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시대구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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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두

Ⅱ. 본 문
1. 백철·이병기
2. 조윤제
3. 조동일
4. 장덕순
5. 김석하
6. 김동욱
7.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조선문학통사」

Ⅲ.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식들 등은 모두 배제할 수 없는 조건들이 분명하다. 또한 15세기 전후하여 커다란 전환기를 가져오는 한글창제도 무시할 수 없는 문학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이러한 요소들을 포괄하면서 좀 더 명확한 시대구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좀 더 분명한 고전 자료들의 발견에 대한 노력과 연구자들의 분석, 그리고 문화시민으로서의 지속적 관심만이 그 해결책의 지름길일 것이다. 그렇다고 현재의 이론들이 불합리하다는 것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시대구분 방법 중 개인적으로 가장 적합한 구분을 하고, 그 구분 또한 모호하지 않은, 타당성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동일의 이론이다. 조동일은 크게 여섯 시대로 그 구분을 나누었는데, 시대구분의 방법으로는 문학자체면으로 시선을 주목하면서 많고 많은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논하고, 그것들을 열거하여 작품군을 논하고, 또 그것을 다시 작품갈래로 열거하여 최종적으로 작품작가의 심중 및 주체적 문학행위를 다루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아래 조동일은 문학사의 갈래에서 일반 역사를 맞춰가는 방향을 취한 것이다. 즉 문학적 양식을 고려한 뒤 역사적사실들 또한 배려하여 시대구분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동안에 논란이였던 시대구분 논의에서 가장 본질에 접근하고, 그 문제를 최대한으로 해결하고자하는 시대구분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즉, 문학적인 갈래, 왕조교체, 역사적 사건 등등 앞서서 언급했던 모든 거시적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본인은 판단되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선 시대구분에 있어서 말 그대로 역사적 사실에 의해, 그리고 왕조에 의해 시대적 구별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물론 문학사이기 때문에 일반 역사 구분에 앞서 문학적 구분이 먼저 이루어져야 함은 앞에서 논의했기에 언급하지 않겠다.
조동일은 시대구분에 있어서 앞서서 말했던 것처럼 작품군의 갈래를 통해 문학의 주체인 작가의 저변을 통찰하면서 이러한 작가층이 사회경제적 일반 역사층에 의해 변화된다고 전제하고 있다. 전 6권에 해당하는 「한국문학통사」에서 시대를 여섯으로 나누고 각각 시기를 원시문학, 고대문학, 중세 전기문학, 중세 후기문학,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으로의 이행기, 근대문학이라 조동일은 칭하였다. 이는 문학의 갈래를 전제로 한 것이다. 조동일은 이렇게 문학적 갈래의 구분을 먼저 지어놓고 일반 역사 구분에 맞추기 위해 각 구분을 세분하여 전 2기로 나누면서 또 한 번 시대구분을 하였다. 가령, 중세 후기문학 시대를 2기로 나눠 고려와 조선의 일반 역사로 구분한 것이 그것이다.
여섯 시대의 구분에 있어서는 앞서서 조동일 편에 설명하여 놓았듯이 각 문학의 갈래에 의한 구분임이 밝혀져 있고, 세분화된 구분에서는 역사적 사실로 구분되어 있음을 재확인 하였다.
한글 창제의 문학적 전환기의 문제에 대해서도 조동일은 다섯째 시대의 기준을 국문소설의 시작으로 삼으면서 이전의 한문학과는 다른 이질적 요소로서 취급하였다. 따라서 조동일은 한글창제의 문학적 사건을 시대구분에 포함시키므로서 기존의 시대구분들의 미흡한 부분을 대신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즉, 조동일은 전제적 조건으로 한글창제의 영향을 염두해 두고 문학의 갈래인 국문소설의 등장을 기준으로 삼아 시대구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러 학자들의 시대구분 이견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현재 여러 학자들의 시대구분들을 저마다 절대적이라 말할 수는 없다. 어떤 기준이 옳다 또는 어떤 구분이 적합하다 논할 여지는 없다는 얘기다. 저자가 논하는 바에 따라, 설명하고 또 주장하는 바에 따라 그 기준은 바뀌어 질 수 있으며, 언제든 편의상으로 여느 시대구분들을 인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체계화되고, 구체화된 국문학사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 시대구분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할 듯 보여 진다.
※ 참고문헌 ※
1. 장덕순(2004).「한국문학사」. 동화문화사
2. 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1996). 「조선문학통사」. 이회문화사
3. 김동욱(1986). 「국문학사」. 일신사
4. 이해랑(1984). 「한국문학사」. 정화인쇄문화사
5. 이가원(1980). 「한국한문학사」. 보성문화사
6. 김석하(1983). 「한국문학사」. 신아사
7. 조윤제(1987). 「한국문학사」. 탐구당
8. 조윤제(1985). 「한국문학사개설」. 을유문화사
9. 백철 이병기(1993). 「국문학전사)」. 신구문화사
10. 조동일(1995).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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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5.09.22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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