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제 8장 실증주의와 현재주의 ,제 10장 역사 인식을 위한 구분법 요약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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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이야기) 제 8장 실증주의와 현재주의 ,제 10장 역사 인식을 위한 구분법 요약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 실제적으로 상당한 모순도 알고 있습니다. 역사구분 그 자체는 하나의 완결된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상대적 의미를 가진 일종의 작업가설 혹은 사고의 틀로서 역사이해의 길잡이일 뿐입니다. 그것은 개괄적으로 한 시기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필요한 수단이자, 역사에 대한 사고와 해석을 위한 하나의 수단인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적 역속, 계기, 변화로서 역사를 인식합니다. 시간은 무한한 과거에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렀고 다시 미래로 여행을 계속할 것입니다, 시간관념은 역사이해에 필수적입니다. 시간에 대한 관념 없이는 일어난 일의 성격은 물론, 사건의 전후 관계나 사건 주역의 동기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한 시기의 특징과 정신은 다른 시대의 그것과 비교하는 가운데서 잘 드러납니다. 시대구분에 의해 역사가는 잡다한 사실들에 대해 체계와 논리를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더구나 역사가가 시간을 구분하고 무수한 사실들을 동류로 나누어 독자에게 보여줄 때,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설명하는데 있어 일반화는 필요하며, 어떤 의미에서건 구분은 필요한 일입니다. 시대구분의 보다 더 큰 효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것이 타당성을 결여하거나 편견에 사로잡힌 것이어서는 곤란할 것입니다. 역사가의 자의적 독선이 아니라, 시대구분의 보편 타당성이 추구되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시대구분이 도식화된 어떤 공식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실들에 대한 성숙한 인식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공식일 것입니다.
3. 주제에 의한 구분
이상에서 역사를 공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과 시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제 3번째 방법으로 주제에 의해 역사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제에 의한 역사를 분류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주제에 따른 역사구분은 가령, 역사의 주도세력, 사상조류, 문예양식, 정치, 외교적 사건 또는 사회 경제적 운동 등의 주제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고전주의, 자연주의, 프랑스혁명,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과학혁명과 산업혁명 등 예를 거론할 수 있습니다. 즉, 분류사는 크게 정치사,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의 4개 주제로 대별될 수 있습니다. 이들 4분류는 각각 분리 독립적인 것이라기보다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와 사회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가령 마르크스가 노예제 사회, 농노제 사회, 자본주의사회라고 할 때, 그것은 우선 사회적 측면에서 노동 주체의 계급이 노예인가, 농노인가, 자본가화의 계약에 의한 자유 노동자인가를 표현할 것이지만, 동시에 경제의 생산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경제적 측면을 동시에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사회와 경제를 통합하여 사회경제사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나의 소견
흔히 우리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구분하는 기준은 세계사적 보편성에 기초한 역사구분법입니다. 사실상 동양의 역사흐름과 서양의 역사흐름은 어느 정도 차이를 보여 왔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시대구분에 있어서 세계사적 보편성에 맞춰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선 그런식의 분류는 한 박물관장이 물건들을 분류하면서 쓰던 건데 고고학이 박물관학의 영향을 받아 그런 분류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그런 분류를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류는 기본적으로 역사적 사료가 부족한 선사시대에 대한 분류입니다.
즉 청동기 시대에 이미 국가는 등장하지만 사료가 부족해서 시대상을 잘 알 수 없으므로 고고학적 분류시대를 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철기시대 이후는 논리적으로 보자면 철기시대의 지속이고 우리나라의 학문적 분류상으로 보자면 그 이후는 확실한 역사시대 즉 삼국시대입니다.
이 같은 시대구분은 우리나라의 경우 학계에서는 대체로 3시대구분법과 사회경제사적 시대구분법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중세시대의 구분을 두고 일제 시대부터 논쟁이 심했는데, 일제 시대에 백남운을 시작으로(조선사회경제사에서 통일신라부터 조선후기까지로 규정)이후 북한과 남한에서 중세의 시기를 놓고 여러 의견이 나왔으며 북한의 경우 삼국시대를 봉건시대로 규정했으며 남한의 경우는 특별히 확정된 바 없이 학자마다 천편일률적인 상태입니다.(대체로 통일신라에서 고려건국때로 잡고 있음) 다만 북한의 경우는 정치적 측면이 개입되었다는 측면의 문제가 있습니다. 역사시대구분의 한계성으로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시대구분이 지극히<주관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물론 객관성에 기초한다고 할지라도 오늘날 역사시대구분의 객관성을 토대로 하여 대가로 평가받고 있는 맑스의 시대구분조차도 비판받고 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시대구분의 주관적인 부분은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시대구분의 특수성이라는 면입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시대구분은 유럽대륙의 역사 진행 방향을 기초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라는 별(!)에는 유럽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와 비슷한 역사를 누렸던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있었고, 또 신대륙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도 있습니다.
곧, 시대구분이 보편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그것의 태생 자체에 대한 유럽적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 더 지적할 수 있는 것은 <근대성>의 한계라는 부분입니다.
실제 시대구분이라는 말과 그 연구는 유럽의 근대--흔히 르네상스라고 하는--가 시작되면서 비롯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과연 근대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불거져 나오면서 근대성과 맞물리고 있는 비자연성, 비인간성에 대한지적이 만만치 않게 지적되고 있습니다.이밖에도 맑스의 시대구분만을 두고 지적할 수 있는 한계로는<사회과 인간>의 범주 속에서 이들의 변증법적 관계를 무시한 채로 학자들의 리버럴한 태도로 말미암은 무지한 접근에서 태어난 유사 맑스적 시대구분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논의를 깊이 해야 하는 까닭에 곧, 시대구분을 왜, 무엇 때문에 하는가에 대한 보다 진지하고도 변증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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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3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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