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보 시조 연구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여는 글

Ⅱ. 이세보 시조의 주제론적 접근
1) 자아의 현실적 조화
2) 고뇌의 내면화, 그리고 자기비판
3) 현실인식과 사회비판
4) 낭만적 애정, 자기 표출

Ⅲ. 맺는 글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지 다른 연구에 끼워 넣어 수박 겉핥기식의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논문은 출발되었다. 본 논문의 가장 문제는 그의 시조 발생이 그의 생애와, 또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그런 그의 생애와 사회상에 따라 그가 어떻게 사상이 변모해가며 어떠한 주제의 시조들을 썼는지가 중요한 연구 의도인 것이었다.
그러한 연구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논의한 내용과 결과를 요약,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본론 첫 부분에서는 그의 시조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구획을 나누었다. 여러 시조집 중 『풍아(大)』가 그 대표가 됨을 밝히고 그와 더불어 462首에 달하는 그의 시조를 진동혁의 연구를 빌어 내용, 주제면으로 분류하였다.
본격적인 본론이 되는 본론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그의 시조를 주제적 측면에서 구분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적인 분류까지 함께 이루어졌다.
그가 출생하여 왕족으로서의 편안한 삶을 살았던 29세까지의 삶을 다룬 첫 번 째 작품군은 이세보가 圍生活을 하기 이전의 시조창작 시기는 그가 26세 되던 해 동지정사를 봉행하던 시절에서부터 그의 부친의 임지인 순창에 가서 그 곳의 자연을 노래했던 것들 까지를 이른다. 이 당시 이세보 자신에게는 청년기의 이상과 꿈을 현식 속에서 마음껏 노래 할 수 있었던 순탄한 시기라고 보았고, 시적 자아와 현실의 관계에서 아무런 대립도, 갈등도 없이 조화로운 상태에서 도덕 시조나, 유흥시조 등을 지었다고 보았다.
그의 일생에 있어 유일한 수난기로 보이는 신지도 유배기에는 처음의 자아와 세계와의 조화가 깨지면서 자아와 세계 사이의 균열로 인해 시정신이 처음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변모하였다고 보고, 그 때 기록한 『신도일록』의 작품들 속에서 그의 자아와 세계 사이의 거리감을 드러낸 작품들을 보았다. 또 이때 노래한 작품들 중에 유배 문학의 대표격인 임금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시조와 그 외에 不忠不孝를 반성하는 시조들도 창작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 때의 이세보의 시조는 불충불효를 가르치려는 입장이 아닌 스스로의 반성과 탄식을 노래한 것이었음이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이었다.
해배되어 다시 관직에 복귀하기 시작한 시점의 세 번째 주제에서는 유배기 때의 현실체험으로 인해 그 관심의 방향을 그 이전 시기의 자기 자신에서 사회로 돌리어 자신의 생활기반인 양반 관료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비판하고 비참한 백성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그의 시조의 특징이 되어 버린 현실비판 시조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현실 비판 시조들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당시의 혼란들(삼정의 문란, 관료들의 부정부패 등)이 중요한 증거가 되었다.
그의 시조 창작활동 중 가장 마지막 시기에서는 그 동안의 치열했던 현실과의 싸움에서 한발 물러나 다시금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는 시기였다. 그러한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해배령이 내려진 이후 종친으로서의 작호까지는 회복하지 못하였어도 다시 관직에 올라 영화를 누리고 판서직까지 순조롭게 승진하였던 그의 편한 후기 일생 때문일 것이다.
천위되어 있던 이세보의 입장에서 관직으로의 복귀는 꿈같은 일이었으며, 그의 견제세력이었던 안동김씨 일파의 세도 정치도 물러가고, 그의 든든한 조력자인 흥선대원군과 고종이 실세를 잡고 있던 시기였던지라 심신의 안정을 찾은 이세보가 마음껏 자신의 서정성을 표현한 낭만적 애정시조들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그의 시조들을 주제별로 접근해 보았다. 그의 시조가 이렇게 주제별로 그의 인생에 관련되어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은 그의 시조 작품들이 항상 그의 일생과 또 사회의 모습과 떨어져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자신과 자신의 주변의 모습들을 모두 투영하여 문학작품으로 승화 시킨 것이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이세보의 시조와 생애, 사회적 현실들 모두 다시 새롭게 조명되고 연구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세보 시조 전체와의 관련성과의 연관성, 그 것을 바탕으로 한 조선후기 시가문학사 내에서의 의미부여, 그리고 본 논문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개화기 시조, 또는 현대시, 현대시조와의 비교 연구들이 그 과제가 될 것이다. 500首에 가까운 방대한 양의 시조를 지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세보는 영원히 시조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작가이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검토 없이 肯定 · 否定의 어느 한쪽으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조선후기 시조 문학사에 대한 보다 폭넓은 관심과 함께 이세보 문학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본다.
Ⅳ. 참고 문헌
진동혁, 『역주 이세보시조집』,정음사, 1985.
진동혁, 『이세보시조연구』,도서출판 하우, 2000.
강전섭, 「이세보시조연구」, 『국어국문학』90, 국어국문학회, 1983.
정재호, 「이세보시조연구」, 『인문론집』29, 고려대, 1984.
김인구, 「이세보론」, 『고시조작가론』2, 백산출판사, 1986.
박길남, 「이세보의 현실비판시조」, 『한남어문학』15, 한남대, 1989.
박길남, 「이세보의 유배시조 연구」, 『한남어문학』16,17, 한남대, 1992.
박노준, 「이세보 시조의 '分' 의식과 정서 표출의 두 국면」, 『동양학』20, 단국대, 1990.
박노준, 「이세보의 애정시조의 특질과 그 시조사적 위상」, 『어문논집』33, 고대, 1994.
박노준, 「이세보의 관료비판과 위민의식」, 『조선후기 시가의 현실인식』, 고려대민족문화 연구원, 1998.
오종각, 「이세보 시조문학 연구」, 단국대, 1998.
진재식, 「이세보시조 연구」, 단국대, 1990.
이명희, 「이세보시조 연구」, 계명대, 2002.
최인숙, 「이세보의 애정시조에 관한 일고찰」, 한양대, 1994.
정흥모, 「이세보 애정시조의 특징과 유통양상」, 『어문연구』88, 한국어문교육연구회, 1995.
강혜숙, 「이세보의 현실비판 시조연구」, 교원대, 1996.
김인순, 「경평군 이세보 시조연구」, 충남대, 2001.
김란숙, 「이세보 시조의 다양성과 대상인식」, 제주대, 1994.
이동연, 「개인시조집의 시조음악과 시조문학」, 『19세기 시조예술론』, 월인, 2000.
  • 가격2,9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5.08.15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653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