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 '술버릇' '기다린다는 것' 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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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비무환' '술버릇' '기다린다는 것' 시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 1 >
유 비 무 환
< #. 2 >
술 버 릇
시의 감상
1. 감상에 앞서서
2. 첫 번째 시 : 유비무환
3. 두 번째 시 : 술버릇

기다린다는 것
시의 감상

본문내용

는 일.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대여......
< 이정하 시집 -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에서 발췌함.>
시의 감상
이 시는 저에게는 꽤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이전에 저는 시라는 것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가 이정하 시인의 시를 정말 좋아했었던 터라, 저도 그 영향으로 이정하 시인의 시집을 선물받는 등, 그때부터 시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정하 시인의 많은 시들 중에서 일부에 속하는 시밖에 접해보지 못했지만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시를 꼽으라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 작품을 지목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이 시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느낌과 해석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제목은 “기다린다는 것...”
요즘 물질 문명주의의 세계를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항상 풍족함을 느끼며 살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공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참 드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에서는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행복한 감정들을 묘사하기보다는 공허함, 아쉬움과 사랑의 아픔 등을 노래함으로써 우리들이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시적 감정은 요즈음의 가을 정서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다림이란 것을 한번쯤은 다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느끼는 혼자만의 공허함, 하지만 곧 만나게 될 상대방에 대한 설레임, 기대감 등은 물론 누구나 다 가져 보신 느낌이겠죠.
하지만 이 시에서의 기다림이란 그런 설레임 있는 기다림이 아닌, 기약없는 기다림, 마치 사랑하지만 헤어진 사람과의.. 혹은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과의 재회를 원하는 시적 정서로 파악이 되고, 아울러 이것은 이 시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가슴 찡한 감동을 가져다주는 요소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또 다른 시각으로 이 시를 해석,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시가 바로 짝사랑에 대한 아픔을 노래한 것이라는 겁니다.
‘기약 없이 누군가를 기다린다, 내 마음속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대여....’
바로 이러한 구절 구절들을 보노라면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러한 자신의 아픈 마음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라는 해석을 해 봅니다.
물론 상대방은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기에 기약없이 기다린다는 표현을 쓴 것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時라는 것은 읽는 독자가 스스로 느끼고 자기 주체적인 입장에서 파악하는 시적 감정이 가장 정확한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비록 이러한 시적 해석을 했지만 교수님이나 여러 학생들은 제각기 느낀 감정도 다를 것이고 물론 해석상의 차이도 있을 줄로 압니다.
저 또한 1학년때 짝사랑하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물론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가슴으로만 앓던 그런 감정이었습니다.
그러한 저의 특별한 경험이 제 머릿속에는 아직까지 각인되어 있고, 이와 유사한 감정의 시를 읽음으로써 저의 지난 경험과 이 시의 해석에 있어 연관이 지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군대간 남자친구를 기다려본 여학생들도 이러한 감정을 겪어 보았을 것이고, 외국으로 유학간 애인이 있는 사람들도 이와 유사한 감정을 역시 느껴보지 않았을까요?
따라서 다른 사람들도 이 시를 읽을 때에 타인과는 다른 독특한 자기 경험과의 연계 작용을 통해서 시적 해석이 이루어지리라는 생각이 됩니다.
제가 이 시에서 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 그를 위해 마음 한구석을 비워두는 일..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 “
이라는 간단하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구절입니다.
그를 위해서 마음 한구석을 비워두는 일... 이는 곧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이 말은 결국 사랑하는 상대방이 있지만 그 사랑이 현실적이지 못하기에 자기의 대한 슬픔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시적 자아는 그 모든 슬픔들을 감수하려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분명 ‘사랑’의 전제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그만큼 사랑이란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아깝지 않을 순수하고도 소중한 개념이라고도 봐 지는데, 한편으로는 요즈음 세대의 물질적, 육체적인 가치에 대한 ‘사랑’의 인식이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 역시 아직 어리기에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시의 해석에 있어 보다 풍부한 감정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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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0.28
  • 저작시기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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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1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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