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선의 광고 -1930년대 화장품, 성병약 광고를 중심으로-

소개글

근대 조선의 광고 -1930년대 화장품, 성병약 광고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한국 근대의 여성과 광고의 시작
1-1) 근대 화장품광고 발달과 화장 문화
2-2) 근대 화장품광고
◎ 1930년대 이전 화장품 광고
◎ 1930년대 화장품 광고
2-3) 근대 화장품 광고가 보여주는 당시 여성들의 미의식

2. 한국 근대사회의 성(性)과 약 광고
2-1) 근대의 성문화와 성병
◎ 매독의 심각성
2-2) 성병약의 광고

3. 최근의 광고와의 비교
3-1) 화장품 광고
◎ 화장품 광고에 남자 모델의 기용
◎남성 화장품 시장의 생성과 성장
◎갖가지 매체를 통한 간접적인 제품 광고
◎광고의 이미지화
◎화장품 광고의 쌍방향화
3-2)최근의 성과 광고

-참고자료-

본문내용

리에게는 익숙해져있는 광고이다. 소비자가 접하고 있는 모든 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광고는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마치 화장법을 설명해주는 것과 같이, 제품을 구매하라는 직접적인 문구는 실려 있지 않지만 어디의 어떤 제품인지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는 충분히 제품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된다. 넘쳐나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거부감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광고 방법 중의 하나인 것이다.
◎광고의 이미지화
이전의 광고가 제품에 대한 설명과 홍보로 가득 차 제품을 알리기에 바쁜 것이었다면 지금의 광고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의 광고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장황히 늘어놓기 보다는 단지 고급화한, 매력적인 이미지만을 심어놓는다. 어떤 제품인지에 대한 정보보다는 그 제품이 가진 이미지만을 가지고 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광고의 이미지 메이킹은 주로 고급스러움이나, 웰빙 열풍에 따른 자연친화적 이미지로 나뉜다. 이런 이미지화와 소비자의 호기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의 내용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최소화하는 광고들도 나타난다.
◎화장품 광고의 쌍방향화
"이제 일방적으로 주지시키는 광고는 의미가 없다. 시청자와 광고 주체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앞으로 광고가 나가야 할 지향점" 모 화장품 제조 기업의 브랜드 매니저의 말이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소비자도 광고에 참여하고, 영향을 끼치는 쌍방향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미디어 기술의 발전,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이 자신의 의사를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루어진 변화들 중 하나이다. 광고는 단순히 구매를 하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 스스로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게끔 만들었다.
3-2)최근의 성과 광고
2005년 방송 개정법이 바뀌면서 피임약과 피임기구의 광고가 허용되었다. 한국여성피임인식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60%가 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성엔 적극적이지만 여전히 피임엔 소극적인 현실을 감안할 때, 피임에 대한 광고는 우리의 현재 성문화에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1920~30년대를 풍미하였던 피임과 성병약에 대한 광고들이 무색할 만큼 지금의 광고들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퇴보하였다. 한정된 채널에서 지극히 암시적으로 광고가 되고 있는 이 광고들은 소비자들의 기대치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 지면의 광고들은 그 사정이 더 낫지만 그 역시도 광고의 내용이 딱딱하거나 순결성, 순수성을 어필하려는 듯한 이율배반적인 성향을 보인다.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내려있는 성에 대한 억압과 순결성의 강조로 인한 부작용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성과 관련된 광고에서 달라진 점은 예전의 임질과 매독 같은 성병에 대한 광고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신 그 자리를 에이즈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그 전의 광고가 병의 치료에 대한 광고가 주를 이뤘다고 한다면, 에이즈는 예방에 대한 지식과 경고를 하고 있다. 에이즈는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아 공익광고의 형식을 빌어 예방 광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즈의 광고가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직접적이거나 확실한 표현보다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문구의 나열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 한 피임과 에이즈 예방과 관련된 광고의 특이점은 광고의 제작을 대학생,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공모전 형식으로 제작한다는 데에 있다. 이렇게 뽑힌 광고들이 오히려 더 참신하고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참고자료-
한국역사종합정보센터
<<한국광고100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1996년 12월,
<<한국장업사>>, 대한화장품공업협회, 1986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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