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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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 《심경》 강독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이는 이 책에서 최초로 밝혀내고 있는 사실로서, 정통 사림파 성리학자들과 부침을 같이했던 《심경》의 정치적 운명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해석이다.
지금까지 선비에 대해 우리가 접해 볼 수 있었던 책은 아마도 위인전이 고작일 것이다. 위인전은 단지 유명한 사람들의 일대기를 일화 중심으로 엮은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러한 책들은 한결 같이 그들을 선비라는 이름 아래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오던 위인전으로 사람들에게 선비는 본받아야할 표본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 책의 지은이는 선비를 다소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제된 성인군자에서 기득권 수호를 위해 표리 부동 했던 한 인간의 모습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나 또한 지은이의 시각을 통해 선비들의 이면을 보고 나름대로의 비판을 해보았다. 물론 싸잡아 안 좋게 보고 흠 잡자는 것은 아니다. 선비의 기절을 인정한다 해도 그들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당시사화와 역사 안에서의 역할을 살펴보는 구조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와 과거에서 긍정적인 교훈을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긍정은 잘못된 과거로의 회귀를 조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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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6.10.16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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