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체험관광을 다녀와서

소개글

강원도의 체험관광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주제

2. 선정이유

3. 목적

4. 세부일정

5. 관광지 정보

6.숙박시설

7. 예 산

8. 강원도와 제주도의 체험관광 비교

9. 강원도 체험관광의 장점

10. 강원도의 체험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11. 답사 후기

본문내용

설레임으로 잠을 이루고 다음날 일찍 모여서 첫번째 목적지인 횡계로 향했다. 횡계에 있는 삼양목장으로 가기 위해서 이다. 삼양목장을 알아 볼 때만 해도 엄청난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 날짜가 일러 젖소도 볼 수 없었고, 서울이나 원주와 달리 고지대라 풀들도 많이 자라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부분 부분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았다. 처음엔 잔디인 줄 알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랬는데 그곳 사람에게 들으니 잔디가 아니라 소먹이 라면서 좀만 더 지나면 1미터가 넘게 자란다는 말에 무척이나 놀랐다. 목장이 매우 커서 차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 추천할 곳은 아닌 듯 싶다. 그리고 이 곳에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이 매우 많았었기 때문에 그걸 찾아 보는 재미도 꽤 있었다. 양들도 보고 먹이도 주었는데 자고 있는 양들의 표정이 너무 우스워 다들 재미있어 했다. 꼭 웃고 있는 듯한 표정에 껌을 씹고 있는 듯 계속 우물 우물 하는 모습이 퍽 웃겼다. 그리고 이번에 안 사실인데 양의 아래쪽 이빨은 없고 위쪽 이빨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 입장할 때 개인 당 우유를 하나씩 준다고 했는데 이날은 우유가 안 왔다면서 주질 않았다. 작은 서비스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는 점에 기분이 나빴다.
다음 목적지는 강릉이었다. 경포대에 가서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정동진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다음 날 갈 하슬라 아트 월드를 지나 쳤는데 조명으로 꾸며놓은 하슬라 아트월드를 보니 기대가 컸다.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높은 곳에 자리잡은 그곳은 많은 조형물들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곳이었다. 아쉬운 점은 비가 많이 와서 그곳을 충분히 느낄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비가 오니까 분위기와 운치가 있었지만 곳곳을 다니면서 꽤나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래도 그곳에서 액세서리도 만들고 솟대도 만들면서 조원들간의 단합도 되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친절한 그곳 사람들에게서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답사 때는 정신없이 돌아다녀 종일 뛰어다니고 바쁘게 움직였었는데 이번 답사는 저번보다는 여유롭게 돌아다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곳의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비가와서 조금은 아쉬운 답사였지만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만들었고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김갑동
이번 답사는 강원도의 체험관광을 목표로 하여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강원도의 체험관광이 발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체험하면서 느낀 것이 체험관광이란 개념으로 만들어진 패키지 관광도 유익성과 흥미도면에서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관령 삼양 목장에 갔는데 가는 택시 안에서 친절한 택시기사 아저씨의 말씀이 여름에는 이곳에 체험할 것이 많지 않고 겨울에 체험할 것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설마 하는 맘이 들었는데 역시 소도 방목되어있지 않았고 체험할 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공기도 맑고, 조용하고, 짙푸른 초원 위에 서있으니깐 기분은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좀 많이 걸어야 했던 것이 힘들긴 했습니다. 그곳은 차로 이동하면서 보는 것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워낙 넓기도 넓고, 이동하면서 보는 것이 더 잘돼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도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아 와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부러운 맘도 들고 보기 좋기도 했습니다. 영화 촬영지 관람이랑 양 모이주기 체험하고 그곳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은 좋았지만 많이 걸어야 했던 것은 좀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차로 이동할 때와는 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삼양목장에서 나와서 강릉으로 이동해서 경포해수욕장에 들러서 바다도 보고 자전거도 타고 지압길도 체험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시원하고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못 타서 동성오빠랑 2인용자전거를 탔습니다. 예전에 친구랑 한번 타보고 오랜만에 타보는 거라서 그런지 재미있었습니다. 자전거 체험이 끝나고 민박집으로 향했습니다. 민박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시작됐는데 아침부터 계속 내리는 비에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하슬라를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했으나 그 계획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슬라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체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 위주의 체험이라 어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비가와서 우산을 쓰고 구경했는데 야외에 있어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날이 흐린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하슬라의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의 모습을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날이 좋았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입니다. 담에 식구들이랑 같이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하슬라를 끝으로 강릉에서 값이 저렴한 자장면을 조금 늦은 시간이라 허기진탓인지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원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답사는 비가 와서 더 멋있을 만한 구경을 놓친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번 답사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저번에는 유익하긴 했지만 시간에 쫓겨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여유롭게 다닌 탓인지 이것저것 많이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로는 조리있게 말을 못해서 다 표현을 못했지만 여행이라는게 말로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가슴에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다를 본 것이고 새로운 곳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주는 가지 못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가는 여행이 생활의 큰 활력소가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추억과 아름답고 새로운 것들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더 많은 것들을 가슴에 남기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체험관광은 체험이라는 것도 알게 해주었지만 여행이라는 것과 새로운 곳을 접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곳을 볼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번 더 생각하게 돼는 계기도 생기는 것 같고, 더 좋은 곳을 많이 다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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