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소설에 대한 연구

소개글

영웅소설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3. 연구사

Ⅱ. 영웅소설의 유형분류 기준

Ⅲ. 영웅소설의 유형분류
1. 가정지향적 유형
2. 도덕지향적 유형
3. 애정지향적 유형

Ⅲ. 영웅소설의 유형분류에 따른 소설사적 의의

Ⅳ. 결 론

참고문헌

표 차 례
<표1> 가정지향적 유형의 고난
<표2> 도덕지향적 유형의 고난
<표3> 애정지향적 유형의 고난

그 림 차 례
[그림 1] 신화와 영웅소설의 고난 해결방법
[그림 2] 영웅소설의 하위 유형

본문내용

류기준으로 삼았다.
이와 같은 변별적 기준을 가지고 검토해 본 결과 그 동안 선행연구에서 시도된 군담에 의한 방법, 적대자의 정체, 초월계의 개입정도, 결말을 통한 주인공의 지향가치 등은 영웅소설의 하위 유형을 분류하는 적절한 방법이 되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군담을 통한 분류의 기준은 영웅소설에 필수적으로 등장한 모티프이기에 여기에 착안해서 분류한 것이다. 그러나 군담은 당대의 문학적 관습일 뿐이며 주인공의 지향하는 욕망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지 이것이 영웅소설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하겠다. 이것은 신화의 주인공과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영웅소설은 확장수축의 왕복구조로서 당대의 사회적 의미와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본 논문에서는 영웅소설의 유형분류의 기준을 고난의 성격에서 찾고자 했다. 그리하여 각 유형의 개별 작품을 서사구조화 하고 주인공이 겪는 고난의 양상과 성격에 따라 분류해 보았다. 그리하여 고난 모티프를 통해 주인공이 무엇을 추구하고자 했는가를 욕망의 차원에서 검토하였다. 이러한 시각은 곧 영웅소설의 구조가 주인공이 가족과 이산하여 국가적 위기를 무력으로 극복하고 고난을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주인공이 이산 이후 국가적 고난을 영웅적 활약으로 해결하고 신분이 상승한다는 확장적 차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신분상승 이후 무엇을 해결하는가에 궁극적인 가치지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가정지향적 유형에서는 특히 주인공이 추구하는 가문의식의 유형과 이 유형에서 볼 수 있는 고난의 확대와 궁극적인 의미, 그리고 주변 인물의 삶의 방식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 검토와 작품 내적인 갈등의 양상과 의미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 유형에서 보이는 갈등은 주이공이 겪는 2차적인 고난에서가 전부이며 한결같이 가정내의 가족 구성원들 간의 대립과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러나 가정지향적 유형과는 달리 도덕지향적 유형에서는 주인공의 고난이 인위적인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주목된다. 가정지향적 유형처럼 개인적인 고난이 불가항력적이었다면 경험적인 외부세게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도덕지향적 유형은 대대로 명문거족을 유지하고 현직고관의 부친이 일순간에 몰락해 버린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한다. 이 유형의 주인공에게 가해지는 가문의 몰락은 조저에 간신세력들이라는 구체적인 적대자가 등장한다. 즉 충신으로 표상되는 부친이 아들과의 대립을 통해 몰락해 가는 원이 분명하게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애정지향적 유형은 남녀 주인공의 자유로운 결연을 문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조선조의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 허용되지 않는 횡포를 비판하고 그들의 지향가치를 성취해 나간다는 애정지향적 소설임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방식은 결국 천정연분의 결연을 형상화한다는 측면에서는 같은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철저하게 결연 당사자의 자매에 의한 결연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것은 당대의 사회의 혼습을 볼 때 부모혼과 늑혼이 일반적인 결연 방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비판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 하겠다. 이러한 비판의식은 곧 애정문제와 같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의 감정이 인위적인 힘에 의해 구속받아서는 안된다는 애정관의 진보적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지금까지 논의한 가정지향적, 도덕지향적, 애정지향적 유형의 영웅소설은 일대기와 군담 모티프라는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소설적 장르로 나누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영웅소설은 임병난 이후 실기소설에서 시작된 군담 모티프를 문학 내적 관습으로 수용하여 창작되었지만, 구담이 중요한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따라서 영웅소설의 하위 유형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설장르는 나름대로의 계보를 가지고 발전되어 온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영웅소설은 앞으로 작가와 구체적인 창작 연대를 추정하여 영웅소설의 변모차원에서 실증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이렇게 할 때, 영웅소설의 미적 가치는 더욱 확대되리라는 확신과 아울러 과제로 남는다.
◈참고 문헌◈
구자균(1964).「이조시대의 소설」. 『한국예술총람』. 예술원.
김기동(1978).「이조시대소설론」. 이우출판사.
김동욱(1985).「이조소설의 작자와 독자에 대하여」. 『한국고소설입문』. 개문사.
김연호(1992).「영웅소설의 유형과 변모양상에 관한 연구」. 고려대 박사학위 논문.
김열규(1971).「한국민속과 문학연구」. 일조각.
김태준(1939).「조선소설사」. 학예사.
대속삼번(1985).「조선후기 소설독자 연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박두포(1960).「고대소설과 평민: 작가에 대하여」. 『국어국문학연구』. 청구대.
박성의(1978).「한국문학배경론」. 이우출판사.
박일용(1986).「군담소설의 작자층」. 『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
박일용(1993).「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박형택(1975).「1819세기 이야기꾼과 소설의 발달」. 『한국학논집』. 계명대 한국학 연구소.
서대석(1985).「군담소설의 구조와 배경」. 이화여대 출판부.
성현경(1981).「한국소설의 구조와 실상」. 영남대 출판부.
안기수(1995).「영웅소설 연구: 유형과 서사성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윤성근(1972).「유충렬전 연구」. 『당산 이재수 박사 환력기념 논문집』. 형설출판사.
이능우(1978).「고대소설연구」. 이우출판사.
이상변(1983).「문학연구의 방법」. 탐구당.
인권환(1990).「고소설의 형성과 전개」. 『한국고전소설론』. 한국고전소설편찬위원회편. 새문사. 임성래(1990). 「영웅소설의 유형 연구」. 태학사.
정규복 외(1983). 「한국고설연구」. 이우출판사.
정주동(1984). 「고대소설론」. 형설출판사.
조동일(1971). 「영웅성의 일생 그 문학사적 전개」. 『동아문화』10집,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
주명거(1974). 「군담소설연구」.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Gillian Beer(1980). The Romance. 문우상 역. 『문학비평총서』20. 서울대 출판부.
Franz.K.Stanzel(1982). Typische Formen des Romanse. 안삼환 역. 탐구당.

키워드

한국,   영웅소설,   소설,   영웅소설 연구,   한국 영웅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