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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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한 결속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모든 문화는 자연에 공동의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생물 다양성과 문화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운동은 유전자 변형 식품 반대, 환경과 문화적 정체성을 위협하는 국제 무역 협정의 내용에 대한 도전, 토착 문화 지원, 지역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농법의 개발 같은 광범위한 사안에서 공조를 취하고 있다.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에는 놀이가 세계 경제의 전면에 등장한다. 접속은 누구를 놀이에 참여시키고 누구를 배제할 것인지 결정하는 방식의 문제로 귀결된다. 놀이의 공간은 사람이 보유하거나 소유하는 영토가 아니라 일시적으로만 공유하는 무대이다. 놀이는 세속적 차원과 탈속적 차원을 동시에 갖는다. 전체 노동력의 극히 일부만 동원하여 전체 인구에 필요한 온갖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현대 농업에서는 이미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 순수한 놀이는 인간이 누리는 자유의 가장 높은 수준의 표현형식이다. 진정한 자유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에서 나오며, 공유하고 공감하고 포용할 수 없으면 사람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접속이라는 것은 참여의 수준만이 아닌 참여의 유형을 결정하는 문제이다. 그것은 단순히 누가 접속권을 얻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유형의 체험과 세계가 과연 접속할 만한 가치가 있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따지는 물음이다. 21세기에 우리가 만들어나갈 사회의 성격은 이 답변에 좌우될 것이다.
Ⅲ. 결론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을 통해 인류의 지난 역사는 소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였으나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 앞에 그 한계를 내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석기 시대 이후로 농업 혁명을 이룩한 인류는 잉여 생산물을 통해 소유의 불평등화가 시작되었고, 이는 근대의 산업혁명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통해 더욱 극대화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근대화 이후의 영원성은 이제 종말을 맞고 있다.
이 역사적 전환점에서 소유가 아닌 접속의 개념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비판적 시각을 통한 사회학적 통찰력의 성숙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저자가 암시한 사회학적 통찰력은 소유와 접근의 패러다임을 넘어 현 시대의 여러 당면 문제와 극복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여러 분석 틀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저자가 제시한 사회학적 통찰력으로 본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와의 전쟁은 그 이면에 숨겨진 석유에 대한 소유적 이점과 정치적 영향력, 그리고 지리, 군사적 등의 여러 측면의 ‘소유적 패권’ 싸움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대규모 미국 군수산업 공장들은 정보와 이미지를 제공하는 접속의 경영으로 변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대형 공장들과 생산품들을 소비할 시장의 필요성에 의해 전쟁은 야기되었다고 해석해 본다.
이와 함께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지리적 발판을 마련하여 석유의 더 큰 소유를 위한 정치적 배경이 있음을 저자의 사회학적 통찰력은 가르쳐주고 있다. 이는 지난 걸프전과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소유’를 위한 군사적 소비였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소유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종말적 상황 속에서 소유만의 맹신적 산업정책이 가져온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전쟁이 야기된다는 결론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 저자의 사회학적 통찰력은 우리에게 대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대학 문화는 소비위주의 향락적 문화로 대표되고 있는 데, 학업이라는 본질적 기능을 상실한 대학이 무비판적이고 수동적인 소비인을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다. 이는 무절제한 소비가 끝없는 산업 시대의 소유적 잔재들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세계는 이미 소유와 소비에 대한 구시대적 발상을 버려두고, 정보와 접속으로 그 패러다임을 변화시켜가고 있는 데, 대학과 학생들은 그 변화에 민감히 대처하거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비단 대학 학생들의 개인적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학적 관점으로 볼 때, 집단 구성원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 이면에는 반드시 구조적 측면의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형성하고 있는 구조적 배경들 중 대학의 획일적 교육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하나의 종자를 강의실에 두고 대량으로 생산되는 ‘소품종 다량 생산’의 교육 환경과 문화 속에서 ‘접근’을 위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 가는 ‘능동적 학생’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수 있다.
다양성이 무시되고 창의성이 간과되는 현재의 교육 형태는 산업혁명 이후 최소한의 시간을 투자하여 가장 적합한 노동 인력을 생산하려는 교육적 사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를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접근하여 ‘접근의 시대’가 도래하는 시대적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고 이 새로운 변화가 야기하는 여러 폐단들에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그러한 대학문화와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생들이 정보와 학문에 접근하여 자기 주체적으로 학습의 방향성을 선정하고 또 이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적 가능성을 설정해 가는 유기체적 학업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의 방식과 접근에 있어서 단차원적 획일성만의 강조를 극복하고 ‘입체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정보 접근에 대한 기회의 평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구조적 성찰이 함께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은 소유의 시대가 가고 접근의 시대가 온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언했다는 공헌점을 넘어 생산관리에 있어서의 급변하는 기업과 산업환경에 대한 사회적 통찰력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회적 재문제에 둘러싸인 불확실한 기업경영의 미래에 대해 접근하고 해석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상을 비판적으로 직관할 수 있는 관점(통찰력)을 키워줬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한 사회 현상의 비판적 해석은 경영학도로서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큰 방향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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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01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2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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