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줄기세포 연구 쟁점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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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아 줄기세포 연구 쟁점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나아갈 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줄기세포 연구
1. 줄기세포란 무엇인가?
2. 줄기세포의 출처
3. 줄기세포의 적용 분야
4.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Ⅲ.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쟁점
1. 법제적 측면
2. 윤리적 측면
3. 실효적 측면

Ⅳ. 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용에 대한 검토

Ⅳ. 결론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연구자의 자유의지에 맡겨 두기엔 윤리적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 과정에 많은 잘못된 점이 붉어지고는 있지만 지금 이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다각면의 논란은 환영하고 싶다.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나서부터 배아 줄기세포 연구의 부정적 측면에 관한 논의들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과학이 범세계적 성격을 띠었다면, 우리의 그 과학에 대한 연구 성과도 범세계적 차원을 고려해 균형 잡힌 논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선 그저 국가주의나 민족주의의 편협한 우호적 가치만 난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서구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연구 목적의 배아 파괴에 얽힌 윤리적 우려 때문에 강한 규제를 받고 있다. 배아복제를 명시적으로 허용한 나라는 영국뿐이며, 독일ㆍ이탈리아ㆍ미국 등은 시험관수정 과정에서 남은 잔여 배아를 이용한 연구에도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최병규, 2003). 이런 상황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관한 지금의 논란은 그러한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
사실 서구 언론 대부분이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한계로 지적한 점은 국내 언론들에 의해 약속이나 한 듯 모두 배제 당했다. 단적인 예로 황 교수 연구를 유전병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에는 중대한 한계가 있는데 국내 언론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목하지 않았다. 환자 본인의 체세포를 이용해 만든 줄기세포는 유전병을 일으키는 바로 그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 과정을 거쳐 정상 유전자를 주입한 후에야 비로소 질병 치료에 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고로 인한 척수마비 같은 후천적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임상시험 2상에 진입해 있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훨씬 더 앞서가고 있으나 이 역시 언론보도에서 배제 당했다. 만약 유전병 환자에게 황 교수 연구를 바로 적용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면 오히려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환자들에게는 더 희망적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국을 휩쓸고 있는 황우석 효과에 휩쓸려 한쪽의 관점에만 치중해서는 안 될 것이다. 즉, 한쪽으로의 쏠림 없이 균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국내의 이런 분위기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몇몇 중요한 쟁점은 제대로 지적하지 않았고, 그런 점에서 사람들이 황 교수의 연구를 이해한 후 제대로 된 이유에서 지지 내지 반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있다. 게다가 한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고질적인 열등감은 결국 황우석 신드롬과 같은 국가주의적 열망을 탄생시키는데 기여했고, 이는 한국 사회가 진실보다 는 꿈이 더 필요한 사회임을 가슴 아프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냉정하게 짚어볼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복원하는 것이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빛’으로 떠받들거나 ‘어둠’이라며 비난하는 것은 어느 쪽이건 바람직할 수 없다.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지지는 불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열광이나 막연한 반감이 아니라 해당 연구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숙고로부터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배아 줄기세포로 고통 받는 난치병 환자를 구하겠다는 황 교수의 숭고한 뜻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술이라는 것이 어떻게 응용될지는 누구도 통제력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된 사회적 토론과 감시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제 우리 스스로도 지나치게 경제적ㆍ위상적 효율성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건강한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되짚어 봐야 한다. 나만의 의견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관점들과 대화하고 관용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간략히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살펴 본 것과 같이 배아 줄기세포 연구 문제는 비단 어느 한 쪽의 관점이나 노력만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한 문제이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지금의 논란을 평가하는 기준이 여러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급히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물론 황우석 교수가 여러 윤리적 어둠을 야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 빛을 준 것도 사실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현실을 고려했을 때, 짧은 소견이나마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로 인한 효율성만을 추구해서는 절대 안 된다. 남은 것은 배아 줄기세포의 연구 진행에 발맞추어 우리 모두가 스스로 자숙의 노력을 바탕으로 냉정한 시각을 잃지 않는 것이겠다.
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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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섭. (2005). 황우석 신드롬의 뒤안.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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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Kluxen. (1986). Allgemeine Zeitschrift fuer Philosophie, 11: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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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12
  • 저작시기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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