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조세희 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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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론]조세희 작가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조세희라는 작가를 선택한 이유

2. 본론
- 인간소외는 계층을 가리지 않는다
(1) 하류층 - 난장이와 난장이의 자식들로 대표되는 하층계급
(2) 상류층 - 부와 권력을 가진 은강그룹으로 대표되는 상위계급
(3) 중간층 - 가장 많은, 그러나 가장 다루어지지 않는 중간계급
- 자신의 작품으로 인해 소외되는 작가
- 책을 읽으며 소외되는 독자

3. 결론

본문내용

않는 전기.수도료도 제대로 내지 못해 집주인이 수개월 전부터 대신해 납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김씨 부부를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말하는 것만 봐도 부부 모두가 장애가 있는 것 같았는데 확인 결과 장애인 등록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로도 등록이 되어있지 않았다"며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출처 - 미디어 다음
조세희론을 발표하기 전 읽은 감상문들과 발표시 나왔던 질문중에 70년대와 현재와의 괴리감을 느끼는 학형들이 있었다. 지금 우리사회에 난장이와 그 자식들같이 일방적으로 노동력과 임금을 착취당하는 하류계층이 드물고, 선과 악의 지나치게 도식적인 이분법적 구조에 거부감이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공장노동자’라는 직업만 달라졌을 뿐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두꺼운 하류계층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다. 어제 본 신문기사 중 가장 슬펐던 기사는 바로 이 기사이다.
김씨부부는 지체장애인이었지만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이 되지 못했고 그로인해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 결국 아들까지 잃었다. 이들을 도와야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지만 공무원은 지체장애인에게 행정상 필요한 서류를 떼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을 거부했고 이웃들 중에서도 이들을 돕는 이 하나 없었다. 인권보다 행정상의 편의가 더 중시되는 지금의 사회에서 소외당한 지체장애인인 김씨부부의 상황은 난장이와 하나 다를 바 없다.
이 외에도 뉴스에는 매일 다양하고 끔찍한 사건들이 넘쳐난다. 밀양강간사건, 살인마 유영철 사건, 화성연쇄살인 사건, 사소한 다툼으로 이웃과 친지를 죽이는 사건들... 오히려 70년대보다 더 잔인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점 더 이러한 사건들에 익숙해져가고 있고 웬만큼 잔인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면 시선을 주지 않을만큼 사건들은 많아지고 있다.
<난쏘공>을 펴들고 읽어내려가며 차라리 싸워야할 목표가 확실했던 노동자들이 부러워지는 것은 왜일까. 지금 우리들이 싸워야할 목표가 노동력 착취, 임금 착취와 같이 뚜렷하고 정당성이 확보되는 그런 문제였으면 좋겠다. 각박해져가는 인정, 희박해져가는 사람간의 끈끈함, 법은 기득권층을 보호하는 방패이자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칼이 되고 사랑과 정의와 도덕은 교과서에나 나오는 단어가 되어가는 지금의 현실이 정말 힘들게 느껴진다.
작품과 현실간의 괴리를 느껴서도, 차라리 작품속의 끔찍한 현실이 좋아 보일 정도로 현실이 힘들어서도 맞지만 독자로서 내가 작품을 읽고 소외를 느낀다면 그것은 조세희와 같은 작가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현실은 유토피아로 나아가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3. 결론
이로써 조세희의 작품을 읽고 생각했던 것들을 부족하게나마 정리하였다. 소외란 상태적 박탈감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아무리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하더라도 소외를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나의 생각은 조세희의 작품을 읽으며 그 형체를 드러내었다. 난장이, 신애, 경훈 모두 심각한 소외를 느끼고 있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나타내려 혼신의 힘을 다했던 작가조차, 또한 그 작품을 읽는 독자조차 결국 소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체념으로 이루어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교과서가 진실이라 믿었던 한 소녀에게 그 이면의 그늘을 볼 수 있게 한 조세희. 조세희의 작품이 노동소설을 넘어 인간간의 소외의 문제와 상호소통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작품을 꾸준히 찾게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사람들이 조세희의 작품을 읽고 싶어하지 않을 때, 그 때가 바로 서로간의 소통과 신뢰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그런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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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6.05.10
  • 저작시기2004.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8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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