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속에 나타난 페미니즘과 소설의 분석

소개글

주홍글씨 속에 나타난 페미니즘과 소설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
[Nathaniel Hawthorne]에 관하여
① 호손의 성장 환경과 어린시절
② 호손의 작가로서의 준비
③ 호손의 작가로서의 삶

2.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의 줄거리

3. 작품 분석
① 작품 속에 나타난 주제와 관련한 페미니즘과 A의 상징성과
사이의 관계
② A의 다른 상징적 의미와 작품 속에서 엿볼 수 있는 호손의 상징성

4. 작품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느낌과 또한 그 당시 호손이 살아가던 사회상은 그의 무한한 상상력을 발동시켰을 것이다. 그래서 Hester라는 인물이 탄생하였던 것이고 또한 더욱 살아있는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The Custom-House』을 통하여 호손은 19C 소설가답지 않게 마치 20C 메타픽션 작가 마냥 소설의 원천에 깊은 의미를 부여 하였다. The Custom-House』에서 나타난 『주홍 글씨』의 대한 이야기 입수 경로에 따르면 어느 한가한 비오는 날 오후에 호손은 세일럼 세관 건물 2층 다락방에 올라간다. 거기에는 그는 희미한 주홍색 글자가 새겨진 헝겊 조각과 함께 『주홍 글씨』의 바탕이 되었다는 원고가 담긴 꾸러미를 찾아낸다. 이때 호손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낡고 바랜 헝겊 조각이다. 그것은 금실로 수놓은 흔적이 뚜렷한 놀라운 솜씨의 자수품이었다. 그 신기한 헝겊 조각은 실직으로 쇠잔해진 호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는데 거기에는 본능적인 호기심을 뒤흔드는 묘한 기운이 감돌고 당연히 호손의 마음은 그것에로 교묘히 끌려간다. 이렇게 소설의 시작에 대한 실제적 신빙성까지 더한 호손은 우리에게 독자로 하여금 시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과거의 정면을 당장의 현실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이야기의 주제를 위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호손을 대신하여 서술자가 등장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호손은 Hester의 ‘자유 의지’ 다른 말로 하면, 어떤 운명의 힘이 Hester에게 작용하는 광경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연을 이용하여 이중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한 예로, Hester가 Dimmesdale 목사를 은밀히 만나는 장소이자 마녀로 통하는 Mistress Hibbins의 안식처인 ‘숲’은 단순한 배경만의 기능을 넘어선다. 과연 숲은 악의 영역이었을까? 아니면 자연스런 사랑의 보금자리였을까? 제 16장에서 Hester는 Dimmesdale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숲 속으로 산책을 나간다. Pearl은 마냥 즐거워하면서 뛰어다닌다. 두 모녀가 걸어가는 오솔길 양 옆에는 원시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이 같은 음산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모녀의 대화는 악마 이야기로 이어진다. Pearl은 악의 딸(?)답게 엄마의 옷자락을 잡고서 반은 정색을 하고 반은 장난스런 눈빛으로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면 악마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실제로 당대에 악마는 숲 속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형상으로 여겨졌는데 그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살펴보면 17C 청교도들에게 있어서 보스턴과 매사추세츠만의 식민지는 원래 하나님이 없는 살벌한 영역으로 통했으며, 신대륙의 미개척지는 무질서의 원천이자 악마의 마지막 본거지로 통했다. 사실 19C 미국적 상상력에 비친 낭만적 세계에서는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의 영역은 악마가 살고 있는 황야와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속에서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감정과 개인의 의지는 하나님의 권위나 보편적인 윤리의 개념에 구속당하지 않고 자유로운 표현을 찾을 수 잇기 때문이다. 요컨대 숲은 악마와 인간이 공존하는 원시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호손은 또한 가장 작은 자연의 징후마저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려는 청교도의 습관을 훌륭히 이용하였다. 개척시대에 청교도들이 특이한 자연 징후의 의미를 알려고 애쓴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불규칙한 자연의 동태를 결코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진정한 청교도들은 예사롭지 않은 사소한 일들까지도 하나님의 계시로 해석하려 했다. 그들이 유성성이나 혜성의 출현과 같은 사건을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인 것은 당연했다. 예를 들어서, 불붙은 창이나 칼, 활과 화살 다발이 밤하늘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인디언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고, 주홍ㅎ색 불빛이 비처럼 쏟아지면 역병이 퍼질 조짐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자연 현상의 상징을 통해 호손은 우리로 하여금 외적 세계의 자연이 인간 역사의 사실과 의 미, 그리고 인간 심리 세계와 마찬가지로 불가사의로 남아 있음을 보게 함으로써 역시 『주홍 글씨』가 현실과 한상 사이 어디에서선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참고 문헌】
- 『주홍글씨』 나다니엘 호손 《맑은소리 출판사》 1995
- 『19C 미국소설강의』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신아사》 2003
- 『헨리 제임스와 호손』 함연진 저 《형설출판사》 1997
- 『호손 문학의 연구』 손종국 《신아사》 2001
- 『호손과 포스트모더니즘』 박익두 《동인》 2003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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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나다니엘 호손,   페미니즘,   소설분석,   인물분석,   미국문학,   청교도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