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시장의 경쟁전략 사례분석

소개글

사이버 시장의 경쟁전략 사례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Britannica의 몰락

2. QWERTY와 Devorak

3. Bell Atlantic과 AT&T

4. Computer Associates사의 고착현상

5. Epson 프린터의 가격경쟁

6. 글과 MS의 가격경쟁

7. IBM과 Apple: 개인용 컴퓨터(PC)

8. VHS와 Beta 방식: 가정용 홈비디오

9. AM 스테레오

10. 컬러 텔레비전

11. HDTV

12. 철도 선로(4 feet 8.5 inch와 5 feet의 경쟁)

13. 전력시스템(교류와 직류의 경쟁)

14. AT&T와 Bell의 전화망

15. 디지털 이동통신과 IMT-2000

16. PC 운영체제

17. 인터넷 웹브라우저: Explorer vs. Netscape

18. 인터넷 서비스업체의 경쟁

19. 무선인터넷

20. 블루투스(Bluetooth):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21. Nintendo의 비디오게임기

22. 차세대 게임기

23. 홈 네트워크

24.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 동영상 압축해제 기술)

25. MP3 저작권 보호 기술

26. 전자화폐

본문내용

부터 저작권 보호를 외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거대 음반사들의 경우 아예 저작권 보호기술을 주도하면서 모든 MP3파일에 저작권을 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MP3의 대중화에 따라 MP3플레이어보다 오히려 MP3 저작권 보호기술이 더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세계 MP3플레이어 업체들은 저작권 보호기술 개발에 대한 표준전쟁에 가담하고 있다. 이는 기술개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자사의 기술이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 MP3 플레이어업체는 물론 음반사들까지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전문기관에 따르면 MP3 플레이어 보급대수는 1999년 85만대에서 오는 2003년께 75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1998년 새한정보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MP3 파일을 개발하여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는데, 현재 국내시장의 수요는 2000년 50만대에서 2001년 1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5년 이내 기존 휴대용 미니카세트 시장의 50%이상을 MP3 플레이어가 대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자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따라서 로열티 수익만 수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다 저작권 보호기술이 MP3파일에까지 확산된다면 로열티 규모는 예측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MP3 저작권 보호기술은 전형적인 ‘사실상의 표준’에 속한다. 예로 북미의 MP3 저작권 보호기술 표준단체인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는 표준을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는 대신 특정 기준을 만족시키는 기술은 모두 표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기술이 최종적인 표준으로 결정되느냐는 결국 시장이 어떤 기술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외에 일본의 STEP2000, 국내의 SDM(Secure Digital Multimedia) 등이 표준단체로 활동 중이다. 현재 SDMI에서 표준전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큐맥스, InterTrust의 블루매터, Sony의 Open MG 등이다. 최근 Intel과 IBM도 별도의 기술을 내놓고 경쟁에 뛰어 들었다.
26. 전자화폐
전자화폐란 소형칩이 내장된 IC카드나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에 일정한 화폐가치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한 뒤 물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등에 사용하는 지불수단이다. 디지털 정보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도난의 위험이 없고 1원 단위의 작은 액수도 지불이 가능하다. 또한, 잔액이 부족할 때 간편하게 충전을 하면 된다. 더욱이 전자화폐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 온라인시장에서도 결제수단으로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자화폐가 보편화될 경우 기존의 금융거래 관행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전자화폐 시장은 기존의 강력한 신용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에 의해 표준전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마스터는 1995년 호주 캔버라에서 ‘마스터 캐시’라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1997년 몬덱스 인수를 계기로 MULTOS라는 전자화폐 운영체계를 내놓고 전세계 시장을 선점 공략하고 있다. 몬덱스 전자화폐는 보안성과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강점이다. 현재 마스터는 전세계 85개국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며 호주, 일본, 스웨덴에서는 아예 국가 표준으로 채택시켰다.
<표 13> 몬덱스와 비자캐시의 비교
구분
몬덱스(마스터카드)
비자캐시(비자카드)
시범서비스 시작
1996년 영국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시범서비스 지역
일본, 호주 등85개국
유럽 중심 20여개국
운영체계
MULTOS
Open Platform
특징
- 익명성과 보안성이 우수함,
- 정산이 필요없는 시스템,
- 다국어 수용 가능
- 국가별 문화 및 지역환경에 맞는 개별 브랜드의 장점 유지,
- 네트워크망을 통한 현금 대체성
국내현황
2000년 6월 시범서비스
2001년 3월 시범 서비스
마스터에 비해 비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편이다. 1995년 ‘비자 캐시’라는 전자화폐 법인을 별도로 설립했으나, 아직까지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7년 몬덱스와 비자가 ‘맨해튼 프로젝트’를 뉴욕의 시티뱅크, 맨하튼 뱅크 등과 함께 출범시켰으나, 전자화폐 가맹점을 확보하지 못해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운영체제에 있어서는 공개정책을 펴고 있다. 즉, ‘Open Platform'을 각 지역에 맞게 비자캐시란 브랜드로 자율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이는 지역업체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주면서 시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때, 카드나 단말기는 다르더라도 세계 어디서나 호환이 가능한 국제 모델이 제안된 적이 있다. 가령 비자캐시를 쓰는 사람이 몬덱스 시스템을 도입한 은행에서 거래할 수 있는 형태다. 실제, 비자, 마스터, 유로페이 등 3개사는 범세계적으로 통용가능한 국제표준화 규격으로 EMV를 완성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각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현실적용에 있어서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비자와 마스터간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이다. 몬덱스는 2000년 6월 서울 코엑스몰을 대상으로 충전용 IC형 전자화폐로 시범실시하였으며, 비자캐시는 삼성물산, SK 텔레콤, 외환카드, 롯데, LG 정유 등 대규모 유통회사를 제휴업체로 끌어들여 2001년 3월부터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 20개 은행, 7개 카드사가 참여한 ‘K-캐시’는 2000년 7월 서울 역삼동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한 바 있다. 이외에 국내에서는 이니시스의 ‘이니페이’, 한국정보통신의 ‘이지캐시’, 데이콤의 ‘이크레디트’ 둥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사용자 정보를 저장해놓고 온라인 상에서 각종 결재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전자화폐는 최근의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더불어 2004년에 전체 화폐의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지불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업계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화폐의 성공 요건은 무엇보다도 위조, 변조 및 부정이용 방지를 위한 안전성 확보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라고 볼 수 있다.

키워드

사이버 시장,   경제학,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