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개념․종류․창조

목차

Ⅰ. 지식의 개념

Ⅱ. 지식의 종류

Ⅲ. 지식의 창조

본문내용

외부 과정에서는 대화나 은유 등의 언어적 방법론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어떤 매니저가 클레임을 제기하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어떤 문제점을 체감했다면 이것은 앞에서 거론한 사회화(社會化)의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는 이 문제점,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어떻게 해서든 언어나 그림으로 나타내어 자기 팀에게 전하려고 노력하게 되면. 이것은 외부화(外部化)의 순간입니다.
다. 형식지에서 형식지로 →종합화, 혹은 연결화(Combination) : 말 형태를 조합하는 것
이 유형은 형식지와 형식지를 결합하여 새롭게 고도화된 형식지를 창조해 내는 변환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의 형식지들을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분류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 고도화된 형식지를 창출해 내거나, 조합, 편집, 가공 등을 통해 새로운 형식지의 창조를 이루어내는 과정들이 포함됩니다. 전략의 구체화 등의 작업이나 제품의 사양서를 작성하는 업무 등을 종합화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김효근)
형식화도 외부화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가 만들어지는 프로세스이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토대가 되는 지식이 이미 형식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 형식지에서 암묵지로 →내면화(Internalization) : 말 형태를 체득하는 것 등입니다.
새로운 제품사양이나 문서가 조직 내에서 공유되는 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암묵지가 확산되어 가듯이 내면화는 형식지로 표현된 지식을 개인의 머리 속에 받아들여 소화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식지에서 암묵지로 내면화되어 갈 때 적극적으로 자신의 지식으로서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의 여부에 따라 내면화의 속도와 깊이의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형식지를 암묵지로 변환시키는 과정은 '내면화'라 표현합니다. 새로운 제품사양이나 문서가 조직 내에서 공유되는 과정을 통해 암묵지가 확산되죠. 이는 노하우, 매뉴얼 등을 롤 플레잉(Role playing)(혹은 시뮬레이션)에 의해서 개개인의 내부에 체험적으로 이해시키는 일 등을 포함합니다. 또 기업 내에 성공사례가 전파되는 방식도 이 프로세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시행적, 반성적 실험이나 경험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순차적으로 한 번만 일어나고 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지식 창조에서 시작해서 집단의 지식 창조로, 조직의 지식 창조로, 차원을 달리하면서, 나선형적으로 계속 진행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러한 지식창조 메커니즘을 노나카 이쿠지로는 다음 그림과 같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 자료 : 노나카 이쿠지로 '지식창조기업'□(매일경제 지식프로젝트팀,지식혁명보고서,1999.)
2. 지식창조마당
노나카 교수는 기업에서의 지식창조는 마당을 토대로 이루어지며, 최고경영자는 역동적 지식창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마당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 마당의 개념
마당은 지식창조의 토대가 되는 공유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사무실과 같이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으며, E-mail를 통해 형성되는 가상의 공간일 수도 있는 넓은 의미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러한 공간들의 조합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당은 지식을 모으고 통합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마당은 지식이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개인은 이러한 마당을 통해 스스로의 경험이나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 마당의 종류
마당에는 지식창조(변환) 단계에 상응하는 네 가지 형태의 마당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들 마당은 지식창조 모형의 각 단계에서 지식의 변환과정을 지원하며 지식창조 프로세스를 가속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1) 근원적 마당(Originating Ba)(공동화) 혹은 생성의 마당
근원적 마당은 개인이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지식창조 프로세스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기초적인 마당입니다. 조직차원의 근원적 마당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비전과 문화라고 할 수 있죠. 예컨대 조직구성과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개방적인 문화는 개인들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지식이 공유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생성의 마당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성의 마당은 흡연실처럼 특정한 목적 없이 서로 자유롭게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족적 분위기의 공간이 가장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생성의 마당은 마음이 편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2) 상호작용 마당(Interacting Ba)(표출화) 혹은 대화의 마당
상호작용의 마당은 암묵지가 형식지로 만들어지는 마당입니다.. 여기서는 조직원간의 초점이 있는 적극적인 대화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팀이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여 일을 추진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팀이나 태스크 포스 팀은 팀의 목적에 맞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적절하게 선발하여 일을 추진해 나가죠. 따라서 초점이 있는 대화나 적극적인 대화가 이루어 지게됩니다. 상호작용의 마당은 근원적 마당보다는 의식적이고 적극적으로 만들어지는 측면이 강하죠.
(3) 사이버 마당(Cyber Ba)(연결화) 혹은 체계화의 마당
사이버 마당은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가상의 장소입니다. 특히 형식지의 결합은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협력적 환경에서 가장 잘 지원되죠. 온라인 네트워크, 그룹웨어, 문서관리, 데이터베이스의 사용은 연결화 프로세스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됩니다.
(4) 훈련의 마당(Exercising Ba)(내면화)
내면화 단계를 지원하는 훈련의 마당은 형식지의 암묵지로의 전환을 돕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훈련의 마당에서는 현장업무교육이나 적극적인 업무참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학습이 강조됩니다. 지식의 내면화는 실제 활동을 통해서도 발전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등 가상공간에서의 응용을 통한 형식지의 사용을 통해서도 발전될 수 있죠. 앞으로 지식사회에서는 컴퓨터와 친구가 되라는 말이 실감나는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인터넷 사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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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지식경영,   지식사회,   피터 드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