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노장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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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와 노장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불교와 노장사상과의 관계

3. 시대별 불교와 노장사상과의 관계

4. 불교속의 도교, 도교속의 불교의 禪思想

5. 나오면서

본문내용

은 불교이다. 宋. 元. 明. 淸 시대에까지 유지된 불교가 선과 염불만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그 경우 선과 정토라는 '중국적' 불교의 특징은 어떻게 해서 형성되었을까. 한 마디로 그것은 장자의 사상에 있다. 선과 정토는 인도불교에서 연했으면서도 중국의 장자사상으로부터 깊은 영향을 입었다. 이를테면 인도불교와 중국적 특질이 합친 중국적 불교인 셈이다. "어떻게 해야 만물은 하나라는 경지를 실현할 수 있는가" 라는 방법의 문제, 실천의 문제가 이 선과 정토에서 해결되는 듯하다.
선종의 경우 스스로 그러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무수히 부자연한 노력을 쌓으라고 한다. 결국 자연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정진 수행이란 인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주좌와 언제든지 참선을 행하여 자기의 본래면목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자기 힘으로 수행하는 참선 이외에 정토교가 생겼다. 인간의 힘은 매우 미미하다. 이 미미한 인간의 노력으로는 자연의 경지에 도달하기 어렵다. 아미타불의 常寂光土. 즉 만물이 모두 하나라는 경지는 다만 이 세계를 흠모하는 생각이 강하기만 하면 도달할 수 있다. "스스로 그러하게 되면 곧 아미타불의 정토에 도달한다" (自然卽是彌陀國) 라고 善導는 말했고, 自然法爾를 설한 親鸞의 "무상불이라고 하는 것은 모습도 없이 계신다. 모습도 없이 계시기 때문에 자연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무런 모습도 계시지 않기에 비로소 아미타불 이라고 부른다. 아미타불은 자연 그대로 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는데, 정토교의 극치를 설한 이 말은 그대로 장자의 도와 상통한다 하겠다.
5. 나오면서
이와 같이 중국의 불교는 상술한 것처럼 정토, 선, 천태, 밀, 법상, 라마 등 여러 종파로 나뉘기는 하지만 모두 융합된 내용이며, 여러 가지 수행을 뒤섞어서 행하고 있었다. 거기다 단순히 불교의 각 종파뿐만 아니라 불교, 도교의 두 종교가 혼동되어 있는 부분도 적지 않아 서로 영향을 끼치고 융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살펴 본 남북조 시대 말에서 당 초기에 걸쳐서 성립되었다고 생각하는 도교 경전에는 불교사상의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때의 현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일례를 들자면 <유룡전>에서 불타의 출생을 그대로 본따서 노자의 출생을 묘사하고 있는데 교유명사만 바꾸어 놓은 <普曜經>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간 것이다. 또한 불교의 근본 개념을 이루는 불성도 적극적으로 도교 경전 속에 채용되어 소위 道性사상으로 발전하였다. 원래 道家의 근본 사상을 형성하는 것은 道이었지만 그것이 어느 사이에 불성설의 영향을 받으면서 도성 사상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불교가 점차로 민간신앙의 결합체인 도교와 교류가 되면서부터 언제부터인지 순수한 불교사원에도 도교의 신상들이 안치되고, 도교의 사당에는 원래 불교의 보살이었던 관음보살이나 지장보살등이 모셔지게 되어, 불교와 도교는 혼합 형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입장에서 살펴보면 불교가 중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큰 요인의 하나가 바로 도교가 중국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역설적 관계도 성립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에 있어서 불교와 도교의 관계란 한 마디로 표현하면 表裏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 장의 종이에도 안팎이 있듯이 모든 사물에는 표리가 있기 마련인데 중국인들은 이 표리의 양면성을 잘 터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성립되고 또한 불교와 도교와의 관계는 바로 표리의 관계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그들은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중국불교의 가장 큰 성격이라 하여도 좋을 것이다.
도교에는 노자와 장자의 철학사상이나 神仙養生術 혹은 消災招福의 부적 등 민속신앙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내용이 매우 복잡하다. 후우찌 요시오우 박사는 도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처음에는 장릉으로부터 장로에 이르는 부적, 주문, 기도 등의 민속신앙에서 일어나 점차 갈현의 신선양생술을 수용했다. 또 위진시대에 일세를 풍미했던 노장철학을 가미하고, 마지막으로 불교의 교리를 가지고 수식하여 발생된 종교가 도교이다 "
그러한 성립 과정을 지니고 있는 도교가 불교 수용의 기반이 되었던 것은 유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불교와 도교의 상호영향의 결과이다. 노자는 신화나 전설상에서 태고의 제왕인 황제와 함께 신선화 된다. 그리고 그것을 존승하는 사회에서는 불교를 개창한 석존의 초인적인 위덕을 신선화하기도 하여, 장생불로를 원하는 사회에서는 신앙의 대상인 아미타불을 새삼스럽게 무량수불로 번역하기도 한다. 주술이나 기도를 행하려는 민중의 심리는 번쇄한 이론 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소승불교 보다도, 어느 정도 주술이나 기도를 허용하는 대승불교를 수용하게 되었다. 또 노장의 무위자연 사상을 환영하고 있던 인텔리 계층에서는 반야의 空사상에 淸談의 꽃을 피우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한 불교와 도교의 교섭상에서 도교가 불교의 교리를 섭취하여 스스로를 살찌운 반면, 북위, 북주, 당나라를 거치면서 3명의 武帝에 의해 단행된 폐불 정책에 도교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불교사를 읽으면서 불교와 노장사상과의 접합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번 과제물을 계기로 한결 이해가 수월해졌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유. 불. 도 삼교에 대한 최초 저술로서 중국사상사를 연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라는 牟子의 理惑論을 꼭 봐야겠다. 언젠가 감산의 장자를 읽으면서 불교의 禪과 空사상을 군데군데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과제물을 작성하면서 새삼 그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불교와 도교, 노장사상과의 갈등과 조화 속에서 자기를 잃지 않고 찬란하게 그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불교에 대한 정열이 새로이 솟아오름을 느꼈다.
※참 고 도 서
1. 중국불교사 계환 옮김 우리출판사 1996.
2. 중국불교사 차차석 옮김 토오토오교순 시오이리료오도 지음 대원정사 1992
3. 새롭게 쓴 선종사 沖本克己 지음 佐藤繁樹 옮김 불교시대사 1993.
4. 禪詩와 함께 엮은 莊子 金 達鎭 역해 고려원
5. 老子 그 불교적 이해 山德淸 송찬우 옮김 세계사 1990.
6. 불교와 노장사상 森三樹三郞 지음 오진탁 옮김 경서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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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6.22
  • 저작시기2004.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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