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 일상 언어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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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언어학적 연구 배경
1) 사회언어학
2. 여성적 관점으로 바라본 일상 언어 사례
3. 생각해 볼 거리

Ⅲ. 결론

본문내용

과 가정생활, 두가지 다 잘할 수 없을 것 같아 결혼도 미루었다.(95-9-20)i
나) 성차별 의미를 강화하는 형용사, 조사 등의 수식어 사용
‘가녀린’ ‘연약한’-남성에 대한 수식어로는 사용되지 않는 여성에 대한 정형화된 외모, 심성 반영
‘기센’ ‘당찬’- 정형화된 관념에서 벗어나면 붙는 형용사 수식어들
3) 여성을 배제하거나 불가시적으로 표현
영어 he는 ‘그’ she는 ‘그녀’로 해석되는 것 때문에 ‘그’ 라는 대명사가 으레 남성이라는 착각을 하게 됨
우리의 언어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 대해 ‘그’라고 지칭하여도 틀린 것은 아님
3. 생각해 볼 거리
다시 앞에서 언급했던 질문들을 상기시켜 보자. 언어에는 어떤 여성 이미지가 담겨 있는가? 그러한 고정관념은 어떠한 방식으로 성차별적 의미와 이데올로기를 내포하는가? 나아가 “여성적” 언어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성차별적으로 일상 언어가 쓰이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언어에 담긴 여성 이미지, 고정관념,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밝혀보았다. 그렇다면 과연 여성의 조건은 언어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것일까? 여성은 “여성적” 언어를 사용해야 하고, 우리가 쓰는 언어들이 나타내는 이미지를 지녀야 ‘여성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일까? 이것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여성어” 내지는 “여성적” 언어란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점에 대해 앞에서 잠깐 등장했던 Cheris Kramarae의 이론적 모델(1982)을 다시 떠올려 보자. 그는 Muted-group theory를 통해 언어는 지배집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Speech Style theory를 통해 실제 엄밀한 의미의 남성어와 여성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러한 존재를 뒷받침할만한 확실한 증거도 없으면서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태도가 여성들에게 상당히 영향을 주어 그들의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언어까지 바꾸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이론들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남성어와 여성어라는 개념 자체가 그러한 것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시작된 남성적 사고의 연구를 통해 증거가 뒷받침되면서 하나의 이론이 되고, 이 이론은 다시 사람들의 언어에 영향을 주어 실제 그러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성차 변인과 언어에 대한 연구의 방향 자체를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논점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현상적으로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와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설명하는 방식이 여성, 남성은 본래 그런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우리의 의식을 지배해 온 문화와 관습들은 확대, 재강화의 과정을 반복하여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와 관습, 우리의 지배적 의식들은 거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된 남성 중심적인 것들이다.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는 언어를 통해 유포되고 그 언어는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끼쳐 다시 지배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 사회의 남성 중심적 문화와 관습, 의식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가설을 세우고 학문을 연구하는 것 역시 남성이 주도해 왔다는 점이 언어에 있어서 성차 변인을 설명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을지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는 다시 보다 본질적인 물음에 부딪힌다. 여성언어는 과연 태초부터 존재했는가? 나아가 ‘여성성’, ‘남성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결국 근본적인 물음들이 해결되어야만 그것에서 비롯된 많은 현상들을 탐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의문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많은 논의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 물음을 하나의 연구 주제로 놓고 탐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언어가 우리에게 갖는 중요성, 언어와 사회의 관계, 특히 성차라는 변인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살펴볼 구체적인 사례들과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생각해 보았다. 언어는 우리의 사고를 반영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사고에 영향을 끼친다.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의식은 성차별적 언어를 낳고 다시 성차별적 사고를 형성한다. 그러나 남성의 언어는 우월하고 여성의 언어는 열등하다는 식의 우/월 이분법적인 사고는 바람직하지 않다. 차이가 단순한 차이에서 그치지 않고 차별이 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 우리가 언어와 의식 사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그것이 순환적으로 반복되는 구조를 파악하고 그 체계의 불합리함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 사회 구성원들에게 계속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문제점에 집중하게 유도하여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또한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들 자신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타당한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본 뒤에 주의를 기울여 언어를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언어라는 기제를 통해 우리가 ‘여성성’이라는 틀에 갇히는 것을 여성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란 우리의 사회, 문화, 사고방식 등 모든 인류 문화의 총체적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개선시켜 전체를 바꾸기는 어렵다. 그러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는 언어 습관이 차별적 이데올로기의 작용을 약화시켜, 나아가서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참고문헌
김진홍(1983), 『언어의 변이형으로서의 남성어와 여성어에 관한 연구』, 부산 : 동아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마리나 야겔로(1994), 강주헌 옮김, 『언어와 여성 : 여성의 조건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접근』, 서울 : 여성사
박창원 외(1999), 『언어와 여성의 사회적 위치』, 태학사
이춘아, 김이선(1996), 『성차별적 언어 사용에 관한 연구』, 서울 : 한국여성개발원
두산세계대백과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언어학적 연구 배경
1) 사회언어학
2. 여성적 관점으로 바라본 일상 언어 사례
3. 생각해 볼 거리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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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3.12
  • 저작시기2006.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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