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지배자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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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알고 있는 관료들이 소련 붕괴 후 러시아의 신흥 재벌로 거듭난 인맥-별칭 모스크바 마피아-이 되었다.
러시아 기업의 다수가 자금을 해외 은행에 맡겼는데, 은행 계좌의 대부분이 스위스 취리히나 제네바에 있었다. 산업계의 대표 빅토르 체르노미딘(Viktor Chernomyrdin) 총리나 공산당의 대표 예프게니 프리마코프(Evgenii Primakov) 총리도 이들 러시아의 신흥 재벌을 택스헤이븐으로 이끌어 왔다.
옐친 대통령의 차녀 타치아나(Tatiana Yeltsin)를 농락해 에어로플로트 항공(Aeroflot Russian Int'l Airlines)의 자금을 유용한 CIS(독립국연합) 사무국장 보리스 베레조프스키(Boris Berezovskii)도 공산당 관료를 비판하면서 그 자신이 스위스를 통해 돈세탁에 정신을 팔았다. 그 결과 1,500억 달러(18조 엔)라는 거대한 대외 채무를 지게 된 러시아는 1998년 말까지 상환 유예를 선언한 모라토리엄(moratorium) 사태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채무 금액은 해외로 도피한 외화 액수와 거의 같다.
카길은 전세계의 농지를 지배하고 있지만, 가족이 경영하는 일족 회사이기 때문에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주식이 비공개인 까닭에 자금의 흐름이 완전한 비밀에 싸여 있다.
카길은 밀을 중심으로 한 곡물 상사로서 1865년에 창업되었다. 1990년대의 카길은 완전히 종합 식품 상사로 변모해 예전의 동인도회사와 비슷한 성격을 띠며, 영국의 PO기선 및 자댕매서슨처럼 해운업에서 금융업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카길은 1997년 도산한 야마이치(山一) 증권의 자회사 야마이치 파이낸스와 식품 전문 회사 도쇼쿠(東食)를 인수하였다. 1998년 5월, 카길의 전세계 매출액은 500억 달러(6조 엔)를 넘었다. 유통 루트를 장악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꾀했지만, 일본에서의 매출액은 아직 4%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카길 본사가 노리는 목표 달성은 이제부터이다.
카길 사업의 특징은 인공위성을 통해 전세계 65개국에 연결망을 잇고 컴퓨터로 기후 변동과 곡물 수확량을 추적하는데, 그 배후에 CIA의 조사 활동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사업 내용을 비밀에 부치는 것은 8만 명의 종업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백악관의 국책으로서 필요한 조치이기도 하다. 다음에 서술되는 일련의 움직임에서 전체 상을 파악할 수 있다.
카길에 자본을 제공한 체이스맨해턴 은행의 CIA 커넥션은 데이비드 록펠러가 이 은행의 회장을 지내고 지미 카터를 대통령으로 밀어준 이래 꽤 뚜렷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 자본은 다른 한편에서 CIA 위원회를 조직한 형 넬슨 록펠러 부통령의 미망인 마가레타 머리(Margaretta Murphy)가 1970년대 소련으로 곡물을 대량 수출한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rcher-Daniels-Midland Co., ADM) 임원이 되어 산하에 버드와이저(Budwiser)와 패권을 다투는 쿠어스(Coors) 맥주의 자회사인 쿠어스 식품까지도 소유하는 메커니즘으로 성장하였다. 그 ADM 회장 드웨인 안드레아스(Dwayne O. Andreas)가 카길의 전 부사장이기도 하였다.
록펠러 재단이 ‘녹색 혁명’으로 불리는 밀 개량의 성과를 올리고 카길이나 ADM과 공동으로 아시아 전역의 농지를 지배하게 된 것은, 초대 석유왕 존 D. 록펠러의 딸이 미국의 농경기계를 지배한 발명가 사이러스 맥코믹(Cyrus H. McCormick)의 아들과 결혼해 인터내셔널 하베스터(International Harverster, 현재 나비스타인터내셔널 Navistar International)라는 곡물 제국의 이권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이들 식품 무역 상사와 연결되는 것이 소매업계이다. 소매 연쇄점 월마트(Wal-Mart)의 창업자 샘 월튼(Samuel M. Walton)은 1992년에 사망하기까지 미국 제일의 부자로서 오늘날의 빌 게이츠와 같은 존재였고, 그 자산은 지금도 남아 있다. 유족인 월튼 가는 1998년 「포브스」에서 억만장자 목록의 6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고, 그밖에 두 사람의 가족도 목록에 올랐다. 도합 7명의 월튼 가족의 자산을 합하면 570억 달러(6조 8,400억 엔)에 이르러, 빌 게이츠의 584억 달러와 맞먹는 대부호인 것이다. 다만 여러 명의 가족으로 자산을 나누었느냐 혼자 차지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 다를 뿐이다.
아칸소 주에 있는 월마트 본사에는 주지사 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이라는 소문난 변호사가 임원을 맞고 있었다. 그녀 뒤에는 역시 아칸소 주가 배출한 식품 회사로서 미국 제일의 치킨업자인 타이슨 후즈(Tyson Foods)도 있었다. 업계에서 타이슨이 미국 최고의 자리를 차지해 사업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카길의 곡물 사료와 함께 미시시피 강을 따라 식품 회사를 매입해 치킨 붐을 타고 아칸소에서 시카고 거래소로 가는 치킨 수송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된다. ‘체이스’가 자금을 제공하고, ‘나비스타’가 농기계를 농민에게 팔자, 소매 체인점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는 일련의 콘체른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전의 아칸소 주지사가 윈슬럽 록펠러, 후계자가 빌 클린턴, 현재 부지사가 윈슬럽 록펠러 주니어이다.
스탠더드 석유와 아메리칸터바코의 간부인 올리버 페인의 여동생과 결혼한 윌리엄 휘트니는 뉴욕 시가철도 등의 유산으로 막대한 수입을 받았다. 그는 저택을 지을 때, 로마 도리아 궁에서 청동으로 만든 문을, 이탈리아 각지의 고대 궁전 터에서 대리석을, 유럽의 저명한 가옥에서 천장을 그대로 운반하는 사치의 극을 달렸다. 그의 소유지로는 뉴욕 시가지에 있는 대저택 외에도 롱아일랜드에 5,000 에이커, 매사추세츠에 700에이커, 뉴욕에 16,000에이커 켄터키에 3,000에이커의 농장,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수렵장과 경마장이 있는 2,000에이커의 저택, 또 뉴욕에 면적을 알 수 없는 광대한 농장 등이 있다. 여기에 든 것만으로도 3,273만 평이다. 게다가 본인은 해군 장관으로서 침략에 몰두하며 쿠바 상회를 경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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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3페이지
  • 등록일2005.06.24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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