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기호학적 분석 - 매체기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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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며: 사진과 기호학의 관계

II. 사진 분석 1: “시청에서의 키스”
1.텍스트의 내적 구조
①옷차림
②자세
③배경(건물, 나무)
④초점
⑤구도
⑥공간적 시점
2.텍스트의 의미작용
①동위소개념
②‘시청에서의 입맞춤’을 구성하는 동위소

III. 사진 분석 2: 무제 (TWO “CHAIRMEN”)

IV. 사진 분석 3

V. 나가며

본문내용

속해서, 위 사진을 기호학적으로 해석함에 있어 또 다른 포인트는 A면의 인물과 B면의 승용차의 대립구도라고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B면의 높은 곳에 진열된 승용차는 chairman으로 A면의 인물들을 휠체어에 탄 사람들 -wheelchair men-이라는 언어적 유희마저 완성시킨다. 선망의 대상으로 제시되어지는 고급 승용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왼편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A면의 사람들은 다리가 불편하므로 물론 저 계단을 오를 수 없다. 이는 바꿔 말하면 A면의 사람들이 고급 승용차로 대표되어지는 B면의 인생에 결코 도달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그들 시선의 하향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계속해서 A면의 인물들이 신체적인 불완전성을 띄고 있다면 B면의 인물들은 신체적 완전성을 갖게 되는데, 이는 다시 그들 삶의 전체적 속성으로까지 해석의 여지를 둔다.
여기서 A면의 여자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겠으나, 장애인에 시선한 번 건네지 않고 바쁜 듯 걸음을 재촉하는 몰인정함 등의 의미를 굳이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것은 이 사진이 설정이 아니라 우연에 의해 얻어졌음을 감안할 때 자칫 지나친 의미의 확대부여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이다.
다시 사진을 수직으로 삼등분해 보면, 사진은 다음과 같이 위에서부터 1,2,3면으로 나뉘게 되는데, 여기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 1면에서 3면은 상,중,하로 구분지어 사회적 계층을 상징한다 할 수 있겠다.
3면에 몸을 두고 있는 인물들은 당연 이 사진이 제시하는 사회의 하층민이 될 것이며, 2면의 인물들은 중간층으로 1면의 삶을 소유하기를 갈망한다.1면의 자동차는 이제 더 말할 것도 없이 상류층의 삶을 상징하며, 3면의 사람들에게는 오르지 못할 나무와 다름없어 보인다. 가령 2면의 사람들-중간층-이 3면의 사람들-하층민-을 돌아보았다고 가정할 때, 그 시선은 물론 아래를 향하게 될 것이며 이는 자신들의 것에 비해 열등한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다름 아닐 것이다.
위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대립틀을 상정해 볼 수 있다.
A면(혹은 1면)
B면(혹은 2,3면)
삶의 절망, 패배의식
더 높은 곳을 향한 희망
흐트러짐, 단정치 못함
공식적,단정함
비소속, 무소속
사회구조 내 소속
권리없음
소유의 권리를 가짐
불완정성
완전성
물론 이 사진의 분석은 다른 해석의 여지를 얼마든지 남겨두고 있으며, 촬영자의 의도와 전혀 벗어난 것일 수도 있고,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IV. 사진 분석 3
이제 두 번째 분석사진 (그림4) 을 한 번 보자.
나사 로고가 새겨진 비행기도 보이고, 그 비행장 인 듯 보이는 장소에 북적대는 많은 사람들도 보이지만,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전체척인 평행구도에 수직으로 우뚝 선 오른편의 남자이다. 아직 이 사진의 진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듯 보인다면, 다시 위의 사진을 위에서부터 수직으로 삼등분 (제일 윗면을 ㄱ면, 가운데를 ㄴ면, 제일 하단을 ㄷ면으로) 해 보자.
다시금 전체의 구도에 대립하고 있는, 소인국에 온 걸리버 같은 저 남자가 단연 거슬리게 되는데, 아무래도 저 남자는 이 사진에서 큰 의미를 싣고 있는 존재인 듯하다.
그렇다, 하늘전체와 비행기가 드러난 ㄱ면을 우주라고 상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ㄴ면을 지상이라고 생각해 볼 때, 저 남자는 다름 아닌 우주 탐사의 핵인 미국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다. 남자가 발을 붙이고 있는 ㄷ면이 미국전체를 나타낸다고 상정할 때, 이 ㄷ면의 넓이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ㄴ면-과 거의 일치한다. 이것은 미국이라는 한 국가의 권력이 나머지 모든 나라들을 합한 것과 같음을 내포하며 미국의 상징체인 자못 비대한 남자의 몸도 나름의 의미를 지님을 알 수 있다. 또한 ㄱ면인 하늘, 즉 우주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ㄴ면의 사람들이 아닌 ㄷ면의 남자, 즉 미국뿐임을 말하고 있다. 남자는 허리에 손을 짚고 ㄴ면의 사람들을 감독이라도 하듯 ‘내려다’ 보고 있으며 이 부분은 다시 제국주의의 지배와 피지배 관계를 연상시킨다. 다시 말해 이 사진은 미국이 중심이 되고 나머지 나라들은 그에 종속되어서야만 우주탐사가 가능함을 말한다. 그럼 우주가 갖는 의미를 한 번 생각해 보자. 지구 밖의 행성을 탐사하고 그 신비를 연구하는 일은 모두가 소망하는 바이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막대한 자본과 우수한 인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우주탐사는 예전부터 구소련과 미국이 독점적으로 행해오던 국력의 대외적 전시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위 사진이 갖는 의미는 사뭇 진지하다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의 해석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분석틀을 완성시킬 수 있다.ㄴ미국이외의 국가
ㄷ미국 +남자
주변성
중심성
피지배(종속)
지배
ㄱ에 접근불가능
ㄱ에 접근할 수 있는
권력가짐
평행-하강성(땅지향)
수직-상승성(하늘지향)
Ⅴ. 나가며
사진 텍스트의 기호학적 읽기는 의미의 생산과 수용을 포괄하는 역동적 발현과정을 제시함으로써, 문화,예술 텍스트를 새롭게 읽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여겨진다. 비언어기호로 이루어진 사진텍스트를 통해 작가가 발견한 현실의 대상은 무엇인지, 또한 독자는 주어진 텍스트 내에서 어떤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인 셈이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수많은 사진과 그림들 속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오히려 영상만이 가지는 여백에서 문자로 제한되어지는 텍스트 이상의 의미를 찾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바르트가 신화론을 통해 지적했듯 “자연스러운 것의 비자명성”이라 부르는 대상의 해체 작업은 이렇게 기호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 목 차
I. 들어가며: 사진과 기호학의 관계
II. 사진 분석 1: “시청에서의 키스”
1.텍스트의 내적 구조
①옷차림
②자세
③배경(건물, 나무)
④초점
⑤구도
⑥공간적 시점
2.텍스트의 의미작용
①동위소개념
②‘시청에서의 입맞춤’을 구성하는 동위소
III. 사진 분석 2: 무제 (TWO “CHAIRMEN”)
IV. 사진 분석 3
V.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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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13
  • 저작시기2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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