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내디자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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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라의 현대주택은 서양식의 구조와 평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절충식으로 발달되어 왔다. 즉 침실과 노인실 등의 휴식용 공간은 온돌을 이용한 좌식구조로, 부엌, 거실, 서재, 어린이방 등의 기능적인 공간은 의자식 구조로 발달되었다. 또 우리나라의 재래식 온돌구조는 온수를 이용한 패털히팅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열효율도 높아졌다. 실내의 내장재료는 바닥재로 온돌에는 장판지를, 거실과 부엌에는 목재 플로링, 합성수지, 대리석, 타일 등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 러그도 깔게 되었다.
현대의 가구와 실내디자인은 개성을 중시하여 다양화되고 있으며, 서양식 가구와 우리의 고가구를 적절하게 절충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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