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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사랑할 줄 모르고, 지독히 외로운 자신을 사랑해주기만을 바라는 오늘날 사람들의 속물적 사랑관을 나타내고 있는 말인 듯 하다. 그러나 베르테르가 보여준 사랑은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 사회적 통념과 위선적인 관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할 줄 아는 베르테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할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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