌아가는 무수한 하루살이
----그러나 나의 머리 위의 천장에서는 너의 소리가 들린다----
하루살이의 반복이여
불옆으로 모여드는 하루살이여
벽을 사랑하는 하루살이여
감정을 잊어버린 시인에게로
모여드는 모여드는 하루살이여
----나의 視覺을 쉬이게 하라----
하루살이의 황활이여
김수영의 '하루살이'라는 시이다. 이 시에서도 '하루살이'라는 것은 빗댐의 역할을 얻지 못한다. 시적 화자가 동경한다고 해야할까? 하루살이는 화자를 방해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뒤에서 시적 화자는 하루살이에게 어찌 그리 자연스러우냐고 하면서 종반부에서는 시인의 지침을 풀어주는 -시각을 쉬게 하는-역할을 한다. 즉, 하루살이는 비판의 대상이 아닌 동경의 대상으로써 그려지는 것이다.
나오며
처음에 사설시조의 미학을 정리해보겠다고 맘을 먹고 시작을 했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될 지 난감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중 내가 사설시조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얼마 안 되는 지식 중에 하나인 '사설시조의 소재'가 떠올랐다. 보통 사설시조의 소재가 일상적인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 이것이 내가 사설시조의 미학이 희극미에 있다고 말을 시작하게 된 이유이다.
사설시조는 감추기보다는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그 희극미가 구현된다. 그 전의 평시조들은 애써 감추려 하였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힘껏 소리를 내지 못 하였다. 아니 성이나 사회 전반의 떠들썩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좀체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는다. 평시조가 드러내는 현실이란 정치적인 것들, 유교적인 것들, 자연적인 것들, 풍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설시조는 현실을 드러낸다. 그 내용은 직선적이다. 인간 사회를 풍자하기 위해 인간을 동물에 빗댄 시조들도 동물들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돌려 이야기하지 않고 직선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사람을 직접적으로 등장시키더라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사람을 등장시킨 작품에서는 인물의 비판이 되는 점이 더 여실히 드러난다.
현대시를 잠깐 동안 살펴보았지만 사설시조와는 그 소재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현대시에서 동물의 등장은 사설시조 속에서 희극미를 구현하기 위해 동물을 사용한 것과는 다르다. 또한 현대시 역시 사설시조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그 안에 사용된 소재는 시 속에서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의 비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현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 일상적인 소재로 하여금 해학과 풍자와 희화적 표현의 옷을 입혀 현실 비판의 이 되게 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웃음을 띄게 하는 것. 여기에 사설시조의 미학-희극미-이 있다.
참고문헌
정병욱 『한국 조전 시가론』 신구문화사
김대행 『詩歌詩學硏究』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김학성, 권두환 『古典詩歌論』 새문사
김흥규 『학국고전문학전집 - 사설시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임형택, 고미숙 『한국고전시가선』 창작과 비평사
정현종 『정현종 전집2』 문학과 지성사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열림원
김수영 『사랑의 변주곡』 창작과 비평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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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5.05.11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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