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길을 읽고

소개글

끝나지 않은 길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100%의 의식 중에 5%의 의식만을 가지고 있다니... 그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있지만, 또한 우리에게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우리가 만약 의식하지 못하는 95%의 잠들어 있는 의식을 깨운다면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들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신학생들에게 있어서의 나머지 95%의 무의식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하느님일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일부이고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앞으로도 함께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찾아야 하는 95%의 무의식은 바로 하느님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95%의 무의식에서 하느님을 전부 발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단 1%만이라도 무의식을 하느님으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더욱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은총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은총이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 말은 은총이란 우리가 바라는 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총은 바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원하는 방법으로 원하시는 만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은총이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은총은 앞서 말했듯 태양이 우리를 비추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끝나지 않은 길을 마무리 하며
‘끝나지 않은 길’ 을 읽으며 처음에는 두껍고 내용 또한 어려워서 ‘끝나지 않는 책’ 이라고 불평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언제 다 읽나?’ 하는 두려움 또한 나를 괴롭혔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나니 해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내 일상사례에 적용시킬 수 있어서 이 어려운 책에 대한 이해가 수월했던 것 같다.
인생은 길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 20대에 막 발을 디딛은 지금 난 아마 내 인생길의 길에서 걸음마를 뗀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수록 그 끝은 나에게 가까워 질 것이다. 지금은 비록 내 인생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의 인생길의 끝에 가까워 질 것이다. 그 인생의 끝에 다다랐을 때 그동안 내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면서 후회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 가르쳐준 고통을 이겨내는 여러 가지 방법들, 그리고 사랑과 은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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