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워먼트의 여성복지실천 및 의식향상(CR)집단의 생성배경 및 개념

소개글

임파워먼트의 여성복지실천 및 의식향상(CR)집단의 생성배경 및 개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임파워먼트의 여성복지실천
1. 임파워먼트의 형성배경
2. 임파워먼트의 개념
3. 임파워먼트의 과정

Ⅲ. 의식향상집단
1. CR 집단의 생성과정
2. CR 집단의 내용
3. CR 집단의 상담적 기능

Ⅳ. 결 론

본문내용

의존하지 않고 서로 같이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여성들은 자신을 치유할 필요가 있음을 알뿐만 아니라 사회도 치유가 필요함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개인인 나도 변하고 사회를 보는 시각도 변한다면 이런 통합적 과정이야말로 치유적인 상담의 과정일 것이다. 상담과 치유는 역사를 통해 여성의 학문이었고 여성의 기술이었다. 이제 여권운동을 통하여 여성은 성인이 되고 보다 더 활동적이 되어 근대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었다. 그렇다면 결국 여권 운동이야말로 여성을 위한 치유의 기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상담의 기법이 여성이 처한 사회와의 관계를 밝히고 그것을 이해하도록 돕지 않는다면 완벽한 상담이라 할 수 없다. 상담을 받는 여성은 여성이기에 갖는 정신적 억압의 사회적 뿌리에 대한 강한 의식을 개발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식 없는 개인으로나 다른 사람과도 당당한 인간관계 형성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여성을 위한 상담이라면 반드시 개인뿐만 아니라 정치적 변화를 위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여성으로 하여금 한 개인으로서 그녀 자신의 힘이 어떻게 한 집단으로서의 여성 전체의 총체적인 힘과 밀접하게 연속되어 있는가를 상담을 통해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기존하는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역할 억압에 대해 할게 하고 사회의 영향이 기인의 경험에 얼마나 크게 미치는가를 알게 해 주는 CR 훈련이야말로 여성중심 상담의 중요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CR 훈련은 여성의 의존성 극복에 유익하며(Foxley, 1979), CR 훈련을 통하여 감수성 훈련(sensitivity training)이나 對面집단(encounter group) 혹은 다른 집단상담의 효과와 유사한 치료적 효과를 체험했으며(Eastman, 1973), CR 훈련은 특별히 여성의 성역할 정체성 문제의 치유에 효과적이었다(Rawlings and Carter,1977). 또한 개인상담보다는 CR 집단을 통하여 진솔하고도 심도 있게 개인적 문제들을 탐색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들을 가질 수 있었다(Lerner,1988).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양성공존성(兩性共存性, androgyny)이 여성상담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면(Ben, 1984：Kaplan, 1976：Foxley, 1979) 여성들의 양성공존성을 증가시켜 준 CR 훈련은 상담의 기능이 있다(정소영, 1985)
그러나 CR 훈련을 상담으로 보는 데는 여권운동 내에도 이견이 많았다(Morgan, 1970：Brown, 1971：Susan, 1970：Zuwing, 1971). 비록 CR 집단이 전통적인 상담의 부속물로 쓰일 때가 많고(Nickerson and Pettus, 1976), 따라서 집단상담과는 동일하지 않다 하더라도 만일 치료의 정의가 정신적 고통만을 치유하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개인적 성장 내지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면 CR 집단은 충분히 치료적이라 할 수 있다(Rohrbaugh, 1981). 뿐만 아니라 CR 훈련을 통하여 과제를 중심으로 집단 전체의 참여 하에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구성원은 정신적 만족과 함께 성취감을 발견하게 되며 개인적 성장도 체험하게 된다. 이것이 곧 모든 집단상담의 목적이기도 하다. CR 훈련을 통해 여성의 의식이 향상되어 그들 스스로 자유로운 인간이 되어 인생에서 선택과 책임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자율적인 여성이 된다면 CR 집단은 상담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상담이 CR 집단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여성을 위한 강력한 상담적 기능까지 수행하게 되고 마침내는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자들에게 성편견과 성역할 고정관념과 관련된 상담을 위하여 CR 훈련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APA, 1975)
CR 집단을 자조집단에서 출발하여 이제 상담의 기능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Ⅳ. 결 론
사회복지분야에 있어서 사회복지사의 임파워먼트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는 미흡하다. 그러나 사회복지실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임파워먼트는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함께 사회복지조직의 효과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제고에도 많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의 임파워먼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조직에 있어서 클라이언트의 임파워먼트도 중요하지만 사회복지사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접근방법에 있어서 특히 조직관리의 차원에서 지향해가야 할 조직문화의 형성에 초점을 두어 급증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들에게 함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연구로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기관의 조직문화를 형성해가는 사회복지사 개인 및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임파워먼트를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회복지사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한 과제를 개인적, 조직적, 제도적 차원에서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우선 자아존중감이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개인의 성격 및 환경의 영향이 매우 클 수 있는데, 자기 스스로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기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그 조직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관리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제도적인 변화 이전에 개인 스스로의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조직적 차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책임자의 리더십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조직의 리더는 집단문화와 개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적, 개방적인 가치를 지향함으로써 조직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자기개발의 기회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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