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독성물질(식품독, 식물독, 독성학)

소개글

천연독성물질(식품독, 식물독, 독성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정의

○ 식물성 독성물질
1. 배당체(Glycosides)
2. 혈압증진성아민(Pressor)
3. 알칼로이드류
4. 독성아미노산과 펩티드
5. 독성지방질
6. 페놀성 화합물
7. 기타 독성물질

본문내용

증대, 사회성 증대, HIV의 불활성화, 항바이러스제, 항우울약으로의 활용이 제안되고 있으며, 최근 protein kinase C (PKC)를 저해한다고 한다.
4) 붓순나무 (Illicum religiosum, Illicum anisatum)
붓순나무과(팔각과; Illiciaceae)의 붓순나무속(Illicium)의 상록관목으로서 우리 나라에는 제주도, 완도에 분포한다. 대회향이라 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붓순나무 줄기와 잎은 향기가 있고, 열매는 구풍약으로 사용하는데, 오용으로 인한 중독을 일으킨다. Anisatin, Shikimic acid, Shikimitoxin, Haloronin 등의 독 성분이 있으며, 30 g 정도를 달여 먹으면 2시간 후 현기증과 구토, 허탈증을 일으킨다. 건강식품으로 스타아니스(Japanese Star Anise, Star anise)로 선전되고 있으며, 식욕을 증대시키고, 위장의 가스를 제거해준다고 한다.
5) 그 밖의 페놀성 화합물
감귤류, 특히 레몬즙에서 미량 발견되는 이소핌피넬린(Isopimpinellin), 푸로쿠마린(Furocumarin) 등의 식물성 페놀 화합물은 독성이 있다.
쥐방울풀(Snakeroot)을 먹은 젖소의 젖을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소위 우유병(Milk sickness)이 일어나는데, 이는 쥐방울풀의 벤조푸란 톡솔(Benzofuran toxol) 때문이다.
유독성 페놀화합물인 미리스티신(Myristicin)은 환각작용을 일으킨다. 향신료로 사용되는 육두구도 많이 들어 있다. 또 후추, 딜(Dill), 셀러리, 파슬리, 양방풍나물(Parsnip), 당근 등의 야채 속에도 미량 함유되어 있다. 육두구 15 g 이상을 섭취하면 환각성 빈맥을 유발하며, 과량 섭취로 사망하기도 한다. 미리스티신의 중독증상은 메스꺼움, 변비, 빈맥, 지각마비 등을 일으키고, 고독감, 비현실감, 인격이탈감, 사고집중불가, 사고능력저하, 빛과 소리에 대해 환각작용, 다행감, 그리고 갑자기 울고 이어 깊은 잠에 빠지는 등의 정서과민증에 빠진다. 메스칼(Mescal) 선인장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인 메스칼린(Mescaline; 환각제의 일종)과 구조적인 유사성이 보인다.
7. 기타 독성물질
1) 고사리(Bracken fern)
터키와 영국에서 소의 비뇨기, 장관의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고사리(Pteridium aquilinum; Bracken fern) 중독이 일어났는데, 쥐, 마우스, 햄스터 등의 실헙동물에서 방광과 장관의 암, 특히 회장부에 선암을 일으킨다. 독성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데, Shikimic acid, 축합된 탄닌, 1-Indane 유도체들, 최근에 Non sesquiterpene glucoside인 프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 등이 알려졌다. 고사리 발암성분은 줄기보다는 뿌리와 엽상체(우리가 주로 식용으로 사용)에 많이 들어 있다. 유즙과 태반을 잘 통과한다.
고사리는 또한 티아민 가수분해효소(Thiaminase) 작용도 나타내 티아민 결핍증을 초래한다. 마우스에서 최기형성이 인정되고 있다.
고사리에 독성에 관해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3백년 전 영국의 식물학자 존페퍼는 "고사리를 먹으면 기생충은 박멸할 수 있으나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가 죽는다"라고 하였고, 미국을 비롯한 구미 각국의 약전에는 독초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明의 본초강목에도 "고사리를 오래 먹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코가 막히며, 머리털이 빠질 뿐 아니라 아이들은 다리가 허약해져 걷지도 못하게 된다. 특히 남자가 먹으면 양기를 죽인다"라고 적고 있다. 중국에서도 조선족들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리를 상식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기피하여야 할 식품이다
고사리 발암물질은 열안정성이 있어, 끓는 물에서 고사리의 발암성은 감소되지만, 없어지지는 않는다.
2) 사프롤(Safrole)
녹나무과의 식물 사사프라스(Sassafras albidum Nees)의 뿌리에 함유된 대회향유의 주성분으로 간종양을 일으킨다. 측쇄의 이중결합의 에폭시화와 잇달아 일어나는 DNA의 알킬화가 독작용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사프롤의 발암성에 대해서는 발암물질편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밖에 녹나무(Cinnamomum camphora)에서는 장뇌(Camphor)와 장뇌유(Camphor oil)을 얻는데, 이 장뇌유에도 사프롤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한방에서 진해, 진통, 이뇨제로 사용하는 쥐방울덩굴과(Aristolochiaceae)의 세신(족도리풀, Asiasarum sieboldi), 민족도리풀(A. heterotropoides)의 뿌리에도 함유되어 있다.
3) 고추의 캅사이신
고추씨에는 캅사이신(Capsaicin)이 들어 있는데, 중독증상으로 전신경련, 호흡곤란, 피부발적 등이 있다. 지각신경세포를 파괴한다는 보고도 있다.
4) 카로타톡신(Carotatoxin)
당근(Daucus carota), 셀러리에 있는 acetylenic alcohol이다. 당근에는 약 2 mg/kg 함유되어 있다.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인 Cicutoxin(독미나리에 함유)과 유사하여 마우스에서 강력한 신경독성을 나타내는데, Cicutoxin보다는 약하다.
5) 포르볼 디에스테르(Phorbol diester)
동남아시아에 자생하는 등대풀과(= 대극과, Euphorbiaceae)의 파두 의 씨에 함유된 크로톤유는 피부에 바르면 강력한 가려움(아프고 찌르는 듯한), 발적, 종창, 수포가 생긴다. 또한 피부에 바르면 강력한 보조발암물질(cocarcinogens)로 작용하며, 피부 발암시험에서 발암촉진제로 사용된다. 그 작용성분은 포르볼 에스테르(phorbol-12,13-diesters)인데12-O-테트라데카노일포르볼-13-아세트산(12-O-tetradecanoylphorbol-13-acetate; TPA = phorbol myristate acetate [16561-29-8] ) 등이 분리되었다. 세포막에 결합하여 발암물질에 의해 야기된 암 정보발현을 세포질간에 전달시켜 암 정보의 발현을 지속시킨다고 생각되어 암화의 촉진기전의 연구에 귀중한 시약으로 사용된다.

키워드

천연독성물질,   식품독,   독성학,   독,   식물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