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비교분석

소개글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비교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1.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의의
2.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현황
1)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유형
2) 공공조직과 사기업의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논의 배경
3. 연구를 위한 측정지표의 선정

Ⅲ.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인식 분석
1. 조사설계
2. 실증적 분석

Ⅳ. 결론 및 시사점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론 및 시사점
이상에서 공공조직과 사기업의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교사와 생명보험회사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조직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볼 때 양 집단 모두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인지하는 정도 또한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볼 때 사기업인 보험회사의 경우가 약간의 비교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두 조직 모두 비교적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도입이 조직은 물론 개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의 분석을 통해 알 수가 있다.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긍정적 측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직장만족도와 조직적 차원의 상사의 지원정도가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조직적 차원의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정도와 개인적 차원의 육아도움정도 등에서 보험설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직적 차원의 상사의 지원정도와 능력발전 기여 정도에서 보험설계사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다.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직장만족도와 조직적 차원의 개인업무를 보는 정도, 수입감소 정도 등에서 부(-)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조직적 차원에서 상사와의 갈등정도, 부하와의 갈등정도, 조직통제의 어려움 정도, 직장과 가정간 구분의 불명확성, 민원인 불편가중 정도, 개인업무를 보는 정도, 잦은 휴가빈도 정도 등에서 생명보험회사 보험설계사에 비해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공공조직과 사기업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인식의 비교분석을 통해 동 제도의 운영과 조직적 그리고 개인적 영향에 있어 공공조직과 사기업의 차이점과 유사성이 나름대로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내는 몇 가지 시사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두 조직 간의 인식 차이는 두 조직의 환경과 조직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공공조직과 사기업 모두 가정친화적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공공조직이 갖는 여러 가지 특수성으로 인해 운영측면 그리고 그 영향 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사기업과는 다른 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도 논의하였지만, 다양한 법제도적 장치들로 인해 사기업 보다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도입을 보다 강력하게 보장할 수 있지만, 원활하고 탄력적인 운영이 확보되지 못하면 혜택의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보다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본 연구는 보여 주고 있다.
둘째,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채택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직장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그다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기업에 비해 초등학교 교사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 제도의 긍정적 인식측면이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로 연계되어 나타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직장만족도가 비교적 낮고, 부정적 인식이 사기업에 비해 높은 것은 공공조직, 특히 학교라는 공조직이 갖는 보다 경직된 정책과 실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조직의 규모가 클수록 가정친화적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많을 것이라는 선행 연구의 가정은 본 연구의 분석결과와 완전히 일치된다고는 보기가 어렵다. 즉 분석결과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해 보험설계사보다 인지정도가 높고, 보험설계사보다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이용빈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조직단위만을 본다면, 학교조직은 공공조직이긴 하지만 소규모인 반면, 생명보험회사는 대규모 조직이며, 특히 조사대상인 A생명보험회사의 경우 공공조직에서 제공하는 가정친화적 복지제도 외에 위탁 보육시설의 운영, 탄력적 시간제, 그리고 다양한 복리후생을 통해 보험설계사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기존 연구의 가정이 비교적 입증되는 측면 또한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노조의 존재가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의 도입 및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이를 입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A생명보험회사는 노조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노조가 존재하는 교사집단에 비해 비교적 가정친화적 복지제도로 인한 혜택과 만족도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가정친화적 복지제도에 대한 공공조직과 사기업의 인식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려는 탐색적 시도이며, 추후 긍정적 그리고 부정적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과 영향력의 크기 등을 분석하는 추론적 연구들의 선행연구로서 의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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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차이,   조직관리,   공공부문과 사기업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