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로서의 책 - 책의 역사, 특성, 한계점

소개글

매체로서의 책 - 책의 역사, 특성, 한계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A. 책의 정의와 역사
○ 책의 정의
○ 책의 기원
○ 책의 역사 -시대별, 나라별
○ 책의 역사 -책의 재료 및 형태 변화별

B. 매체로서의 책의 특성
○ 장점
○ 단점

C. 매체로서의 책의 한계

본문내용

매체보다 정보 전달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그 이상의 것들을 활용하는 것이 기억하고 습득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4. 의사 소통의 일방성
쌍방향성 매체(온라인)를 제외한 기존 매체의 공통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책 역시 의사 소통이 일방적이다.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는 있지만 독자들의 메시지를 반영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 http://my.dreamwiz.com/arcady21/doumy/doume/gyta/book01.htm
C. 매체로서의 책의 한계
매체로서의 책은 대중 매체인 전파 매체 등에 비해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책은 개인 매체이면서 동시에 대중 매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즉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편으로는 지적, 문화적, 교육적 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기술 혁신에 따라 생산, 유통, 소비의 구조적 측면에서의 대중 매체적 성격의 일면적 발전을 추구한다. 반면에 다른 대중 매체의 발전에 따라 오히려 출판 매체로서의 상대적 독특성이 강조되는 개별성의 견지라는 측면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양면성이 장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지만 단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즉 책은 대량 공급, 대량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다수 독자에게 일시에 의사 전달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책은 독자에 의해 선택되어진다는 개별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러므로 질적 다양성을 요구하는 개념으로서의 개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반드시 그것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여기에서 아직도 도박성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전파 전자 매체의 발달에 따라 끊임없이 대중 매체의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다. 따라서 그것을 통해서 온갖 정보가 일시에 수용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용자들이 책을 이용하는 시간은 점차 축소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이는 출판 매체로서의 책이 지닌 한계 및 약점으로 지적된다. 반덴브링크에 의하면 여가 시간의 반 이상이 정보 취득에 소요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책이 차지하고 있는 시간은 약 10%정도라고 한다. 또한 책은 다른 매체와의 관계 속에서 급속한 정보 전달이나 시청각이라는 공감적인 호소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많은 대중을 수용자로부터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독자 계층이 많지 않은 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한다.
보통 책으로 대표되는 출판 매체는 공기(空器)로서의 공표 기능이 다른 대중 매체에 비해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도박성의 자극이나 상업적 측면만이 강조될 때에는 출판 매체의 앞날은 어둡게 할 우려가 크다. 더구나 오늘날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양면적 커뮤니케이션을 외치고 있는 형편에서는 출판 매체가 지닌 단면적 커뮤니케이션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이를테면 저자와 독자간의 중재자로서의 출판 매체의 경우에 있어서, 독자가 저자의 생각과 요구를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검토한 바와 같이 매체로서의 책의 한계는 대중 매체와 개인 매체라는 양면성에서 파생되는 출판의 도박성, 여타 매체들의 발달에 따른 독서 시간의 감소 현상, 신속성과 현장성 부족, 책이 지닌 커뮤니케이션 형태의 단면성을 들 수 있다.
1. 양면성
책은 대중적인 공배(公配) 기능을 가진 동시에 특정 수용자에 의한 선택적 소지가 전제되고 있다. 책은 개인 매체이면서 동시에 대중 매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대량 공급, 대량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다수 독자에게 일시에 의사 전달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책은 독자에 의해 선택되어진다는 개별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를 EPS 단계론으로 보면 소수의 전문화 집단을 겨냥함으로써 그 수용자권을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적 광포 기능을 확신시킬 수 있게 된다.
2. 독서 시간의 감소
여타 매체들의 발달에 따른 독서 시간의 감소는 매체 구조적인 문제와 상관되고 있다. 이 문제의 해결은 매체 조직의 구조적 관계와 매체 조직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해결될 수 있다. 이를테면 교육 기관 등 제도적 기관들로부터 독서 습관이 일상적인 것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받아야 하며, 매체 조직의 구조적 관계 속에서 공백지대를 채우려는 자기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3. 신속성과 호소력의 부족
책은 그 제작 및 유통 기간이 길기 때문에 신속성이 부족하다. 일단 책으로 나오고 나면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수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 매체로서의 책이 지닌 신속성의 부족은 출판 기술의 발달에 따라 크게 향상되고 있는 편이다. 호소력의 부족이라는 문제 역시 색상과 그림, 그리고 사진 등의 꾸밈으로 많이 향상되고 있다.
4. 단면성의 문제
책의 커뮤니케이션 형태의 단면성 문제는 비단 책의 경우만이 아니고, 대개의 매체에 공통적인 문제인 것으로 인정된다. 물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출판업계에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 책에 독자 엽서를 삽입, 독자들의 의견을 수집 수렴하여 출판에 반영한다든지, 필자와 독자가 함께 현장을 답사, 토론한 후 그 결과로 책을 저술한다든지 또는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저작자와 독자를 직접 대면시켜 커뮤니케이션의 양면성을 회복시키려 하는 일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터(저자)는 수신자(독자)를 위한 메시지 내용을 ‘보편적 근거’에 의해 제시해야 한다. 지나치게 독특하다거나 정도 이상의 현학적인 것은 오히려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의 의도는 신뢰성에 기초를 둘 때에만 설득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 때의 진지한 설득은 결국 단면적인 이해가 아니라 상호 공감적(양면적) 이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저자와 독자는 어느 결에 마주 앉은 형태가 되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물론 독자가 평자의 입장에 설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견해 차이(독자가 저자의 경우보다 우월하다거나 비판적일 경우를 포함하여)라는 개념도 결국은 양면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생성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물론 책이 부여하는 기본적인 과제이다. 이정춘 저서 『출판사회학』 137～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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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책,   책의 역사,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