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의 사회적 성격과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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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과정의 사회적 성격과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교육과정사회학의 전개

2. 사회화와 표준교육과정이론
1) 사회화의 기능
2) 경제체제 유지기능
3) 교육과정의 정치적 성격

3. 지배문화와 재생산 이론
1) 지배문화
2) 문화 제국주의
3) 재생산 이론

4. 문화갈등과 탈재생산론
1) 저항이론

5. 교육의 상대적 자율이론

본문내용

상아탑은 고령화 사회의 대안적 생활양식 창출에도 한 몫을 하는 것이다. 대학은 여러 세대가 공존하면서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지성의 전당이 된다. 30년 전 영화의 주인공 대학생들은 외로움과 무력감에 시달리다가 고래를 잡으러 동해로 떠났다. 지금 대학생들은 선배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인생과 세상의 드넓은 ‘블루오션’으로 도전하고 싶다. 가을빛으로 더욱 고색창연한 캠퍼스는 그런 출항을 꿈꾼다.
[시선집중 우리학교] 교육과정 모델학교 북구 금곡고
'복도가 널찍한데….' 지난 9일 부산 북구 화명·금곡 신도시에 위치한 금곡고등학교를 방문하고 받은 첫 느낌이다. 신설된 학교답게 깔끔한 외관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유독 널찍한 복도가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금곡고가 자랑하는 '금곡고 맞춤식 학습'을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이동 수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복도의 너비를 4~5m 정도로 넓힌 것이다. 지난 2003년 개교한 금곡고는 올해 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청이 지정한 '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에서 특별예산을 지원해 수준별 수업과 인성교육 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독특한 수준별 학습금곡고의 맞춤식 학습은 일반 학교의 우열반과는 개념이 다르다. 일반 학교에서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학년 초부터 심화, 기본, 보충반으로 가르는 것과는 달리 금곡고에서는 일단 모든 학생들이 똑같이 기본 수업을 받는다. 이후 학생들이 선택해 심화반, 보충반으로 이동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받고 있다. 이 모형은 1학년 영어·수학 교과에 적용되며, 주당 5시간 수업(보통 한 단원) 중 기본학습 3시간은 함께하고 나머지 2시간을 이동해 수업하는 형태다. 단원별 학습 정도에 따라 실시되므로 우열반 편성 논란이나 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화반이나 보충반 등 한 반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것도 이미 학교 설계 당시에 고려됐다. 천편일률적인 크기의 교실이 아니라 일반 교실의 1.5배 혹은 2배 정도 크기의 교실도 갖추고 있다. 심화·보충반에 사용되는 교재도 별도로 만들었다. 교사들이 직접 수준별 교재인 '금곡고 Step by Step'워크북을 개발해 실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맞춤식 학습은 상위 5%와 하위 5%를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상위 5% 학생들은 전담 지도교사 지도 아래 '심화학습 동아리'에서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한다. 수업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하위 5%를 위해선 대학생 교사제를 도입한 특별보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의 보충학습 지도와 더불어 영어와 수학 전공 대학생을 보조교사로 확보, 첨삭지도를 하고 있다. 김찬재 교장은 "특별보충과정은 사실 학생들이 창피하게 생각해 꺼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대학생 보조교사로 일종의 소규모 그룹과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학생들이 몰리고 있어 대학생들을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금곡고는 지난 여름방학부터는 보충수업을 학원 단과반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 구분 없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집중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강좌는 20일을 주기로 반복 운영되므로 학생들은 필요시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수강생이 적을 경우 강좌는 자동적으로 폐강돼 교사들에게도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를 요구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최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준별 이동수업과 무학년제 보충수업에 대한 학생의 만족도는 각각 81%와 67%나 됐다.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수시에 합격한 최봉식(3학년)군은 "수준별 학습과 특히 수학동아리 활동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성숙(45·북구 화명동)씨도 "골라 듣는 보충수업이 가능해 우리 아이가 공부에 더 흥미를 갖는 것 같다"면서 "처음엔 신설 학교라 걱정도 많이 됐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곡고등학교는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꿈꾸고 있다. 김 교장은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특별 보충과정의 운영, 창의적 재량활동 확대 등 7차 교육과정을 충실히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 학교 시설부터 교육과정, 교재까지 그에 맞도록 갖추려고 힘써왔다"면서 "제대로만 정착이 된다면 21세기형 새로운 명문 고등학교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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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23
  • 저작시기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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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6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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