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시즘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소개글

이탈리아 파시즘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탈리아 파시즘 체제에서의 여성
1. 이탈리아 파시즘의 여성 인식
2.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의 여성 및 가족정책

Ⅲ. 파시즘 정권하에서의 여성의 움직임
- 사회주의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Ⅳ. 결론

본문내용

전시경제에 동원되면서 크게 진보하였다. 또한 20세기 초반 대중 문화가 크게 성장하면서 여성은 공공 영역을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져, 점차 남녀의 생활양식과 활동 영역의 구별이 희미해지는 데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여성의 지위에 대한 진보는 반대로 반동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를 괴롭힌 혼란한 경제상황에 대한 많은 국민의 환멸 속에서 모든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변화한 여성의 탓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이는 겉으로 나타나는 여성들의 변화가 당시 심각한 가치관의 혼란에 빠졌던 이탈리아인들로 하여금 모든 예전 가치의 몰락과 사회 분열을 의미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따라서 파시즘 사회를 이끌던 정부는 여성을 속죄양으로 삼아 국가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 하였으며, 이를 위해서 남녀의 생물학적, 심리적 차이를 이용하여 여성이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촉구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여성의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크게 가치 있는 것처럼 선전하기도 하고, 그에 대한 갖가지 특혜와 보상을 제공하기도 하였지만 결국은 여성을 국가 위기 타파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파시즘적 정부는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점차 이루어졌던 여성의 해방으로부터 또다시 여성을 해방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참고문헌>
김지해, 2007, 세계 여성운동(사회주의 여성운동 편), 동녘
크리스토퍼 듀건, 2005, 미완의 통일 이탈리아사, 개마고원
안트예 빈트가센, 2004, 권력과 여자들, 한문화
앙리 미셀, 2006, 세계의 파시즘,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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