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행태론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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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조직행태론의 기초(基礎)

Ⅱ. 지각(知覺)

Ⅲ. 학습(學習)

Ⅳ. 성격(Personality

Ⅴ. 동기(動機)의 내용이론Ⅵ. 동기(動機)의 과정이론

Ⅶ. 직무만족

Ⅷ. 스트레스(Stress)

Ⅸ. 조직발전 Ⅹ. 한국 행정문화

□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원으로서의 행동양식을 다른 사회관계에까지 확장 또는 투사하는 문화적 특성으로, 그 뿌리는 가족주의(家族主義)에 있다. 연고주의 문화의 특성은 귀속성, 정의성, 특수성, 산만성이 높은 문화로서 의리의식, 보은의식, 서열의식 등도 연고주의의 속성이다.
(가) 기여 - 직장 내에서 가족적,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다.
(나) 폐단 - 공사(公私)의 분별을 못하고 가부장적 지배체제를 강화시키며 실력보다는 줄을 잘 대야 출세한다는 ‘연줄주의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인사행정의 공평성을 저해한다. 또한, 국민을 위한 정책수행에서 정책결정자들이 자기의 연고관계에 집착하여 개인적 선호를 앞세워 공익성, 공평성, 합리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③ 형식주의(形式主義): 내실보다는 외형과 형식에 더 치중한다는 뜻을 지닌 형식주의적으로 선언된 가치는 ‘헛된 말’로서의 가치에 불과하다. 형식주의는 지나친 의식주의뿐만 아니라 능력과 자원의 부족, 윤리성 타락, 행정절차의 경직성, 통제기준의 비현실성, 권위주의적, 불신주의적 관리체제 등의 이유로도 원인이 된다.
(가) 기여 - 선언과 실천이 괴리되고 외양과 내실이 다른 형식주의의 이점(利點)은 거의 없다.
(나) 폐단 - 행정의 목표나 실적보다 형식과 절차를 더 중요시하는 목표대치를 조장하고 변동저항적 행태를 양성한다. 또한 체면치레, 허례허식 등과 같은 페단을 수반하고 ‘겉과 속이 다른’ 행태의 이원화구조를 조장하여 부패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④ 순응주의: 순응주의(順應主義)는 주체성이 빈약한 행동양식으로 인간생활에 대한 통제력의 위치를 외재적인 것이라 보고 외재적으로 설정된 조건에 맹종하는 특성을 가진다.
(가) 기여 - 순응주의자들은 조직의 질서에 순응하기 때문에 조직의 안정과 상명하복(上命下服)의 계서적 질서유지에도 기여할 것이다.
(나) 폐단 - 책임 있는 능동성과 자율규제능력을 약화시켜 무사안일주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성취의욕과 진취적 개혁의욕을 좌절시킨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좌절시키고 빈약한 주체성으로 인해 자기비하에 빠지거나 반대로 허세를 부리고 체면치레에 급급해 하기도 한다.
⑤ 온정주의: 온정주의(溫情主義)는 정의성(affectivity)이 높은 문화적 특성으로, 온정주의자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사회적 압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의지와 지성보다 정(情)에 치우친다. 이러한 온정주의는 연고주의를 강화한다.
(가) 기여 - 정의적인 행동성향으로 인해 작업집단의 응집성을 높이고 관료적 경직성을 완화시킬 수 있다.
(나) 폐단 - 공평치 못하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조장하며 상관에 대한 인적 충성심과 조직 내외의 친분관계를 우선시키는 경향을 부추긴다. 또한, 비공식적인 ‘연줄’, ‘배경’ 등이 지배하는 통로가 공식적 업무처리 과정을 교란하고 정실인사(情實人事)와 부패(corruption)를 조장한다.
위의 전통문화적 요인들은 서로 고립적이거나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거나 중첩되거나 상승작용을 하는 관계에 있다.
(2) 긍정적 전통
① 민주행정에 기여하는 사상 - 민주행정의 발전에 접목시킬 수 있는 특성에는 민본주의(民本主義)에 입각한 위민(爲民)사상 그리고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사상 등이 있다.
② 학문숭상과 덕치주의 - 현인정치의 사상에 결부된 선비존중의 가치관 그리고 자기수양과 자기개발을 위한 학문숭상의 가치관도 긍정적인 것이다. 덕치주의(德治主義)와 덕성교육의 강조도 긍정적인 유산이다.
③ 기타 - 충효사상, 공동체의 중시, 정신적 가치의 강조, 근면절약청렴의 강조, 평화주의 등도 우리 행정문화의 전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3. 행정문화 개혁의 방향
산업화정보화 시대의 민주행정에 적합한 행정문화를 발전시키려면 우선 우리에게 뿌리깊이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 행정문화의 요소를 바람직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 행정의 임무수행을 저해하고 행정발전을 가로막는 전통문화는 버리도록 사회화해야 한다.
앞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행정문화의 바람직한 특성은 대단히 많다. 이 세상의모든 선(善)과 덕목이 문화개혁의 방향으로 될 수 있으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특성을 몇 가지만 골라보도록 하자.
1) 국민중심주의
강화되어야 할 문화적 특성 가운데 으뜸이 되는 것은 국민을 최우선시하는 국민중심주의이다. 왜냐하면 행정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며, 고객중심주의, 봉사지향성, 공동체의식 등은 국민중심주의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2) 인간주의
인간주의는 자아실현적 욕구, 주체성 등의 인간의 고급속성을 존중하고 이를 보호육성해야 한다고 믿는 신념으로 책임 있는 능동성을 지지한다.
3) 임무중심주의
지위나 권한관계보다는 임무수행과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이다. 임무중심주의는 실천행동을 중요시하는 행동지향성과 일의성취를 강조하는 성과주의를 내포한다.
4) 보편주의
보편주의는 특수이익보다 전체이익을 존중하는 신념이며 부당한 차별을 반대하는 신념으로, 개방적 사고방식을 전제로 하여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성 속에서 형평성도 존중한다.
5) 협동주의
앞으로 민주화자치화가 촉진될 것이기 때문에 참여적 협동의식을 강조하는 행정문화의 성숙이 더욱 절실히 요청될 것이다.
6) 정직성과 청렴성
거짓말을 안 하는 정직성(正直性)과 부패하지 않는 청렴성(淸廉性)은 오랫동안 강조해 왔지만 형식주의로 인해 구두선(口頭禪)으로 전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정직성과 청렴성의 행정문화 정립을 강조하는 것이다.
7) 과학주의
그동안 과학성을 너무 경시해온 우리 행정문화의 전통은 기술문명시대과학화시대를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이므로, 직관이나 감정보다 지성과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과학주의적 행정문화를 창달해 나가야 한다.
□ 참고문헌
김병섭 외(2002), 『조직의 이해와 관리』, 대영문화사
김호섭 외(2002), 『조직 행태의 이해』,대영문화사
오세덕 외(2004), 『조직행태론』, 동림사
유영옥(1999),『조직행태론』, 홍익재
윤우곤(1989), 『行政行態論』, 법문사
윤재풍(1985), 『조직학원론』, 박영사
이종수 외(2004), 『새행정학』, 대영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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