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가능에너지, 현황과 과제

소개글

재생가능에너지, 현황과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고유가와 카트리나

- 에너지 위기와 극복의 방안

- 세계의 재생가능에너지 현황(전망)

- 한국에서의 재생가능에너지

- 시민참여 방안

- 패러다임의 전환

본문내용

와 관련하여 시민들의 참여형태는 아직 활발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민참여 방안을 보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직접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거나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혼자 설비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지역단위로 공공시설 등에 우선 설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이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비용부담이 적고 홍보효과도 크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를 압박하여 재생가능에너지 설비를 늘리거나 연구개발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그리고 시민발전소와 같이 시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단위에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시설을 갖추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소규모 분산형 설비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나아가 재생가능에너지 설비를 소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일, 덴마크, 일본 등에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가능에너지가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시민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다른 형태는 녹색가격(Green pricing) 제도인데 정부나 기업으로 하여금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게 하고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시민들이 부담하는 방안이다. 이 외에 총선이나 지자체 선거 등이 있을 경우 후보자로 하여금 선거 공약 등에 재생가능에너지 부분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활동도 필요하다. 이들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그 만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의 전환
이제 에너지에 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가 중심이 되는 시대는 이미 흘러가고 있고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그리고 그 물결을 거슬리려는 움직임 또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화석연료 자체도 그렇고 핵(원자력) 산업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온갖 몸부림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문제와 연관해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던 핵산업계가 다시 부활의 전기를 맞은 양 날뛰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이들이 거역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배출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해서 방사능 오염과 핵폭발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다시 원자력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부담이 있으며, 우리에게는 더욱 우위에 있는 재생가능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핵산업계를 제외하면 2050년경에 전체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재생가능에너지가 담당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는 다국적 석유회사들이 낸 자체보고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회사에서도 풍력, 태양광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한국이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에너지 종속국이 될 우려가 있다. 지금은 석유자원과 같은 에너지원이 없어 전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지구 전체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원이 인류가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이 되었을 때 연구개발과 투자를 게을리 한 탓에 또 다시 이들 에너지를 생산할 기기들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 이는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이 부분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최승국, ‘거듭되는 기상재앙, 어떻게 볼 것인가?’, 코리아 포커스(Coreafocus.com)
이상훈, ‘에너지 위기와 재생가능에너지 대안’
최승국, ‘기후변화와 시민사회의 역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산업자원부, 2005년도 신 재생에너지 보급 실행 계획

키워드

재생,   가능,   에너지,   현황,   과제,   재생가능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