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주제론-문학과 전쟁

소개글

문학주제론-문학과 전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전쟁의 정의
(2)전쟁문학
1)외국의전쟁문학
- 외국 작품에 나타난 전쟁
2)한국의 전쟁문학
-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과 줄거리
- 작품에서의 이미지
3. 결론

본문내용

그림으로써 그 아픔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것이 아니었던가? 전쟁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거나 아프게 하는 마성을 지닌 광기의 불꽃이다.
조명희의 ‘낙동강’, 안회남의 ‘쌀’, ‘철쇄 끊어지다’, 김남천의 ‘맥’, ‘경영’ 등 월북했던 이상주의적 꿈을 꿈꾸던 작가들 작품들이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암담한 후유증을 다룸으로써 평화를 웅얼거린 작품들이었음은 이미 깊이 연구되어 알려진 내용이다.
1950년 6월 15일 한반도는 북한의 침공으로 전쟁상황으로 빠졌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전쟁을 직접 겪으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와 혼란스러움에 빠지고, 또 아이들은 순식간에 부모라는 보호막 울타리를 송두리 채 잃음으로써 하늘 아래 홀로 서게 된다. 그래서 자아를 혼자 지탱해야 하는 저리고 힘겨운 절망 속에 빠지기 십상이었던 것이다.
최인훈의 ‘광장’이 쓰여진 것은 1960년도였다. 50년대 민족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의 피맺힌 형이상학과 그 한(恨)이 이처럼 웅장한 구도로 이야기화 한 것은 한국 현대 소설사의 커다란 행운이었다고 한다. 집단 아픔의 상처가 그만큼 컸었기 때문에 이 작품의 깊이도 또한 클 수 있었고 이야기 시야가 그처럼 클 수 있었다. 36년간 일본이 마련해 놓아 깊게 팬 한민족 상처의 후유증이 가장 확실하게 눈에 띄는 증거는 남북 분단이다. 동족이 신념의 차이로 갈려 반 동강이 난 것은 한민족의 문화와 지성, 생각의 틀, 학문의 인식범위 등 여러 단계의 형이상학적 정신 내용들이 반 동강 난 것이다. 최인훈의 ‘광장’은 이 아픔을 가장 깊이 있게 형상화 해 놓은 작품이다. ‘광장’의 이명준은 우리들 모두의 정신상황으로 지금도 우리들 내면 속에 생존하는 상처의 흔적이며, 통증이고, 뿌리칠 수 없는 분신이다.
전쟁이 아무리 은밀한 수단을 동원해 수행하더라도 인간사로 표면화할 수 밖에 없다. 작가가 평화를 꿈꾸고 전쟁을 일으키는 악마의 마성에 저항하는 꿈꾸기 일종이 작품행위라고 읽을 때 우리의 현대문학에는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아픔의 지형도를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아픔은 누구나 피하고 싶어하는 감각 상태이고 죽음을 인지케 하는 징후이다. 그래서 그것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기죽인다. 작가는 매번 남 앞에 나서서 이 아픔을 이야기하고 아픔을 유발한 전쟁을 혐오하게 하는 평화의 증인으로 존속한다. 그들은 아픔이 인간의 죽음을 알리는 틈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아픔의 궁극적 형식은 죽음이다. 작가가 혐오하는 것은 인간에게 가하는 해악이다. 전쟁이 악인 이상 작가들에게 멸시받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Ⅲ. 결 론
전후 문학이 지니고 있는 특징으로는 전란으로 인한 피해 의식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성찰, 그리고 고통받는 인간들에 대한 옹호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문학에서 전쟁 행위의 현상을 인정하더라도 민족에 대한 원초적인 애정과 일체감의 환기와 동족간의 엄청난 비극이 고뇌의 응어리를 표출해낸 휴머니즘을 끊임없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미래를 위해 좋은 바탕을 다졌다고 본다. 전쟁문학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작가들은 대부분이 평화의 이상인 휴머니즘을 가지고 있다. 전쟁을 직접 겪지 못한 세대들도 이런한 문학들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 작품 속에서 작가들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제는 민족 휴머니즘의 발현으로 분단의 극복, 통일이라는 우리 민족의 이상을 위하여 문학이 앞으로도 선도 역을 수행하길 바란다.
[참고문헌]
1. 문학과 그 이해 - 오세영
2. 한국전쟁과 세계문학 - 신영덕 외
3. naver 백과사전-문학이론
4. 한국문학에서의 전쟁과 평화의식 - 윤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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